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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스타카토 My story

솔개들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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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5기와 함께

2011. 3. 30.

이미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어버린 솔개들의 MT ~ 

 

빨간 불

긴 동면을 끝내고 드디어 수면위로 올라온 솔개들..

수업을 하루 남기고 솔개 언니들 이름 옆에 반짝거리는 빠알간 등불을 보며..

그야말로 어떤 들뜸이 느껴졌다..

 

~!! 해냈구나~!! ‘

어떠한 역경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치열히 임하여..

정상에 오르는 스타들을 보며 느끼는 감동 같은 바로 그런 감동이었다...^^

 

수업날..

우리는 수업에 임하며 전날 까페에 들어와 느꼈던 감동들을 전하며..

서로 좋아라했다..

 

오랜 시간 언니들 이름 옆에 빨간불은 좀처럼 보기 쉽지 않았기에..

그 느낌이 더 컸던것 같기도하고...^^

 

이번의 빨간불은 참으로 새로운 의미를 지니는 것이었다..

왜냐면 바로 털갈이를 끝낸, 고통 속의 발톱갈이를 끝낸..

솔개들의 새로운 비상을 보여주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흥분되었고 들뜸이 내게 전해졌던게다..

 

 

내가 참 좋아하는 사진 중의 하나..^^

넘 귀엽다..언니들이..^^ 

 

수업에 임하며...

 

토요일 아침..

나는 그야말로 들뜨는 마음으로 소피아 언니네로 향했다..

그것은 솔개 언니들과 함께 할때 늘 내게 전해지는 파르르한 설렘이지만..

이번엔 그 설렘이 좀 더 강했던 것은..

이번엔 내가 처음으로 팀원으로 임하는 수업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마치 내가 Facilitator로 있으면서 지대한 책임감 때문에 힘들었던 것처럼 들리나..

결코 그랬던 것은 아니다..^^;;

 

Facilitator로 있으면서 책임감이라는 보이지 않는 의무로 버거울때도 있었지만..

참 좋은 점도 많았다..

축제를 제대로 안했을때 리더의 임의로 슬쩍 구렁이 담넘어가듯 넘어갈 수 있는 것...

(이제사 고백~^^)

그리고 내가 별로 할 말이 없을 때 리더의 자격으로 언니들을 먼저 뺑뺑이 돌릴 수 있다는 것..

하하하하~ ^^

 

그 두가지 점은 참 매력적인 부분였지만..^^

사실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없었던 것도 아니었다..

수업 중 이야기가 옆으로 흘러갈때 우짜나.. 어디쯤에서 바로 잡아드려야 하나..

이야기가 지정 시간보다 길어질때 우짜나.. 어떻게 기분 상하지 않게 끊어드려야 하나..등등..^^;;

 

왜냐면 선생님께로부터 수업 진행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들었을 때..

나는 꼭 그렇게 해야 하는 줄 알았고, 그렇지 않게 흐르는 흐름을 컨트롤 못하는 내 자신이..

속으로 많이도 부딪꼈던게다..

내가 모자라서 진행을 잘 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은 조금씩 더 깊어만 갔고...

성향상 그래야 한다고 하면, ‘그래야 하는줄 아는 고지식한 부분이 다소 있기 때문에..

때로 이렇듯 융통성이 없는 나이기에 그 부분이 나를 많이 괴롭혔던 듯싶다..

 

하지만 그런 진행 과정에서 경험 부족의 어려움은 있었으나..

그것도 곧 수업의 형식이나 진행과정 또는 다른 그 무엇보다는 사람이 우선이라는

선생님의 말씀은 내게 깊은 깨달음을 안겨주었고 자유를 안겨주었다..

 

나는 곧 시간이나 형태에서 자유로워져 온전히 수업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 그렇게 내가 마음을 비우게 되기까지는 거진 6개월이 넘는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참으로 미련스럽기두해..^^;;)

 

어쨌거나..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참으로 많은 성찰과 배움이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런 기회를 내게 주셨음에 이 후기 공간을 빌어 선생님께 감사를 드린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아바타 4인방~^^ 우리 넘 무서운것 같아..하시면서도 시키는대로 포즈를 취하시던 언니들..

난 그때 정말 죽는다고 웃니라고 사진이 흔들려 여러번 찍어야만 했다..^^

 

즐거운 수업...

 

이런 지난 시간들이 있었기에..

팀원으로서 임하는 첫 수업은 참으로 즐거웠다..^^

첫째 후기를 안 올려도 된다는 홀가분함은 좋았지만..

인제 수업에 있어 리더를 가장한 뺸질이로 있지 못하기에..

공부를 열심히 해가야 한다는 부담감(?)도 없지 않았다. 행복한 부담감...^^

 

그리고 인제 Facilitator를 맡아 진행해주시는 소피아 언니를 적극 도와드리고 싶은 내 마음을..

소피아 언니께 보여드리고 싶기도 했다..

적극도와드린다는 것은 결국..

내가 수업에 열심히 임하며 언니가 하고자 하시는 것을 열심히 지지해 드리고 받쳐 드리는 것 아니겠나...

 

그래서 막내부터 후기를 돌아가며 올리기로 했다는 언니의 말씀에 순종하는 의미로..

'이제야 벗아났나..' 싶었던 후기를 또 올리고 있는 중이다.. 하하하하~ ^^;;

 

타고난 리더의 성향을 지닌 소피아 언니의 수업 진행은 정말 달랐다..

전략가답게 전략적이고 체계적이었다..^^

 

우선은 선생님의 편지를 읽으며...

 

우리는 선생님의 편지에 쓰여있는대로 잠시 나눔을 가졌고 여러가지 답변이 나왔다..

 

- 오늘을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 생각하며 임하겠다..

- 미루는 습관을 없애며 할 일 거리는 한 곳에 모아두자..

- 하겠다고 결정한 일은 꼭 하되 더 돌아보진 말자..

- 경험상 고치고 싶은 습관에 초점을 맞추니 잘 안되더라.

   내가 갖고 싶은 습관에 초점을 맞추어 그것을 늘리도록 하자 등등..

 

여러가지 좋은 의견이 나왔고..

코끼리가 뒷걸음치다 쥐잡은 격으로 선생님이 마침 말하시고자 하는 답을 내놓은 나를..

컨닝을 했다며 언니들이 놀리셔서 분위기는 한바탕 웃음 바다가 되고...

 

우리는 본격적인 수업 나눔으로 들어가기 전에..

차를 한 잔씩 들고 수업에 임했다.. 선생님 편지에 그렇게 하라고 하셔서..큭큭~ ^^;;

 

이번 수업 축제인 아직도 가야할 길을 우리는 찹터별로 나누었는데..

그렇게 나눔을 하니 다시 책을 읽은 듯한 느낌마저 들었고...

알차게 하나하나 당신들이 좋았던 부분들. 느낌들..

또 그 부분이 우리 생활에 어떻게 접목되었고 연결되었는지..

또는 어떻게 하고 싶은지에 대한 깊은 나눔으로 이어졌다..

 

이런 진행이다보니 대충 겉만 핥는 나눔이 아니라 아주 깊이 나눔을 할 수 있어..

얼마나 그 내용이 알찼더랬는지..

마치 쫄깃쫄깃한 찹쌀떡 같은 그런 알참이 느껴졌던게다..

 

수업은 정말 너무나도 재밌었다..^^

이렇게 체계적이고 알차게 공부한 적이 언제였나 싶을만큼..

수업 후의 충만감은 너무나도 커서 우리는 마치 우등상을 받은 학생들마냥 뿌듯함에 젖어 있었다..^^

 

점심 먹기 전까지 훈련과 사랑 부분을 나누었고..

점심을 먹은 후 종교와 은총 부분을 나누었다...

 

그날 힐데 언니는 성경대학에서 함께 조를 하시는 분들과 여행 중이시라 참석을 못하셔서..

우리는 참 아쉬웠다.. 넘 행복한 수업이었기에 더욱..

제노 언니는 일찍 가셔야 해서 수업을 끝내자마자 먼저 가셔야 했고..

아나스타시아 언니와 소피아 언니와 나는 그 진한 감동의 여운이 그대로 남아..

우리는 그 감동을 좀 더 나누었다..

 

아나스타시아 언니는 저녁에 친구분들과 약속이 있으시다며 5시쯤 일어나셨고...

우리는 그 즈음에서 함께 일어났다..

 

그런데.. 참 아쉬운게다.. 그냥 그렇게 헤어지기가...^^

대체 왜이런댜~? ^^;;

 

사실..

소피아 언니와는 선생님 와계시는 동안 이런저런 일정에 관한 일들로..

매일매일 전화 통화를 하다가 자연스레 전화가 뜸해진 요즘..

언니로부터 전화가 오면 반갑고 좋은지..

그런 것까진 좋은데 설레이기까지 하니.. 거참~ 하하하~ ^^;;

우리 사랑하나봐~ ^^;;

 

암튼~ 그 아쉬움을 달래고자..

소피아 언니에게 시간이 있으시면 저녁을 함께 하자고..

쇼핑으로 가서 우리는 또 그렇게 한참을 이야기를 나누다가 헤어졌다..

 

가족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

그리고 내가 알랭 드 보통에 얼마나 미쳐있는지에 대한 이야기 등등..^^;;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었다...^^

곧장 집으로 와서 후기를 올리고 싶었지만...

내일올리자는 것이..

이렇게 며칠이나 늦어버렸다..

 

힐데 언니와 제노 언니가 여행중이시던 작년 말 우리끼리 수업을 하며 쇼핑 정원에서 한 컷~

분위기가 넘 맘에 들게 나왔다...^^

 

 

* 솔개 언니들의 말말말~ ^^ 

 

소피아 언니: 안젤리카는 ‘4ever솔개~!!  알았어..?  (자꾸만 4기라고 내빼는 나를 두고..)

                 (그런데 언니 제겐 완전 ‘4ever 솔개똘마니로 들렸어용~ 푸하하하~ ^^;;)

아나스타시아 언니: 우리는 인제 Pos-Graduacao (대학원 과정) 하고 있잖아..

                  (우리 수업이 너무 알차고 나눔이 너무 깊은 것에 대해)

 

우리는 정말 뒤집어졌다. 웃느라고..^^

지구를 지키느라 하늘을 쳐다볼 새가 없는 솔개 언니들..

인제 더욱 높은 곳으로 비상하시어 하늘과 땅을 두루지키시기를~ ^^

 

정말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한 수업이었어요..^^

언니들 늦은 수업 후기 용서하시길요..^^

 

오늘도 높이 비상하시는 하루 되셨길 바라며..

 

4ever솔개똘마니..

펌킨 올림~ ^^

.

.

우리는..

송창식의 우리는을 올려봅니다...

오늘 바로 이 순간 솔개 언니들과 포에버솔개똘마니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

제가 골라도 참 잘골랐다는 생각이 들어요...^^

 

삶을 가는 길 어느 지점에 우연히 만나 와우라는 이름으로 만난 ..

힘들때나 슬플때, 기쁠때나 행복할 때 함께 그렇게 손 잡아 주는 ..

그렇게 ..라는 이름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하게 되길 바래요...

우리는 wow4ever솔개..그치요..? ^^

 

사랑합니다..

 

 

 

우리는...
                          - 송창식-

 
우리는 빛이없는 어둠속에서도 찾을수 있는
우리는 아주작은 몸짓 하나라도 느낄수 있는 우리는
우리는 소리없는 침묵으로도 말할수 있는
우리는 마주치는 눈빛 하나로 모두 알수있는
우리는 우리는 연인 기나긴 하세월을 기다리어
우리는 만났다 천둥치는 운명처럼
우리는 만났다 오오 바로 이순간
우리는 하나다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우리는 연인

우리는 바람부는 벌판에서도 외롭지않은
우리는 마주잡은 손끝 하나로 너무 충분한 우리는
우리는 기나긴 겨울밤에도 춥지않은
우리는 타오르는 가슴 하나로 너무 충분한
우리는 우리는 연인
수없이 많은 날들을 우리는 함께 지냈다
생명처럼 소중한 빛을 함께 지녔다 오오
바로 이순간 우리는 하나다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우리는 연인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