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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중 2020. 11. 28. 18:12

서울=한국사진방송] 김재완 기자 = 문화역서울 284에서 기획전시(레코드284-문화를 재생하다) 25일 개막을 앞두고 24일 오후 4시 코로나 19 예방수칙에 따라 사전신청한 소수의 기자가 참석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기획전시 (레코드284-문화를 재생하다) 전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이 주관하는 문화역서울 284의 기획전시(레코드284-문화를 재생하다)전이 올해의 마지막 날인 12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 문화트렌드로 자리 잡은 레코드(LP)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발견하고자 기획되었다. 레코드의 제작에서부터 유통, 소비, 문화 창작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다룸으로써, 레코드를 단순한 음악 저장 매체를 넘어 일상 속 창작의 원동력이자 영감의 매개체로 바라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김태훈 원장은 “1980년 중후반 CD가 등장하면서 사라질 것 같았던 LP가 디지털 스트리밍 시대에 다시 부활하고 있다.”레코드는 퇴보가 아닌 놀이하는 인간(호모 루덴스)의 창작 도구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비대면 환경에서도 보다 안전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 곳곳의 레코드 관련 공간과 협력하고, 문화역서울 284 앞 광장의 AR체험 공간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증강된 전시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관람객들은 레코드의 소리골을 따라 음악을 들으며 창작의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시 개막을 알렸다.

 

이번 전시는 두 가지 관점에서 관람 포인트가 있다. 우선, ‘레코드 마스터는 레코드 문화와 산업을 이끌어온 마스터들의 이야기이다. 레코드의 전 공정 생산 시스템을 갖춘 국내 대표 기업 마장뮤직앤픽처스, 신해철, 듀스, 윤종신 등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중 가수들의 음반 표지 사진을 찍어온 안성진이 선정한 15점의 사진들, 턴테이블리즘을 추구하는 디제이 소울스케이프의 레코드 54, 희귀 음반과 턴테이블 수집가 레몬이 소개하는 1960~80년대 턴테이블들, 대중음악평론가 최규성이 선별한 1980~90년대 명반 20, 국내 최대 규모의 음반 축제 서울레코드페어가 발매해온 한정반들과 포스터 등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전시된다.

 

레코드 문화는 동시대 디자이너와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 안에서 재해석된 레코드 문화를 다룬다. 레코드에 관한 기억을 주제로 한 장유정의 설치 작품과 이선미와 베리구즈가 조성한 음반과 식물이 있는 공간이 영상 매체로 전시된다. 또한 SWNA, 제로랩, 스튜디오 워드, 월간오브제 등의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레코드 수납과 청음을 위한 가구들이 서울 시내 9 곳의 복합문화공간에서 전시된다. 성수동의 메쉬커피, 로스트성수, 에디토리, 오르에르, 카페포제, 코사이어티, 타임애프터타임, 연남동의 사운즈굿, 한남동의 챕터원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