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상주의 미술 도서

아트월드 2015. 7. 8. 10:13

출판사 서평

 

저자는 서양화가로서 개인전을 10회에 걸쳐 활동하여 온 중견화가이다. 그는 오랜 기간 동안 미국 인상주의 화가들의 자료를 수집하여 2000년부터 자신의 웹을 통하여 이를 소개하고 있다. 최근 전자책(e-Book)의 시대에 맞추어 수집한 자료를 정리하고 전자책 (e-Book)으로 두 번째 책을 발간하였다.

 

이번에 출간한 <The Ten-미국 인상주의 거장들> (2)은 그 내용이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된다. 1874년에 프랑스의 클로드 모네(Cloude Monet)는 인상주의 화풍으로 서구미술에 혁명을 일으킨 장본인이었다. 미국에서는 1898년에 'The Ten' 이라는 전부 유럽유학파 출신이며 평균 40대 초반의 중진화가들 10명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인상주의 그룹을 형성하고 미국화가협회를 탈퇴하여 미술계에 일대 혁명을 일으킨 변화촉진자(Change Agent)들이었다.

 

그런데 그들의 1906년에 모체이었던 미국화가협회는 보수성과 함께 상업주의에 치중했고 결정적으로 새로운 인상주의 미술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여 폐쇄되면서 뉴욕에 본부를 둔 국립 디자인 아카데미에 합병되었다.

 

저자가 20139월에 발간한 <모네와 지베르니아이츠> (2)1885년부터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까지 30년간 전 세계 350명이라는 화가들이 스스로 지베르니에 방문. 정착한 화가들 중에 114명을 다룬 책이다. 그 중에 존 싱어 서전트 등 98명이라는 미국 화가들과 이번에 다룬 The Ten11명 화가들이야 말로 미국미술계에 새로운 인상주의를 전파하고 후진을 양성하며 또한 전국에 화가마을을 건설한 중심적인 인물이었다.

 

이번에 발간하는 두 권의 책은 미국 인상주의를 지난번에 이어 연속적으로 자세히 소개하는 것이다. 금년 상반기 중에 다시 다른 책 즉 장식적 인상주의(Decorative Impressionism)를 다룬 <지베르니 그룹 화가들>을 발간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저자는 화가생활 30년 동안에 실제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의 책에 실린 11명 화가로부터 650개의 작품을 면밀히 선정하였고 또한 알기 쉽도록 해설을 하고 있다. 2820쪽에는 한 쪽에 하나의 작품을 실었으며 이는 전자책으로 스마트폰에서도 가장 감상하기 좋게 편집하였다.

 

그리고 중요한 작품은 The Ten 멤버들이 구사한 스타일과 인상주의 기법 및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저자가 수집한 방대한 자료를 가지고 설명하고 있다.

 

인상주의는 오늘날 불멸(不滅)의 화파(畵派)’140년 동안 인기가 계속되었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이 책은 유럽보다 미국에서 인상주의가 가장 활발히 전개된 역사적인 배경과 함께 앞으로 인상주의 전망(展望)까지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미술과 문화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특히 디자인(Design)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 같다.

 

이번에 다룬 11명의 화가들의 작품에는 100년 전이지만 현대적인 디자인을 가장 현명하게 접목시킨 사례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인상주의가 내포하고 있는 추상성에 대하여도 실례를 보이고 있다.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140년간 이어온 인상파의 국제적인 원형(原型)과 실상을 살펴보기를 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