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房

메주 2019. 3. 17. 02:05

 

꽃샘추위 / 김옥진

 

인사를 빠뜨려서

되돌아 왔나

 

아랫목 이불 속이

그리워졌나

 

3일만 묵겠다고

아양을 떤다

 

어차피 한 번은

떠나야 하는 걸

 

갔다가 나중에

다시 오면 되는 걸

 

미적미적 하다가

막차 놓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