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농사일지/2020년 농사일지

게으른농부 2020. 10. 21. 20:01



ㅇ 2020. 10. 21. 월요일, 날씨:맑음,흐림,밤에 비, 온도: (8 ~ 18). (초)미세먼지 : 좋음.

ㅇ 오늘밤에 비가 온다고 예보한다. 갑자기 밭으로 갔다.
베어둔 들깨를 틀고 벌레가 나가게 펼쳐놓고,
마른풀을 옮겨서 멀칭부분이 젖으면 부직포와 멀칭비닐을 걷기가 쉽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걸린다.

ㅇ 열무김치는 담아두었기에 생것으로 먹으려고 일부 뽑아왔다.
먹고 싶을때 마다 뽑아서 여러번 먹을수가 있다.

ㅇ 지난 토요일(17일)에 배추와 함께 무의 한랭사를 벗겨두었는데 월요일까지 안먹더니 오늘보니 나의 방심을 깨버리고 무잎을 싹둑 잘라 먹고갔다.
그냥두면 조금씩 계속 먹고간다.
한랭사를 다시 꺼내어 활대없이 덮어주었다.

ㅇ 수로에 물이 조금씩 내려온다.
물을 고이게 해두고 물조리로 물을 퍼날라 배추에 주었다.
물을 주면서 작은것을 위주로 주었다.
밤에 조금 올지도 모르는 비를 기대하지 못해서다.
조금전부터 밖에는 비가 내린다.

ㅇ 월요일 이식한 양파는 죽은것 없이 모두 잘 살았다.
오늘밤비를 맞고 뿌리 내림이 더 잘되겠다.

ㅇ 일하는중 부동산 여자 소장님께서 오셔서 명함은 주고 가셨다.
ㅇ 비가 저녁 무렵인 6시쯤부터 10:30쯤까지 조용히 내렸다. 밭작물에게는 큰 도움이 되겠다.
토요일쯤엔 부직포와 비닐걷기가 조금 도움이 될것같다. 이번비는 정말 고마운 비다.
고라니들이 가만히 두질 않네요.
양파도 심으시고 상추도 심으시고 많이 바쁘시네요.
저도 이제 들깨털고 양파, 마늘 좀 심으면 마무리 됩니다.
수고하세요.
다음에 가보니 배추도 먹어서 한랭사로 덮었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