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房

메주 2019. 3. 17. 02:18

 

개화 / 김상현

 

목련이 일찍 피는 까닭은

세상을 몰랐기에

때 묻지 않은 청순한 얼굴을

드러내 보임이요

 

목련이 쉬 지는 까닭은

절망했기 때문이요

 

봄에 다시 피는 까닭은

혹시나 하는 소망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