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 중요/산야초차

게으른농부 2015. 10. 15. 14:22

정통 감국차 만들기

소득 수준이 향상 될 수록 빈부의 격차가 심화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자본주의라는 제도의

 폐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빈부의 격차로 인한 삶의 질과 수준이 다를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빈부의 격차와 관계없이 최상류층부터 최하층민까지 똑같이

공감하는 부문 한가지가 바른 먹거리에 대한 인식입니다.  

근래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싸고 온 나라가 막대한 댓가를 치루어야했고 조용해질 만하자 이번엔

중국발 멜라민 공포가 온 나라와 온 세계를, 그리고 거의 모든 먹거리에 대한 경계를 갖도록 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차제에는 먹거리의 부족으로 인하여 전쟁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불량 먹거리로 인한 전쟁이

생길판입니다

 

사람들의 생활 수준이 격상되고 여가생활의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각종 레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아울러 먹거리 또한 과거 어려웠던 시절엔 무엇이든 끼니를 떼우는 것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단순히 먹는 차원을 넘어

무엇을 어떻게 먹는가가 사람들의 공통 관심사요 못 먹어서 생기는 병보다 많이 먹어서 생기는 병이 더 많은 실정

입니다. 그런데 이번 게시물을 만들면서 또 한가지 바른 먹거리에 대한 경계를 가져야 할 것은 검증되지 않은 바른

먹거리에 대한 정체불명의 방법들이 사이버상에서 수없이 난립하고 있다는 것이다. 웰빙을 빙자하여 어설픈 과거의

기억을 되새김질하여 주장하는 방법부터 올바른 방법인지 아닌지도 모르면서 여기저기 떠도는 게시물까지..........

자칫하면 신체에 유익한 것이 아니라 심각한 해가 될 상황까지 초래 할 방법들도 간 혹 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제가 감국차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만성 두통에 효과가 있다는 말에 솔깃해서입니다. 야생화를 좋아해서

감국차를 만드는 것은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찾아보고 정통 감국차를 만들기에 돌입했습니다. 먼저 감국

을 채취하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감국과 산국이 다른데다 알아본 정보에 의하면 감국이 좋다고 하지만 감국을

구하기는 정말 어렵고 꽃만보고 감국과 산국을 구별하기도 쉽지않습니다. 그래서 산국, 감국 구별없이 땄습니다. 

1.꽃을 딸때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당연히 꽃송이 부분만 따오셔야 하는건 다 아실겁니다. 줄기와 잎은 완전히

제거 하시고 꽃만 깨끗한 곳에서 채취합니다.

  

사진이 좀 흔들렸지만 감국과 산국의 차이를 비교한 사진입니다. 큰 꽃이 감국 작은게 산국입니다.

 

2.채취한 꽃을 잘 고를동안 적당량의 물을 끓입니다. 꽃을 물 속에 넣어서 데치는 것과 훈증으로 찌는방법이 있는데요

제가 해보니까 훈증으로 찌게되면 꽃 잎이 완전히 오무라지지를 않아서 말리는 과정에서 꽃 잎이 많이 떨어지기도

하고 모양이 별로 깨끗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타먹을때 꽃이 활짝 펴지는데 꽃잎이 없으면 좀 보기가 덜합니다.

그래서 저는 물에다 아예 넣고 데치는데요 물에다 데치게 되면 좋은 점은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꽃잎이 완전히 오무라

져서 말렸을때 깨끗하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데치는 것을 택한 이유는 꽃잎에 묻은 각종 오물을 깨끗이 행구는 효과도

있어서 입니다. 그러나 단점은 말리는데 좀 더 많은 시간소요와 말리는 방법이 좀 번거롭습니다.

**물이 완전히 끓기 시작하면 데치는데요 데치는 시간은 20~ 30초면 충분합니다. 데칠때 나물처럼 소금을

넣는다는분도 있는데 전 넣지 않습니다. 

 

3.뜨거운 물에서 데친 꽃은 신속히 건져서 물기를 가능한한 빨리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옛 문헌에는 데치기전에

 준비물로 미리 물기의 흡수력이 뛰어난 창호지를 준비하여 깔아놓고 데친 꽃을 건져서 쫙 펼쳐서 신속히 물기를 제거하

라고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신문지를 썼습니다. 신문지를 쓰실때는 좀 지난 신문을 사용하셔서 인소ㅐ 잉크가

혹시라도 베어나오는 것에 주의 하세요.

 

꽃을 데치고난 물은 좌욕에 사용하시면 좋아요.

 

4.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물 속에서 데쳐진 꽃은 꽃잎이 잘 오무라져서 붙어있습니다. 이젠 신문지에 잘펴서 물기를

두어번 빼서 잘말리시면 녹두알 만 해지면서 딱딱해집니다. 처음에 데치거나 찐 꽃을 완전히 말리신 다음에는

최소한 2번은 쪄서 말리고 쪄서 말리고를 반복하셔야 합니다. 대부분 한번 찌거나 데쳐서 말린다음에 끓는물에

타서 마신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해서 마셔본 분들은 아실겁니다. 한번 찌거나 데친걸로는 차맛이 완전

지독한 사약처럼 무지무지 써서 어지간하면 잘 안마시게 된다는 것을요.

 

(사진은 꿀에 재운 감국차입니다.)

 

 5.감국차를 만드는 전체 과정중 마지막 과정입니다. 한번 끓는 물에 데치고 두번정도 쪄서(찌시는 것은 세번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많이 찌면 찔 수록 맛은 부드러워지지만 싱거워집니다.) 완전하게 말리신 다음엔 꿀에 재워야

하는데요 아카시아 꿀을 살짝 끓여서 수분을 날립니다. 그리고 충분히 식힌다음(가짜꿀은 끓여서 식히면 딱딱해집니다.)

말린 국화와 잘 섞어서 병에 재웁니다. 이렇게 재워둔지 한달정도 지나시면 드시면 됩니다.

**꿀에 재우면 달지않느냐고 생각하시는분들도 게시는데요 전혀 관계없습니다.

감국차를 타서 드실때도 잔에다 바로 띄우지 마시고 좀 넉넉한 다기에 미리 타서 충분히 우러난 다음에 드시는 것이

좋아요. 제가 제시한 방법대로 하시면 아무리 우러나도 독하게 써서 못먹는 일은 안 생깁니다.

출처 : 철원사랑야생화사랑
글쓴이 : 칼빈코스트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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