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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2020. 11. 05. 목요일, 날씨:맑음, 온도: (0 ~ 16). (초)미세먼지 : 보통 ㅇ 어제에 이어 오늘도 기온이 0도까지 내려갔고 바람도 세게 불어서 체감 온도는 더 추웠다. 꼭 일주일만이다. ㅇ 밭을 둘러봤다. 혹시나 무가 얼었는지 봤지만 멀쩡하고, 상추도 깨끗하다. 울금과 생강만 줄기가 살짝 변했다. 열무도 누런잎이 조금 생겼다. 땅두릅과 아스파라거스도 잎이 누렇다. 양파는 이식후 잘 자라서 새잎이 1~2개씩 나왛다. 두늦게 심은 스페인마늘도 제법 자랐다. 배추가 생각보다 속이 차지 않아서 도움될까봐서 끈으로 묶어 주었다. ㅇ 황기를 삽과 호미, 칼로 조금씩 조심해서 캤다. 밭에서 손질까지 모두 해왔다. ㅇ 생강도 캐왔다. 가뭄과 배수가 너무 잘되어 기대보다는 미달이지만 그런대로 수확..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하고픈 사람, 게으른 농부가 느리게 재배해서 먹는 행복한 삶, 오시는분들도 늘 행복하세요.
게으른농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