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의 목소리/아포리즘

2010. 1. 27. 15:24

아버지 원수를 갚은 장한(?) 아들

 

장택상은 그 아버지가 대지주였는데, 언젠가 상해에서 독립운동가가 찾아와 임시정부증서를 주고 자금을 요청했습니다.

 

그는 독립운동가의 요청을 거부했을 뿐만 아니라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일본 헌병에 밀고해 독립운동가들이 잡혀 결국 사형을 당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자 임시정부에서는 자객을 내보내 그를 살해했습니다.

 

장택상은 이때부터 독립운동을 한 사람은 모두 다 죽여야 한다는 신념을 가졌습니다.

실제로 뒷날 장택상은 '김구선생암살사건'과 '반민특위강제해산'에 직접 가담했습니다.

 

나라의 원수인 일제에 맞서 싸우기보다

개인의 원수갚음에 눈멀었던 인간 장택상은 대한민국 초대 외무장관과 수도청장을 지내며

이승만정권에 빌붙어 그의 아버지처럼 개인의 안위를 위해 살다갔습니다.

 

리영희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장택상 그 사람이 독립된 후에는 노덕술 등용하고 뻘짓도 많이 했지만 독립운동 한건 사실일 텐데...
한민당 가입 후에도 조봉암등하고는 계속 친하게 지냈다고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