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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무게를 조금 덜어봐요.^^
(2019.1.29) 사적 제468호인 당포성은 임진강변에 있는 은대리성 및 호로고루와 더불어 고구려 3성의 하나로 기원전에 성립된 삼국시대를 감안하면, 약 200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고성의 하나다. 로마와 파리에는 3000년 1000년된 역사유적이 많지만 우리나라에 2000년 가까운 역사유적이 얼마나 될까! 당포성은 위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임진강이 지류와 만나는 삼각점에 단애가 없는 동쪽에만 토성과 석성의 축성기법으로 쌓은 강안평지성(江岸平地城)이다. 여기에 파병되었던 병사들은 얼마나 막막했을까! 교통과 통신이 꽤 발달한 시대에 최북단 전선 GP에서 근무했던 나는 그 심경을 대강 헤아릴수 있을 것 같다. 임진강은 삼국시대에 대체로 삼국 간의 국경하천(國境河川)이었지만, 당포성이 있는 당개나루..
(2019.11.2)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에 있는 구봉도(九峰島) 입구에서 보이는 구봉도는 이런 모습이고 구봉도의 하이-라이트인 낙조전망대의 모습이다. 육지인 구봉도가 구봉도인 것은 원래 섬이었지만 매립을 해서 육지가 되었기 때문이고, 구봉도라는 이름은 한자어 그대로 9개의 봉우리가 있어서 붙인 이름이라는데 9개의 봉우리를 찾기는 쉽지 않다. 진입로의 북쪽 해안은 이런 풍경이다. 여느 해안처럼 평범해 보이지만 이제부터 아름다운 가슴을 열어젖힌다. 대부 해솔길 대부 해솔길에는 부엉이가 많았던지 부엉이 조각이 있고, 산이 워낙 낮아서인지 섬 산의 특징인 바닷바람에 모질게 자란 나무의 모습은 거의 없다. 개미허리 아치교 구봉도 전체가 명소겠지만 그중에 개미허리 아치교는 밀물 때는 서로 떨어져 있던 섬을 연결..
(2019.10.20) 평강랜드 2019년 10월의 풍경을 지금 올리니 좀 머쓱하다. 코로나 때문에 매너 있는 도둑고양이처럼 다닌다고 해도 한계가 있고, 기후 또한 작년 겨울에 안 추웠던 것까지 보태서 이번 겨울에 추운 것인지 추위도 만만치 않으니 적당히 근신하면서 처박아 두었던 보따리를 풀어본다. 기후(氣候) 얘기 좀 해보자니, 동양이나 서양이나 모두 태양과 달과 지구의 관계를 기준으로 파악한 건 동일하지만, 내 소견으로는 중국이 비교적 합리적인 접근을 한 것으로 이해된다. 고대 중국에서는 5일을 후(候)라고 했고, 후가 3개 모이는 15일을 기(氣)라고 하여 기후(氣候)가 만들어졌고, 기(15일)를 단위로 하여 날씨가 변해간다고 파악하여 1년을 기(15일)로 나누니 24기가 나와 이것을 24절기(節候..
(2020.12.11) 홈피 : 목인박물관 목석원 www.mokinmuseum.com/ 참조 내 기억으로는 1980년대까지도 인왕산 자락의 달동네 부암동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어려운 서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았던 동네로 기억된다. 부암동 뿐만 아니라 서울의 달동네 대부분이 여러 형태로 사라진 거 같다. 그나마 개발이 통제된 백사실계곡은 지금도 물이 흐르는 계곡으로 살아있는 것이 요행이다. 동사무소를 지나 골목길로 접어들어 올라가다가 맨 처음으로 맞닥뜨리는 갈림길에서 만나게 되는 집이다. 100여 년 전에 인왕산에서 흘러내리는 계곡물을 마당으로 끌어들여 연못을 만드는 등 경사진 지형을 그대로 살려가면서 상당한 규모의 이런 별장을 지었다니 그 세도와 재력이 대단했을 것 같다. 돌담의 돌들은 어디서 와서 서울살..
어제와 오늘 수많은 날 중의 하루지만, 그 하루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니 특별한 날이 되었습니다. 삶은 그런 것 같습니다. 지난 한 해는 온갖 것들로 걱정하고 짜증 나고 화나는 것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올해부터는 환하게 웃는 날들이 열리기를 소망합니다. 넓은 세상을 추억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