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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2: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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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4기의 하루

2009. 6. 6.

 

 

오늘 아침은..

뭔지 모를 불안감에 잠이 깨었다..

며칠을 신나게 웃고 떠들고 나면 다가오는...

그런 공허감..

 

뭔가 놓치고 있는 듯한 느낌..

아니..자꾸 헛다리 짚고 있는 듯한 느낌...

 

어제 집에 오는 길..

대체 나는 무얼 원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질문이..

계속 머리속에서 맴돌았음이 떠오른다..

 

막연히 느껴지는 뭔지 모를 불안감....

 

일어나..

성경책을 펴고.. 지난 번 로제 수녀님께서 조언해주신..

요한 복음을 펼쳤다..

 

요한은 말한다..

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하고..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 하며..

자신은 신발 끈을 풀어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고 스스로를 표현한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역할도 분명히 알고 있었았다..

 

자신은 예수님 앞에 먼저와서 길을 닦아 놓는 것이..

자신의 소명이었고..

자신은 예수님의 신발 끈을 풀어드리길 자격도 없다며...

자신은 온전히 죽이고..

예수님의 영광을 온전히 드러내는 요한...

그는.. 자신의 소명과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

 

내가 피하려고 해도 피할 수 없는..

안하고 싶어도 안할 수 없는..

소명은 내게 있어 무엇인건지..

 

단지.. 내가 알고 싶었던 것은..

내게 주어진 소명일 뿐인데..

뭐가..이리도 복잡하고 어려운건지..모르겠다..

 

갑자기 힘이 빠지고..

눈물이 그렁 맺힌다..

 

 

 
 

너 어디 가든지 순종하라
너 어디 있든지 충성하라
주 너의 하나님 왕 되신주
영원히 주님만 찬양하라

나 어디 가든지 순종하리
나 어디 있든지 충성하리
주 나의 하나님 왕 되신주
영원히 주님만 찬양하리

 

 

 

 

3년 전..

김 찬용 신부님께서 오셔서 보여주셨던..

영상.. ‘소명’..

 

오늘 다시 그 영상을 찾았다..

그때의 그 느낌 느끼고 싶었다...

얼마나 많은 눈물속에..

나의 죄를 고백하며..

당신을 따르겠다고 했었나..

 

그분의 벅찬 사랑에..

얼마나 깊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었나..

 

지금은...

너무나도 그분께로부터 멀리 와있는 듯한.. 내 자신..

그래서 불안했던 것이었을까...

 

자꾸만...

엉뚱한 방향을 바라 보고 있는 둣헌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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