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선/여행

    James Chae 2014. 3. 29. 21:40

     

     

     

     


    성철스님 사리탑

     


    길상탑

     

     


    일주문

     

     

     

     


    국사단 (가야국 시조의 어머니 국사대신을 모신 곳)

     

     

     

    내게 팔만대장경과 성철 스님으로 기억되던 해인사.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본 후로 꼭 한 번 와보고 싶었던 곳. 변덕스런 봄비가 오락가락하는 날 오후, 드디어 이곳을 밟았다.

     

    해인사는 심산계곡 가야산 자락에 있다. 구불텅구불텅 계곡천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야 한다. 다행이 길을 따라 펼쳐진 경관이 아름답고 길 또한 잘 나있어서 가볍게 풍광을 즐기며 드라이브 하기 좋다. 선조들은 이 곳을 어떻게 걸어 다녔을까?

     

    해인사 가는 길 좌우로 적송과 조릿대가 우거지고, 큰 바위들이 놓인 계곡이 너무 멋들어져 찾는 이의 마음을 기쁘게 한다. 이러한 솔숲은 촉촉한 이슬비와 어우러져 심오한 깊이와 고요함을 더한다. 비 때문에 찾는 이들이 적어 더욱 그러한 것 같다.

     

    일주문으로 오르는 길 우편으로 길상탑이 있고 그 뒤로 성철 스님의 사리탑이 화려하게(?) 위치한다. 정녕 그 분은 이런 화려한 추모를 원치 않으셨을 듯 한데 인간들의 마음은 그렇지 않은 가 보다. (여기서 '화려하다'함은 '사치스럽다'라는 의미이다. )심플한 느낌은 좋았으나 전체적인 규모 때문에 위압적으로 느껴진다. 그 옆으로 옛 선사들의 사리탑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진다. 주변 탑과의 차별보다는 조화를 꾀했으면 훨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 뿐이다.

     

    일주문을 통과하면 우편으로 '국사단'이 보인다. 보통 이런 산신당은 대웅전 옆이나 뒷편에 배치하는 것이 보통인데 여기는 천왕문 앞에 이를 배치하여 가야국 시조의 어머니인 '국사대신'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다. 산신이 여자인 것도 무척 특이한 경우이다.

     

    천왕문에는 사천왕을 그림으로 표현해 놓았는데 보안 때문에 창살을 쳐놓아 사진 촬영하기가 좋지 않고 감상에도 방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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