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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스타카토 My story

[Art 일지] D-57 비오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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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100

2010. 7. 15.

 

                                                                        Halo - Beyonce

 

어제 종일 비가 내리더니...

밤새 비가 내렸다..

그리고 아침에 눈을 뜨니..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다...

 

7시가 다 된 시각에도..

마치 이른 새벽처럼 깜깜한 하늘이...

뭔지모를 공허한 적막감을 더해주며..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게 한다...

 

지난 며칠 건너 뛴 아트...

그와 함께 괴테와의 대화는 그 자리에서 대화를 멈추었고...

오늘 그 대화는 다시 시작되었다...

 

 어제 초서를 하면서...

독일에 가고 싶은 간절한 열망이 내 안에서 솟구쳐 올라옴에...

슬퍼졌다.. 나를 묶고 있는 상황이..

 

환경이 나를 묶고 있는 건지..

누군가 나를 묶고 있는 건지...

아니면 내가 나를 묶고 있는 건지...

 

늘 스페인이 가고 싶었는데...

독일이 제일 우선순위로 뛰어오름에...

나의 간사함에 웃음도 나왔다..

 

스페인은 내 평생 가고 싶었던 나라다...

물론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다...

단지 스페니쉬 정통의 나라고...

또한 그들의 동양적인 미와 서양적인 분위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매력이..

나를 그토록 사로잡었던 때문인데...

 

이렇게 책 한권으로 그 평생의 바램이..

그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다니...

삶이란 참으로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간사함에 코웃음도 나면서...

 

비가 올때면..

이렇게 축축한 하늘이 이렇게 우울한 눈물을 쏟아 낼때면...

나도 덩달아 그 눈물을 내것인양 떨어뜨린다...

 

괴테의 진리에 대한 열정..

괴테와 에커만...그들의 순수한 탐구심..

에커만과 괴테가 가진 자유가 눈물나게 부러웠던 아침이었다..

 

다시 추워진 오늘... 

비소리와 함께 하는 아트...

분위기 있는 아침이었다...

 

오늘의 아트 일지:

요한 페터 에커만의 괴테와의 대화

- P266~P296: 읽기 & 초서 단상

- 6 56~8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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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음악 하나 같이 올려본다...

이런 느낌일때는 꼭 이 음악이 함께 하는 것이...

참으로 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