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농사일지/2020년 농사일지

게으른농부 2020. 6. 27. 15:54

 

ㅇ 2020. 06. 27. 토요일, 날씨:맑음, 온도: (21 ~ 29). (초)미세먼지 : 보통.

ㅇ 오늘은 모종을 키워서 이식한 비트를 수확했다.
이식후 누구의 짓인지 모르고 뽑힌 비트를 보다가 고라니의 소행입을 알고 한랭사를 덮었건만 한랭사를 들고 뽑아서 고정핀을 촘촘하게 꼽았다.
큰것보다 작은것이 많고 큰것도 갈라진것이 제법 있다. 전에는 매끈 했는데 ...
한랭사와 활대를 철거하고 부직포 고정핀을 다시 꼽아주었다.
깨끗한잎을 쌈용으로 먹으보려고 가져왔다.

ㅇ 감자 수확후 비가 정말 조금만 내린것 같다.
감자를 수확한곳에 비트 파종할곳만 약간의 퇴비와 깻묵을 뿌리고 벗겨둔 비닐 멀칭을 재사용해서 덮고 부직포로 고랑을 마감한후에 불려서 가져간 비트씨앗을 파종하고 물을 뿌렸다.

ㅇ 수박과 참외 줄기를 유인하고 일부는 잘라주었고 개미 퇴치도 해주었다.

ㅇ 오이와 도라지, 달래밭에 개미 퇴치를 했다.
붕산,설탕,기타 ...

ㅇ 케일에 한랭사를 덮어 두었는데 벌레가 생겨서 목초액과 혼합해서 분무해 줬고 산딸기는 오늘 최종수확하고 왔다.

ㅇ 대파 파종한것중 복잡한것 일부를 뽑아 이식하고 물을 줬다.
그리고 쇠고기국용으로 봄에 이식한 대파도 넉넉히 뽑아왔다.

ㅇ 강나콩을 첫수확해왔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수확시기를 마추기가 어렵겠다.
조금 이른 수확이었다. 월요일쯤이 적당했다.

ㅇ 생강,울금,고추,가지,오이,방울,도라지 파종지 등에 물을 줬다.

ㅇ 오이를 수확했다.
조선오이와 기시오이의 잡종이라 크고 일찍 열린다.
수확 직후에 현장에서 씻어 먹었더니 오이향과 식감이 너무 좋다.

ㅇ 고랑과 두둑의 풀을 뽑았다.

ㅇ 수확은 대파,상추,고추,오이,부지깽이나물,취나물,곤드레나물,케일,산딸기,비트,강낭콩을 하고 감자 수확후 못가져왔던 감자와 양파도 챙겨왔다.

ㅇ 아스파라거스의 가는 줄기를 잘라주고 줄기 유인작업을 해줬다.
굵은가지 4~5개 정도만 키우는게 좋은데 갯수가 너무 많거나 적은 경우도 있다.

ㅇ 비파씨앗 파종한곳에 물을 주고왔다.
집 화분에 파종한곳도 물을 줬다.

ㅇ 집에와서는 나물들을 삶아서 말린다.
날이 더워서 삶기 전,후에 씻는 작업과 삶는게 보통이 아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지난해 가을 행사차 다부전적지를 다녀왔었고,

얼마전 친구결혼식 다녀오면서 다부동을 지나
**온천을 거쳐 왜관으로 왔었거든요.
울 농부님 농장은 어딜까?
두리번거리며...ㅎㅎㅎ

아무래도 저는 시골이 익숙하고 기분좋은 곳인가 봅니다.
그랬군요.
어릴때는 화분어 키울수도 있죠.
저도 발아 시험 하면서 화분에서 키웠지요.
소식 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갑자기 궁금요.
사진상 좌측 가느다란 줄기는 무슨 식물인가요?
혹 아스파라거스?일까요?
아스파라거스 맞아요.
2년생이라서 내년부터 시식할건데 요즘 굵은것 나오면 맛보기도 해요.
최소 3년되야 수확하니 인내심이 필요하죠.
꽤나 비싸죠. 이유가 있더라구요.
대신 오랫동안 수확하니 좋죠.
10~20년도 ㅎㅎㅎ
아...예전에 제가 화원 할때 그 식물같았는데
이름은 같은데 우리가 식용하는 그 아스파라거스인지는 몰랐어요.
이곳 농협 로컬푸드에서 많이 나오더라구요.
즐건 휴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