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문화자원

추로지향 2020. 9. 9. 04:30

꽃으로 보는 한국문화

 

꽃의 아름다움

 

신의 창조물 가운데 최고의 작품은 꽃이라고 한다.

꽃은 그 빛깔과 모양과 향기로 수놓은 자연의 걸작품 임에

틀림없다. 천고의 옛날부터 우리 인간사회에서 가장

대표적인 마의 상징이 되어 왔던 꽃은 아름다움

대명사로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만인에 회자되어 왔다.

 

우리는 아름다운 사물이나 사람을 지칭할 때 흔히

()자를 그 앞에 붙였다. 꽃의 가장 보편적인 상징은

한마디로 아름다움이다. 꽃의 상징은 이 아름다운에서

출발하여 그로부터 유추 확산할 수 있는 많은 의미를

파생 시킨다. 즉 꽃의 아름다움은 그 서정적인 미에서

부터 번영과 풍요 존경과 기원의 매개물, 사랑, 미인,

재생 등 더 높은 미적인 존재로 의미의 확산이 이루어진다.

 

꽃의 이와 같은 상징들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분파현상이

나타나고 특히 현대시에 이르러서는 더욱 다양화하는 현상

을 보인다. 그리하여 미리 대표적인 상징물로서의 꽃의

지위는 아무리 과학만능 시대가 온다고 할지라도

 

인류사회가 존속되는 한 또 꽃이 자연물의 일부로

존재하는 한 결코 훼손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아니 그 인식을 더욱 심화되고 확산되어 갈 것이다.

 

 

번영. 풍요

 

꽃의 아름다움은 그 의미가 더욱 확대되어 아름답고

화려한 모습은 형용하거나 나이가 더욱 추상화해서 영예

로움과 고상함 그리고 그것의 진수를 포상하기에 이른다.

 

아름다움에서 출발한 꽃은 번영. 풍요라는 상징을

파생 시켰고 이것은 다시 이와 유사한 갖가지 의미로

확산되었다. 꽃은 흔히 번창과 영광스러움에 빗대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 가정에 경사스럽고 영화로운

일이 있을 때에는 그 집안에 꽃이 피었다거나 웃음꽃이

피었다고 하였다.

 

자손이 부귀영달하게 되었을 때 산소 등에 꽃이 피었다고

하고 뜻밖의 좋은 운을 만났다는 말로 홍두깨비에 꽃이

피었다고 하였다. 어느 젊은이가 현재를 좌절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성공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경우에 그도

언젠가는 꽃 필 때가 있겠지라고 한다.

 

꽃은 회갑, 칠순연이나 회혼례 등의 축하연에도 등장한다.

이러한 축하연에 꽃을 드리는 것은 부모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아울러 자손의 번영을 바라는

의미도 있었을 것이다.

 

서양에 있어서 화환 또는 화환은 영광, 승리를 나타내고

또 축연의 화환은 행복. 행운을 의미한다.

 이상희 선생님 글 참고하여 揭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