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국 이야기

문차일드 2012. 11. 15. 19:13

 

원당사지5층석탑 답사

  

 원당사지5층석탑 전면

유홍준 선생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7권인 돌하르방 어드래 감쑤과에는 '원당사 불탑사는

전해지기로는 원당사는 원나라 순황제의 기황후가 발원한 절이라 하는데,

그래서 원나라 元자를 써서 元堂寺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말이 안 되며,

그게 사실이라면 소원할 때 原자를 써서 原堂寺라고 해야 맞는다고 쓰여있다.'

원당사는 세 번의 화재로 소실되었다고 하며, 1702년(숙종 28)에 완전히 훼철되고 석탑만 남아 있다가

1914년 다시 중건되었는데 그때 이름을 불탑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또한 제주문화연구소장 김유정님의 의하면 "원나라 순황제의 기황후가 발원한 절이라고 하는

사실은 아직까지 문헌에 기록되거나 전해지는 사실이 없다."고 한다.

 

 국내 유일이 현무함암으로 제작된 원당사지5층석탑 옆면

 

 원당사지5층석탑 하단 안상(眼象) 무늬

 

 원당사지에 세워져 있는 석탑으로, 한국 유일의 현무암으로 만든 고려시대 석탑으로 보물 1187호이다.

불교가 한국에 유입된 4세기에는 목탑이 중심이었으나 7세기 이후 석탑이 유행하였다.

원당사는 고려 때 창건된 절간으로 조선 중기에 폐지되었고, 원당사지에 불탑사가 대신 자리 잡고 있다.

옛 기록에 원당악에는 봉수가 있어서 서쪽으로 별도(別刀) 봉수에 응하고

동쪽으로는 김녕 입산악(笠山岳) 봉수에 응했다.

이 원당악은 제주목 동쪽 17리에 있어 산 위에 못이 있어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으며

연못에는 개구리밥(蘋藻), 거북, 자라가 살았다고 한다.

현재 불탑사 자리에 원당사지5층석탑이 단촐한 모습을 서 있다.

탑은 기단(基壇) 위에 5층의 탑신(塔身)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주(寶珠) 위에 찰주가 있었으나 녹이 슬어 소실되었다.

기단은 뒷면을 뺀 삼면에 양각으로 새긴 안상(眼象) 무늬 안에 다시

봉우리처럼 솟아나도록 한 무늬가 음각되었다.

1층 탑신 남쪽면에 사각의 감실(龕室:불상을 모셔두는 방)을 만들어 놓았다.

지붕돌 네 귀퉁이에서 버선코처럼 살짝 끝을 올렸다. 꼭대기의 탑장식은 아래의 돌과

그 재료가 달라서 후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탑의 조형성을 소박하면서도 단촐하다.

고려시대 제주의 미를 해석하는 중요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출처 : 제주문화연구소장 김유정

 

불탑사앞 단풍나무

현재 불탑사5층석탑 주변정리와 함께 대웅전은 2011년 1월부터 중창을 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라고 한다.

원당봉 둘레길 답사 : http://blog.daum.net/airport99/1029

불탑사 5층석탑(보물 제1187호) : http://blog.daum.net/airport99/1030

아~ 한번 다녀와야지 했던 곳인데...
잊지 않고 기억했다가 다녀와야 하겠네요.
예전보다 분위기가 달라져 가고있습니다. 불탑사 대웅전이 새로신축되고 있고 5층석탑주위에 설치했던 철재팬스도 철거되 깔끔한느낌이들어 좋았습니다.
원당사에
간다 간다 하면서...아직도 못가고 있습니다
올 초에 다녀왔는데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불탑사 대웅전도 새로건축되 거의마무리 공사중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