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농사일지/2020년 농사일지

게으른농부 2020. 5. 11. 14:35

 

 

ㅇ 2020. 05. 11. 월요일, 날씨 : 맑음, 온도: (12 ~ 26). (초)미세먼지 : 보통.

 

ㅇ 지난 금요일 구입한 수박,참외,맷돌 호박 모종을 심었다.

수박은 박에 접을 붙인것이라 비싼편이다.

 

ㅇ 밭 이웃 할머니와 아드님이 고사리를 끊어 가라고 오셨다.

끝물이 되면 자기들 있을때 우리가 가서 끊어오는 것이다.

작년에도 많이 주셔서 맛나게 먹었었다.

 

땅두릅과 부지깽이 나물을 드렸더니 땅두릅은 있다고 돌려주셨다. 마늘 수확하면 드려야겠다.

집에 돌아와 데쳐서 태양에 말리는 중이다.

 

ㅇ 조선 배추를 속음 수확하고 할머니 드릴려고 보니

벌써 떠나셨다.

대신 마을분 두분에게 드렸다. 풀도 뽑았다.

씨앗을 두번 넉넉히 뿌렸더니 속음 수확이지만 양이 많다.

새싹보다 조금 큰것이라 연해서 된장넣고 비벼 먹으면 맛나다.

 

ㅇ 땅두릅 수확도 끝물이다.

올해는 전년에 비해 오랫동안, 많이 수확한다.

작년 가을에 흙을 넉넉히 덮어둔 덕분이다.

 

ㅇ 부지깽이도 수확하고 땅두릅은 지인에게 나눔하고 나머지는 간장지 담을거다.

 

ㅇ 봄 열무가 가뭄에 고생하더니 요즘 내린비로 쑥쑥 자라서 연하고 한랭사 덕분에 벌레도 없이 수확했다.

올해는 자녀들과 나눠 먹으려고 가장 많이 파종했고 또 열흘전에 파종한것도 싹이 올라왔다.

파종한 시간이 있어 벌써 꽃대가 몇개 보인다.

열무 김치를 담가 놓고 여름에 냉국수와 먹어면 좋다.

 

ㅇ 밭 주변의 잘자란 쑥을 뜯어왔다.

말려서 미숫가루에 보충할거다. 건조기로 말린다.

 

ㅇ 마늘 줄기가 물렁 해지길래 뽑아보니 바깥 통 모양은 갖췄으나 속 알맹이는 풋것이다.

땅속으로 영양분을 내려 보내면서 여물어 갈것이다.

마늘쫑을 뽑아왔다. 두번째이다.

 

ㅇ 고랑의 풀을 뽑고, 부직포가 바람에 날려서 핀이 뽑힌곳에 부직포를 다시 고정핀으로 꼽았다.

 

ㅇ 도라지싹이 나오기 시작해서 그늘막을 걷어주었다.

나온곳은 여러개가 나왔지만 아직 나오지 않은곳이 많다.

 

ㅇ 산마늘 꽃대가 올라왔다.

비밀댓글입니다
여러가지 작물을 심어 놓았는데도 정갈 합니다.
이 모든것들을 어떻게 잊지 않고 때를 잘 맞추시는지요!
따라해 보고 싶은데 저는 아직 어려워 보입니다.
사진만 보니 그렇죠. 자세히 보면 엉성하답니다.
여러 가지를 가꾸다보니 가끔 생각이 안나는 경우도 있고 빠트려서 늦게 심기도하죠.
그때는 지난 농사일지를 찾아보죠.
잘된해와 실패한해도 찾아보구요.
그러면서 배우는거죠.
ㅇ 열무 3월 17일 파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