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문답

행복하기 2014. 4. 16. 00:30


문: 밀교에서 늘 ‘가피’를 말하는데 가피는 어떤 작용을 합니까?

칭하이 스승: 소위 가피란 한 스승의 힘이 대단히 커서 무슨 물건이든 그가 한번 만지기만 하면 곧 그의 자장이 있고, 그의 전기가 있게 된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가 가피한 물건을 먹으면 약간의 업장을 소멸할 수 있고, 명상도 상당히 잘되며 신구의도 비교적 깨끗해질 수 있습니다. 그것은 돈이 아주 많은 사람이 우리에게 돈을 조금 빌려 주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러나 수행을 하지 않으면 가피물을 먹어도 별 큰 도움은 없고 다만 인연만을 맺을 뿐입니다.

반드시 힘이 있는 스승만이 가피가 가능합니다. 힘이 없는데 무엇으로 가피하겠습니까? 자기 스스로도 가피할 수 없는 상태에서 하물며 다른 사람에게 가피를 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오늘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칭 가피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내가 그 얘기를 듣고 얼마나 우스웠는지. 무엇을 가피한다는 말입니까? 나도 직업을 한번 바꿔 볼까 합니다. (청중 웃음) 가피하는 직업으로 말입니다. 어떤 사람이 갠지스 강 모래를 조금 가피하면 500NT(타이완화)에 팔 수 있습니다. 만일 가피하지 않은 갠지스 강 모래가 200NT에 팔린다면 가피력의 값은 300NT일 테니 그렇다면 곧 큰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관을 덮는 다라니(陀羅尼)에도 가피를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은 내가 들은 것들입니다. 사실인지 거짓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일들이 있습니까? 있다면 대답하세요. 왜 말이 없습니까? 그런 일들이 정말 있습니까? (누군가 대칭하이 스승: “있습니다”.) 그럼 맞군요. 여러분도 다 알고 있군요. 그렇지 않다면 나는 감히 그 얘기를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확실히 그런 일이 있는지 내가 보지 못하고 단지 다른 사람에게 들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알려 주기를, 가피한 다라니 천은 500NT에 팔리지만 가피하지 않은 것은 비교적 싸다고 합니다. 나도 직업을 바꿔 전문적으로 가피하는 일이나 할까 합니다. (청중 웃음)

가피가 어찌 그렇게 헐값일 수가 있습니까? 가피의 힘은 가격을 매길 수 없습니다. 가피를 하는 사람은 돈을 받지 않는 것이 당연합니다. 왜냐하면 어느 누구도 그런 가피력을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많은 돈을 들여도 살 수 없습니다. 임금의 자리로도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만일 스승에게 가피력이 있다면 나는 단지 ‘만일’이라고 말했을 뿐입니다. (청중 웃으며 박수) 여러분은 살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많은 돈이라 해도 모자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알다시피 스승의 가피는 원래부터 무료입니다. 온 우주로서만이 스승의 은혜를 갚을 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가피력은 너무 싸구려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런 가피물을 삽니다. 그러나 우리의 장소에서는 그 어떤 가피물도 살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후 나에게 돈이 없으면 그렇게도 해볼까 합니다. (청중 웃음) 내가 직업을 바꿔 돈이 많아지면 큰 절을 지을 수 있겠지요. 지금 나는 큰 절도 없고 거주할 곳도 없어 한쪽에 텐트를 치고 살고 있습니다. 절에 가서 우리들을 살게 해 달라고 부탁해 보았지만 그들은 모두 싫어하면서 우리를 내쫓았습니다. 아주 큰 절이었는데 그 안에는 두세 사람만이 거주하면서도 우리들이 거주하는 걸 달갑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절이란 곳이 어찌 그다지도 자비스러운지? (청중 박수) 지금 우리는 어느 절에도 부탁을 하지 않습니다. 강변이나 산에 텐트를 치면 비교적 편안합니다. 절에서는 출가자가 거주할 수 없다는 것을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포모사 타이난 근로자 복지회관/ 1988. 4. 23.(문답록 제2권에서 발췌)


문: 모든 면에서 저를 축복해 주십시오.

칭하이 스승: 아! 예. 감사합니다. 친절하게도 여기에 주소까지 적었군요. 사람들이 벌써 자기 주소를 여기에 적는군요. 아주 좋아요. 당신은 스스로 축복할 수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축복할 수는 없습니다. 메리 양! 나는 축복을 줄 수 없습니다. 당신은 자신 안에 축복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그 힘을 쓰는 방법만을 알려 줄 수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축복할 수 있고 온 세상을 축복할 수 있다면 여기 올 필요도 없겠지요. 집에서 축복할 수 있으니까요. (웃음) 나는 당신을 속일 수 없습니다. 당신을 위해 뭐든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먼저 약속을 하고 뭔가를 희생하며 하느님에게 신실함을 보여야 합니다. 또 채식을 하면서 매일 하느님과 만나기 위해 어느 정도 시간을 내야 합니다.

그는 매일 당신을 축복해 주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당신이 너무나 바쁩니다. 나 또한 당신을 축복할 수는 있지만, 당신이 첫발을 내딛어 입문을 해야 우리가 함께 있고 연결될 수 있습니다. 알겠습니까? 지금은 당신과 나 사이에 전화가 단절되어 있어, 어떤 축복을 주더라도 중간에 가다가 다시 내게 되돌아오게 됩니다. 알겠습니까? 전화에 대고 혼자 말하는 것과 같지요. 전화선이 끊어져 있기 때문에 상대방은 아무것도 듣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입문할 때 우리가 연결되고 전화가 다시 고쳐져야 나의 모든 축복이 당신 것이 됩니다. 나는 나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남겨 두지 않습니다. 내 모든 축복을 받는 것은 당신의 자유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그것을 가질 수 없을 때는 조금도 가질 수 없습니다. 물론 조금 가지긴 해도 “모든 면에서 축복해 주세요.”라고 부탁한 것처럼 모든 면에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당신이 노력해야만 가능합니다. 알겠습니까? 내가 당신을 조금 축복할 수 있긴 하지만 당신 스스로 해야 합니다.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할리데이 인 호텔/ 1989. 5. 24.(문답록 제3권에서 발췌)


문: 지금의 저보다 나쁜 상태로 끌어내리는 온갖 것을 피할 수 있도록 스승님의 축복을 부탁드립니다.

칭하이 스승: 축복을 받는 길은 바로 자신의 내면의 힘으로 스스로 축복하는 것입니다. 나는 그 방법을 알고 있으니 여러분에게 알려줄 수 있습니다. 자신이 아니고는 어느 누구도 자신을 축복해 줄 수 없습니다. 스승은 다만 도움만 줄 뿐입니다. 여러분 자신을 축복하는 힘으로 여러분 스스로를 축복하지 않는다면 스승은 여러분을 고양시키기 위해 스승의 방출되는 에너지와 사랑과 힘의 일부를 빌려 줄 수도 있지만 완전히 빌려 주지는 못합니다. 당신이 자신을 축복하는 힘으로 스스로 자진해서 축복하고자 하지 않는다면 스승은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예. 그렇지 않다면 예수가 온 세상에 축복을 내렸겠지요. 그러면 우리가 지금까지 이곳에서 기어다닐 필요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부처는 인도 전체에 축복을 내려 최소한 인도 사람들만이라도 모두 열반에 들게 했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부처만이 부처(완전히 깨달은 존재)가 되었고 인도 사람들은 아직도 대부분 무지 속을 헤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느 누구도 남을 축복할 수는 없습니다. 당연히 스승이 지상에 내려올 때는 하느님에게서 큰 축복을 가져와, 스승이 사는 곳이나 가는 곳마다 축복의 힘을 남겨 식견과 의식을 변화시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작은 부분에 불과합니다. 모두들 각자가 자신을 축복해야 합니다.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할리데이 인 호텔/ 1989. 5. 25.(문답록 제3권에서 발췌)


문: 음식을 먹기 전에 그 음식에 축복해 달라고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까?

칭하이 스승: 도움이 되지요. 음식을 먹기 전에 먼저 하느님이나 예수, 부처 또는 가장 믿는 성자나 여러분의 스승인 ‘나낙’에게 바치고 나서 드십시오. 그러면 음식에 축복이 내려 훨씬 소화가 잘됩니다.

캘리포니아 산호세 에버그린 센터/ 1989. 5. 28.(문답록 제3권에서 발췌)


문: 부처나 예수, 사이바바와 같은 거룩한 성자들에게는 한 가지 유사한 점이 있는데, 그것은 그들이 손이나 손바닥을 들어올린다는 것입니다. 그 의미는 무엇이며 명상과는 어떤 관련이 있습니까?

칭하이 스승: 축복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짜 스승은 축복을 주려고 손바닥을 들어올릴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한번 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여러분은 쳐다볼 필요도 없습니다. 스승이 이 물질계에 아직 살아 있다면 여러분은 집에서 그 스승의 이름만 듣고 그 스승에게 신실하게 기도해도 똑같은 이로움을 얻게 됩니다. 여러분은 축복을 받게 됩니다. 그 스승의 사진을 한번 쳐다보고 그 사진에 기도해도 축복을 받습니다. 스승이 손이나 발이나 머리를 들어올릴 필요가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축복을 주는 방법은 많지만 인사나 평화의 의사 표시로 축복을 주기도 합니다. 그것은 일종의 관습입니다.

말레이시아 페낭 화교회관/ 1989. 10. 2.(문답록 제3권에서 발췌)


문: 어떻게 해야 스승님의 축복을 알 수 있을까요? 바라건대 당신의 축복으로 모든 사람이 선량하고 자비로워지도록 여기 모인 청중들을 축복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칭하이 스승: 내가 사흘 동안 강연을 하고 여러분이 돌아가서 나의 책을 보는데도 자비심이 늘지 않는다면 나 역시 방법이 없습니다.

포모사 타이둥 서지아오 회관/ 1988. 5. 29.(문답록 제4권 제1장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