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변(通辯)의 전제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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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론

2020. 5. 27.

통변(通辯)의 전제조건

 

통변을 시작하기에 앞서 개인적인 용도인 사주는 먼저 성별, 나이, 직업 그리고 당사자가 처해 있는 현재의 대내외적인 요인과 시대적인 조류 등을 감안한 전제를 바탕으로 하여 통변에 임해야 함을 알아야 한다.

 

희신(喜神)과 용신(用神) 그리고 기신(忌神)의 운에 따른 길함과 흉함의 통변이 나오게 되니 억부용신은 의식주와 육신(六神)에 관한 개인적인 통변을 해야 하고 격국용신은 직장이나 사업 등의 사회적인 일에 관한 통변을 해야 한다. 조후용신은 일이 풀리는 정도나 시기 그리고 건강 등에 관한 사항을 통변하는 것이니 문점자가 궁금해 하는 사항에 따라 참고해야 하는 용신과 기신의 종류가 다름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천간(天干)과 지지(地支) 그리고 년월일시의 궁위(宮位)에 따라 다른 통변이 나오게 되며 역시 억부용신, 격국용신, 조후용신 등에 따라 통변의 대상이 다름을 알아야 한다. 또한 운에 따라 춤을 추는 합형충파해(合刑沖破害)을 세세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신살 그리고 배우자에 관한 통변이라면 복()과 덕()을 구분해서 통변에 임해야 한다.

 

육합(六合)의 작용력은 변한다, 간섭한다, 쏠린다, 묶인다, 생산한다등의 조금 씩 다른 의미가 있으니 월지를 감안한 천간의 통근력과 지지의 합형충파해에서 파생되는 힘의 강약을 잘 헤아려서 작용력이 어디에 집중되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재성(財星)을 설명하면 소년기의 재성운은 일간에게 힘이 들고 짐()이 되는 운이 되며 사춘기의 재성운은 멋을 내고 부모의 속을 썩이게 되며, 이성에 관심이 많은 운이 되니 만약에 비겁이 중중하여 강한 재극인(財剋印)의 흉한 역작용을 하게 된다면 친구들과 어울려 가출을 하거나 공부를 등한시하게 되는 일이 생기게 된다.

 

결혼 전후의 재성(財星)운은 여자에게 재생관(財生官)의 순작용을 하니 취직을 하게 되거나 남자를 향하는 마음이 생겨 남녀 모두 결혼하는 운에 해당된다. 30 ~ 40 대인 장년기의 재성운이 우리가 알고 있는 진정한 사회적인 활동력이고 부하을 거느리고 지휘하는 운이 되는 것이다.

 

노년기의 재성운은 건강에 부담되는 운이 되며 성직자에게 재성운은 신도를 의미하니 스님이나 목사님의 나이나 능력 혹은 교회의 규모 등을 감안하여 재생관의 길한 순작용인지 아니면 재생살(財生殺)의 흉한 역작용인지를 구분하여 통변에 임해야 할 것이다.

 

60 대의 곤명(坤命)에게 관성(官星)운은 남자가 생길 수 있다는 통변이 가능하나 며느리나 질병 등에 관한 통변이 더욱 정확함을 알아야 한다. 나머지 육신(六神)에 관한 사항도 남녀, 나이, 궁위 등에 따른 각기 다른 통변을 해야 하니 지면이 허락하는 대로 설명을 하겠지만 역우님들도 평소 각자의 궁구(窮究)를 통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