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

아미고 Amigo 2020. 11. 18. 01:08

(2020.11.15) 

 

인왕산 호랑이

“인왕산 호랑이”라는 말이 있었다.

말만 있었던 게 아니라 지금도 인왕산에는 호랑이가 제법 많이 살고 있다.

다만 세상이 각박해지고 영악스럽고 잘아져서 잔챙이들이 설치는 세상이니 호랑이도 그런 세상에 걸맞게 진화와 변신을 해가며 살 뿐이고 지금도 이렇게 건재하다.

 

시시때때로 오르는 인왕산이고 시인의 언덕이고 수성계곡이지만, 지금껏 인왕산을 블로그에 올리지 않은 것은 인왕산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올리려니 다시금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싶어 각시와 함께 찬찬히 산책을 했다.

 

 

 

 

 

 

출발 –사직공원 – 단군성전

사직공원 남쪽 담장을 끼고 출발하여 단군성전의 단군을 알현하며 자세히 살펴보니 용안이 내가 생각하는 한민족의 얼굴과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느껴지는데, 우리 조상들의 모습은 이랬는지도 모르겠다.

 

 

 

 

 

 

한양도성과 무악재 하늘다리

한양도성에 도착하여 조금 아래로 내려가 무악어린이공원을 거쳐 안산(모악산)과 인왕산을 연결해주는 무악재 하늘다리로 간다.

 

 

 

 

 

 

바위들의 향연

무악재 하늘다리를 둘러보고 갔던 길을 조금 되돌아오다가 인왕정 방향으로 올라가며 얼굴바위 – 인왕정 – 데크길 – 해골바위 – 모자바위 등의 바위들의 향연을 감상한다.

 

 

 

 

 

 

국사당(國師堂) & 인왕사(仁王寺)와 선바위

국사당과 인왕사는 모두 조선 초기에 건축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사당은 원래 남산 팔각정 자리에 있던 것을 일제 강점기에 이곳으로 옮겨졌다고 하고, 인왕사는 조계종이 아니라 생전 처음 들어보는 본원종이라 하며, 선바위는 장삼을 걸친 중의 모습 같다 하여 참선의 선(禪)을 붙여 선바위라 했다지만, 내 눈에는 귀신같아 보이는데 제 눈에 안경 같은 얘기다.

 

인왕산에는 화장실이 없지만 “인왕사 대웅전”에는 화장실이 있는데, 매너가 필요할 것 같고, 인왕산의 국사당에서는 북소리 장구 소리 날라리와 피리 소리에 맞춰 마치 흥겨운 노래 같은 가락이 흐르니 지나가는 나도 흥취가 돋아 한바탕 어울리고 싶어진다. 천상병 시인의 소풍 얘기처럼 삶이 딱 한 번의 소풍인데 말이다.

 

 

 

 

 

 

한양도성 길

이제까지 한양도성의 성곽을 중심으로 서쪽(서대문형무소 역사관 건너편)을 돌아보고, 이제는 성곽길을 따라 인왕산 정상으로 향한다.

 

인구 천만 명의 세계적인 대도시 서울의 도심에 이렇게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우면서도 준엄해서 겸재 정선이 “인왕제색도”를 남긴 산이 있고, 시민들은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으니 축복이다.

 

 

 

 

 

인왕산( 仁王山) 정상 & 치마바위

해발 338m의 인왕산은 궁궐의 서쪽이어서 서산(西山)이라 부르다가 세종 때부터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신(金剛神)을 인왕이라 부르는 것에 착안하여 조선왕조를 잘 보살펴달라는 뜻에서 인왕산으로 개명했다고 한다.

 

치마바위는 말 그대로 치마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당시 사람들의 제 눈에 안경일 것이다.

 

 

 

 

 

 

기차바위

정상에서 북쪽으로 치마바위를 지나 조금 더 내려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가면 창의문(자하문)이고 왼쪽으로 가면 기차바위가 나온다. 기차바위 가는 길에도 해골바위가 있고, 갔던 길을 다시 되돌아 와 맛있는 음식이 기다리는 창의문으로 갈 것이다.

 

인왕산에서 바라본 북악산 그리고 부부송(夫婦松)

한양의 진산 북악산이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아서 이 집에 살았던 사람들 대부분이 여생이 편치 않았던 곳이며, 자연의 신비 부부송이다. 부부송 아래에는 청계천의 발원지인 수성계곡이고, 북촌과 대비되는 서촌이었으며, 지금은 통인시장과 박노수 미술관 등이 있다.

 

 

 

 

 

 

목인박물관(木人博物館) 목석원(木石苑)

윤동주 문학관과 시인의 언덕이 가까워지는 무렵에 한양도성 밖 왼쪽에 펼쳐진 풍경이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 & 문학관

창의문(자하문)과 북악산을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는 인왕산 북서쪽 끝자락에 시인의 언덕이 있고, 그 언덕에는 산수유가 가을을 웅변하고 있으며 그 아래에 옛날 상수도 관련 시설을 수선한 윤동주 문학관이 있는데, 윤동주의 삶을 이 문학관에 그대로 담고 싶은 컨셉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머리가 좋은 것인지 아니면 아이디어가 좋은 것인지, 문학관의 벽체 색깔과 문학관 간판이 거의 같은 색깔인 게 눈 운동 좀 하라는 얘기렸다.

 

 

 

 

 

 

역사와 계급의 무게

“1.21 사태”라고 하는 1968년 1월 21일에 있었던 북한 특수요원들의 청와대 습격이 바로 이 자하문(창의문) 고개에서 좌절되었는데, 김신조 사건이라고도 한다.

 

북한의 특수요원들을 검문하던 종로경찰서의 “정종수 경사와 최규식 경무관”이 순직하였는데, 계급의 무게만큼이나 동상의 크기가 비례하는 것이 눈에 보이는 모습이지만, 그분들의 그릇의 크기는 아닐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창의문 – 자하문(紫霞門)

한양 사소문(四小門)의 하나로 유일하게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문이라는데, 고유 명칭을 두고도 옛날에는 자하문이라 불렀고, 부암동과 세검정으로 가는 이 나지막한 고개를 지금도 자하문고개라 부른다.

 

자하문을 통과하여 한국의 대표적인 현대미술 추상화가인 김환기(1913∼1974)의 “환기미술관” 가는 길에 있는 맛있는 치킨집에서 치킨에 호프를 한 잔 하려고 했는데 대기리스트에 올리고 기다리란다.

 

이래본 적이 없었는데, 이 집 치킨이 조금 비싸긴해도 맛있기는 한데 옆에 있는 돈가스집은 널널해서 돈가스로 대신하고 귀가했는데, 내가 페이스 조절을 한다고 했지만 각시가 많이 힘든 하루였을 거다.

 

 

 

 

 

 

 

 

 

 

안녕하세요?
♡저물어가는 가을 날 건강 관리 잘하시고 보람 되게 보내세요♡
멋진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공감 추가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인생이란 보이지 않는
승차권 하나 손에 쥐고 떠나는 기차
여행과 같습니다. 연습의 기회도 없이
한번 승차하면 시간은 거침 없이 흘러
뒤돌리지 못하고 절대 중도에 하차할
수 없는 길을 떠나가고 있습니다.
후회없고 활기넘치는 시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함께하는 마음에 감사합니다!
그렇지요.
One way tichet 이죠.
인왕산을 두분이 등산하셨네요
사직공원 부터 시작하여
청운동 윤동주 시인 문학관 까지 가다보면
기묘한 바위들과 불교와 토속신앙 이
혼합된 암자들이 곳곳 에 있더군요.
떠나 보내는 2020년 가을 을
인왕산에서 즐기신 두분
늘 건강하게 산행하세요
블로깅 하기 위한 답사가 명분이었지만, 사실은 각시 운동 시키느라 살살 다녀왔네요.
안녕하세요?차분하게 비가 내렸습니다,별일 없습니까?
안부전합니다,사랑이 주는 만족감을 아는 사람은 좀 더
따뜻하게 말합니다,추워집니다,감기조심하세요,소중한
포스팅 수고하셨습니다,믿음과 늘 건강빕니다.아미고님.
감사합니다.
인왕산 뒤쪽의 바위들이 멋지네요.
서울의 아름다움을 더해 주는 곳이네요
가을 끝자락으로 향해가는 요즘입니다.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하네요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겨울이 찾아올테지요.
일교차가 큰 날씨에 건강 챙기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고운 날 되십시오~
서울이 서울인 것은 이유가 많겠지요.
저는 첫째 한강이 있기 때문이고
둘째 북한산과 북악산을 비롯해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거라 생각해요.
한강은 정말 서울의 보석이죠.
동서로 개활공간을 확보해줘서 그나마 서울이 숨 쉴 수 있잖아요.
청년은 꿈을 먹고 살고
시니어들은 추억을 먹고 산다죠?
울 벗님들은 어느 쪽을 드시는지요?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다 하니
인생은 정녕 나그네요 하숙생인 것을 젊을 때
돈을 좇아 억세게 살아 온 지난 날들이 부끄러워집니다.
떨어지고 구르는 낙엽을 보며 인생의 허무함에 젖게 됩니다.

울 고운 불로그 님!
안녕하세요?
입동이 지난지 10 여일이 지났어요.
겨우살이 준비도 잘하셨겠죠?
백신개발의 낭보가 전해지니 조금만 더 힘내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길 빕니다.
불로그 활동 열심히 하시면 건강해지신답니다.
뇌운동을 하시니 치매도 예방되구요.
올리신 작품 잘 감상하고 인사드리고 물러갑니다.
가내의 평강을 비오며...

초희 드림
보통 사람들이 모르고 또 가보지 못한 길...
치매라든가 정신분열이라든가, 어떤 세계일지 궁금하기도 해요.
초승달 드리운 하늘에 새찬 바람이 공포성 분위기로 불어대는
시간에 님의 불방에 머무르며 정성으로 올려주신 고운 작품을
접하고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가면서 감기 조심하시라는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친구님 샬롬
안녕하세요 늘 방가요
수욜길 잘 보내시셨죠

한주에 중간인 수욜길
오늘은 약간에 빗님이
오네요 이제 앞으로는

추워 지겠지요 모두들
감기 조심들 하시구요
코로나도 유의 하세요

이밤도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좋은밤 되세요
늘 고은방문 고마워요

주안에서 사랑 합니다
수욜밤 평안 하시길요
고은 따스한밤 되소서

@사랑해오빠입니다@

공감 하트 드립니다~8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 건강 관리 잘하시고 보람 되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늦가을에 내리는 빗줄기가
차갑게 느껴집니다. 가을비에 깊어가는
가을 향기를 느낄수 있지만 멀어져가는
가을에 허전한 마음마져 듭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념하시고 보람되고
사랑이 같이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똑바로 말하면 빛처럼 마음에 닿습니다.
글도 그렇습니다,어제부터 차분하게 내리던비,다시
내립니다,둘러보시길 바랍니다,쌀쌀합니다,감기조심하세요.
소중한 포스팅 수고하셨습니다,안전과 늘 건강빕니다.아미고님.
감사합니다.
제가 산악회를 탈퇴하고 둘레길 모임에 나가서 처음걸었던 길이 인왕산길입니다 그후로도 자주갔었죠
자세한 포스팅으로 공감 많이 합니다
등하불명이라고...
멀리 있는 산은 찾아다니면서도 가까이에 있는 명산 인왕산은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아요.
물론 도심에 있으니 언제라도 갈 수 있는 편리함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작지만 참 좋은 산이에요.
사랑하는 고은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도 고운인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상 즐겁게 시작했어요?
바람이 무척 차갑네~

낼은 더 추워진다는데
추운것 싫어하는 천사는
쬐께 걱정이넹
그동안 봄날같이 따스해서
넘 좋았는데~

이번 비에 나뭇잎들이 우수수
떨어져내려 벌거숭이가 된
풍경들이 마음마저 시리게 하네요

가을은 늘 아쉬움으로
찰나처럼 지나가지만
내년이라는 약속 우리 건걍하게
기다립시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옷 따시게 입고
감기조심 해야해요
오늘도 멋진 날 신나는 날
해피데이~~
알라뷰~~♡♡♡ 공 감 10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