산 사랑 이야기

금모래은모래 2018. 11. 19. 05:00



산행을 다니다 보면

마냥 걸어서 오를 수 있는 곳이

있으며 차량을 이용해서 정상 부근까지

오를 수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발왕산과 같이

곤도라를 타고 오를 수도 있는

그런 곳도 있다.


차량을 이용해서 정상 부근까지

오를 수 있는 곳은 물론 많지는 않지만

경북 내륙에서 가장 높은 일월산과

강원도 횡성과 평창의 태기산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있다.


최근 차량을 이용해서

정상 부근까지 다녀온 태기산의

가을풍광을 둘러보도록 하자.

 



먼저 태기산은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과

평창군 봉평면에 걸쳐 있는 산인데...


높이 1,261m.

태백산맥의 한 줄기인

중앙산맥에 속하는 산으로

신라에 망한 진한의 태기왕이

성벽을 쌓고 패배를 만회하기 위하여

항전하던 곳이라 전한다.


본래는 덕고산이라 부르던 것을

태기산이라고 고쳐 부르게 되었다 한다.






정상 인근에서 바라본

태기산 주변의 풍광이 과히

예술인 듯 하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한꺼번에 이렇게 넓은 시야로

주변을 조망할 수 있으니

횡재가 아니던가.





풍력발전기가 유난히 많아서

방문객들의 시선을 재미있게 하려고

곳곳엔 앙징맞은 바람개비들을

많이도 만들어 두었다.






거대한 풍력발전기 바로 옆에

이렇게 이쁜 바람개비들이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기 일쑤다. 







보라...


태기산의 거대한 풍력발전기를.... 

그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위로 올려다 보아도

붕붕붕~~~


풍력발전기 바로 아래쪽에서는

거대한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소리가

고스란히 들려온다.


윙윙윙~~~






저곳이 바로 태기산 정상이다.

비록 완전한 정상에는 군시설로 인해

오를 수 없지만 일반 승용차로도

정상 부근까지 오를수 있다.







태기산을 품은 아이들...


의외로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많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평창의 발왕산은 용평리조트에서

국내 최장의 곤도라를 타고 정상까지 올랐는데

이곳 태기산은 차량이 바로 정상 부근까지

오를 수 있으니 그저 신기할 뿐이다.






실제 자주는 못 다니지만

1년에 열댓번은 산행을 하는것 같다.

동료들과 또는 지인들과 더불어.. 


그렇게 산행을 다니다 보면

물론 1천미터 이상의 높은 산도 가고

조금은 낮은산도 가지만 산행 자체는 사실

그렇게 호락호락한건 아니다.


정상에서의 쾌감도 좋지만

산행 자체는 여간 힘든게 아니다.


거기에 비하면 태기산은

차량을 이용해서 휭하니 오르니

식은죽 먹기라고 하는게 맞을 듯 하다.


서서히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하얀 설원의 겨울산이 그리워지는

요즘의 일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