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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봄 예찬 / 박얼서
번민을 돌아 백팔 번을 돌아
황금 부처 법당에 드는 순간
선계(仙界)에 닿을지라도
내세(來世)라 할지라도
난 말이지, 현세가 좋아
이 세상이 더 좋아
하이얀 저 목련꽃처럼
앞섬이 내려다 뵈는 바닷가
양지녘 언덕에 서서
그리움만 더 키운 채로
그 며칠 잠깐 머물다
떠나가야 할지라도
바람난 꽃향기 속치마 자락 같은
오늘 이 햇봄이 좋아.
비공개
자기몫에 충실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