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배우며../즐거운 여행

울릉갈매기 2019. 4. 25. 16:18


집사람때문에 본의 아니게 서울에서 일주일을 살아봤는데

집사람이야 병원에서 나오는 밥을 먹으면 되겠지만 보호자로 나선 저는 삼시세끼를 밖에서

혼밥으로 해결을 해야하는데 처음에는 정말 대략난감이었어요~^^


인터넷을 뒤져봐도 딱히 나오는게 없고 그래서 혼자 개척정신으로 다녀봤는데

5박6일동안 강북삼성병원에서 보호자로 있으면서 먹어봤던 음식들을 한번 소개해 보겠습니다~^^

 


첫날 입원을 하고나서 저녁부터 해결을 해야하는데 길을 나서긴 했지만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한거 있죠?

이리 기웃 저리 기웃 혼밥할 식당을 찾아다니다가 문득 눈에 들어온것이 셰프의 국수전이었습니다~^^

저는 면을 좋아하다보니 또 혼자 먹기에 괜찮을것 같아서 찾은곳이죠~^^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양식도 아닌것이 스프가 나옵니다~^^

뭐 일단 주는거니깐 쓱 해치우구요~ㅋㅋ



드디어 주문한 주 메뉴 "셰프의 국수"가 나왔습니다~^^

이왕이면 얼큰하고 매콤한 마라국수를 시켰으면 좋겠는데

제가 입안이 내내 헐어서 음식먹기가 어찌나 거북했던지요~^^

그래도 살기위해서 아픔을 참고(?) 꿋꿋하게 잘먹었다는 이야기입니다~ㅋㅋㅋ

쫄깃한 면발과 육수의 어울림이 참 좋더라구요~^^

 


같이 셋트로 나온 소고기초밥인데 요건 그냥 특별함으로 즐겨봤어요~^^



이렇게 서울에서의 첫끼니를 혼밥으로 완킬해버렸어요~

가능하면 음식은 남기지 않는 편이랍니다~ㅋㅋㅋ



두번째로 소개를 할 음식은 해장국인데 촌넘이 서울에 와서

방일해장국이라는 체인점을 처음으로 알아봤던거네요~ㅋㅋㅋ


인또넷 뒤져보면 유명산 입구에서 장사를 하다가 번창하여 체인점으로 한다는데

24시간 영업을 하는곳이라서 언제든지 가면 먹을 수 있어서 좋은곳입니다~^^



오랫만에 선지해장국을 시켜봤습니다~^^

딱 혼자 먹기에 좋은 한상차림이 나오는데 느낌 좋은데요~^^



뭐 보통 해장국하면 국물이 많으면서 내용물이 대~~에~~충 있기도 한데

요 선지해장국은 뭔가 남달라요~^^



뭔가 선지해장국 한그릇이 꽉 찬것 같은 그런 느낌 있죠~^^

한그릇 먹고나니 기분좋은 포만감이 느껴집디다~^^



방일해장국이 상표등록을 했다는 표시까지 벽면에 걸려있습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요~

방금 먹었던 선지해장국 한그릇 8,000원입니다~^^



그리고 한번 더 갔다가 내장탕을 시켰었는데 요건 왠지 너무 느끼했었다는~^^

입안만 안헐었다면 다진 땡초 풀어서 아주 맛나게 먹을수도 있었는데 말이죠~^^



강북삼성병원내에 커피숍이 있기는 하지만 오는 손님들마다 먹기에는 가격대가 만만찮습니다~

도로를 건너 경향아트힐에 가면 아재카페라는 곳이 있습니다~

저도 사실 커피메니아처럼 늘상 커피를 달고 살다보니 이런 곳이 딱이죠~^^

 


이름있는 커피숍하면 커피한잔에 대충 4,500원정도 하죠?

요기는 투샷인데도 1,500원이라서 아주 딱입니다~^^



앞에 보이는 모니터로 주문을 하는 방식인데

익숙하지 않는 저같은 촌넘은 그냥 돈주고 달라는게 편한데 말이죠~ㅎㅎㅎ

 


이번에는 일식으로 한번 달려볼까요~^^

행단보도를 건너서 두어군데 있는데 무작정 눈에 들어온 2층 신기소로 들어갔습니다~^^



2층 창가에 앉아서 바로보이는 풍경인데 저멀리 보이는곳이 돈의문박물관 마을입니다~^^

나름 추억의 달동네처럼 꾸며놓은 마을이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하더라구요~^^

  


돈가스+우동+초밥의 13,000원짜리 돈가스정식 한상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아직도 저는 알지 못하는것이 중간에 있는 깨소금의 역활입니다~ㅋㅋㅋ

일식에 웬 깨소금이 나오죠?

옆에 보니 깨소금을 으깨는 기구가 따로 마련되어 있기는 한데 당췌 용도를 모르겠으니 아놔~~~

그냥 대충 우동에, 간장에 뿌려서 먹었다는~ㅎㅎㅎ



세가지의 맛을 한번에 맛볼수 있어서 참 좋은것 같은데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다보니 아주 맛있었다는 느낌이 안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병원에 있다보니 찾아보는 사람들이 나름 있었어요~
오늘은 여동생들이 찾아와 병문안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서대문지하철역 주변의 쾌걸쭈꾸미집입니다~^^



입안만 안 헐었다면 아주 매콤한 불쭈구미에 밥 쓱쓱 비벼먹고픈데 에효효~~~~

여동생들의 술안주감으로 쭈꾸미 따봉입니다~ㅎㅎㅎ



저야 뭐 그냥 보는 즐거움으로~ㅎㅎㅎ

오랫만에 보는 여동생들이랑 이스리 한잔 건네며 한동안 이야기꽃을 피워봤어요~^^



 

사실 병실에 간이 침대가 있어서 쪽잠을 자면 되긴 하지만 자고나면 온 삭신이 어찌나 쑤시던지요~

게다가 저같은 살찐 사람은 코까지 골아서 어케보면 보호자로써 빵점이기도 합니다~ㅎㅎㅎ

그래서 셋째날부터는 아예 주변은 검색해본 끝에 광산 한증막 사우나를 찾아서 밤마다 지냈다는거죠~^^

찜질방다보니 뜨끈한데 신경 좀 덜쓰면서 잠을 청하니 나름 참 좋더라구요~^^


삼성병원 보호자로 집이 서울이 아닌 지방이면서 오래 있어야할 분들은 

꼭 이곳을 이용하는것이 좋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찜질방에서 잠을 자고 병원으로 가는 도중에 들어간 콩나물밥집

아주머니 혼자서 장사를 하시는데 내부가 정말 두어평정도 될려나요~^^



삐까번쩍한 식당이 아닌 아주 소박하면서고 실속있는 식당같습니다~

가격도 참 저렴하구요~^^



4천원짜리 콩나물밥에 계란 후라이 하나 500원 추가 4,500원짜리 콩나물 밥이네요~^^



간장넣고 쓱쓱 비벼먹으면 한끼 식사로 정말 훌륭하죠?



요건 술마신 다음날 속풀이용으로 딱 좋은 5,000원짜리 콩나물황태국입니다~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죠~^^



찜질방을 오가면서 맛본 음식중에 할매순대국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순대국을 저는 참 좋아합니다~ㅋㅋㅋ



나름 제 입맛에 맞춰서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다데기와 들깨가루를 넣으면

최고의 맛나는 순대국이 아닐까요?

혼자서 시켜먹기에도 국밥이 또 최고잖아요~^^



멀리서 가족들이 병문안을 오면 함께 밥을 먹기도 하는데

이럴땐 혼밥이 아니라서 참 좋기도 합니다~ㅎㅎㅎ



보리밥하면 일단은 웰빙식이라는 느낌부터 들죠?

1인분에 8,000원하면 사실 싼 보리밥은 아닌데 그래도 맛납니다~

왜 옛날에는 보리밥을 엄청 싸게 팔았는지 저는 지금도 의문사항이기도 합니다~ㅋㅋㅋ



여러명이 가다보니 보리밥도 아주 푸짐하게 담아져 나옵니다~

된장과의 어울림이 원래 우리네 토종음식이기도 하죠?



온갖 나물 다 넣고 된장찌게와 함께 쓱쓱 비벼먹으면 최고의 맛입니다~

비벼먹을게 있으면 아침부터도 저는 비벼먹는 사람인지라~ㅎㅎㅎ



간이 잘 되어있는 구운 고등어 한마리 곁들이면 더 금상첨화이구요~^^



병실에서 티비를 보던 집사람이 갑자기 토스트가 먹고싶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그림을 보고 들어간 곳인데 이곳이 어딘지 척 하면 아실려나요??????

근디 말이죠~~~~

아놔~~~~~

막상 들어가긴 했는데 주문을 어케해야할지 돌아버리겠던데요~ㅎㅎㅎ

그냥 만들어져서 파는게 아니라 즉석 주문형이라서 뭐를 넣어야 할지 주문을 골라 해야하는다는데 어쩔~~~ㅠㅠㅠ

또 무신 종류가 이키도 많은겨?????

 


그 왼쪽에는 또 이런 야채들이 아주 널러리하게 있으니 이거야 원~ㅋㅋㅋ

저 머리털 나고 이런데 첨 들어와 봤는데 저만 이런건가요?

갑자기 제가 쉰세대가 되어버린것 같은 그런느낌~ㅎㅎㅎ

요즘 젊은이들은 이런데 오면 바로바로 주문이 되는거 맞아요?????



어찌어찌해서 그래도 나름 하나 맹글어서(5,900원) 병원으로 갔습니다~

토스트는 아니지만 더 고급스러운거라고~ㅎㅎㅎ


그런데 카톡으로 작은 아들녀석이 이걸 사온 제게 하던말에 빵 터져버렸어요~

"ㅋㅋㅋ 서브웨이네"

"주문할때 안 힘들던가요?"

"소심한 사람들은 그거 주문하다가 울면서 뛰쳐나간다나 우짼다나요 ㅎㅎㅎ"

헐~~~~~~~~^+++++^

저 다음에는 절대로 안들어갈 겁니다~ㅎㅎㅎ



먹이를 찾아 산기슭이 아닌 서울거리를 헤매이던 제게 눈에 들어온것은 새봄 떡국국수집

혼밥하기에도 아주 딱인것 같아서 접수해 봅니다~^^



혼자먹기에도 부담없을것 같고 주방에서 만들기도 편할것 같은(?)

그런 배려가 함께 섞인 들깨소고기떡국을 주문해 봅니다~^^



들깨의 구수함이 느껴지는 걸죽한 떡국이 참 맛나더라구요~^^

나름 건강식을 먹는 느낌이던데요~^^



집사람한테 나름 괜찮았다는 이야기를 해줬드만 메뉴를 보고는 팥죽이 먹고 싶데요~^^



그래서 또 한끼는 포장을 해서 병원에서 팥죽을 먹었다는~^^



메뉴가 다양해서 메뉴판도 한장 올려 봅니다~

그러고보니 이곳도 체인점이라고 하죠?



그럼 이제 마지막으로 삼성병원 별관1층에 있는 본죽을 이야기 해봅니다~^^

본죽은 워낙이 많이 알려진 체인점인기도 한데 사실 저도 죽만 사봤지

막상 이렇게 밥을 먹으러 가보기는 첨인것 같습니다~^^



비빔밥을 시켰는데 야채가 따로 담아져서 나오는것이 색다릅니다~^^



그 야채를 들어내니 계란 후라이가 들어있는 밥그릇이~^^

꼭 옛날 계란 후라이가 꽁꽁 숨겨져있었던 그 도시락 생각이 왜 나는지 모르겠습니다~ㅎㅎㅎ

 

고추장 넣고 쓱쓱 아주 맛나게 먹어봅니다~^^


이상으로 5박6일동안 병원의 보호자로 있으면서 먹거리를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처럼

삼성병원 앞의 거리를 온갖 휘젓고 다니면서 맛보았던 음식들입니다~ㅎㅎㅎ

혹시나 저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 해서 참고 삼아 먹거리를 올려보는 것이니 참고하시구요~

낯선 곳에서 혼밥하는것이 참 거시기합디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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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
활기찬 출발하시고
보람차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안녕)하세요(?)

오월도 중순을 넘어 막바지로 치닥아 가고 있습니다.

가정에달 오월 잘보내셨는지요(?)

행복가득 사랑가득 하셨을 밎습니다,

늘 가정에평화 웃음 가득한 시간되세요(^^)(!)

너무 좋으네요
왜 사모님께서 병원에 입원하신가 봅니다
이제 완쾌되신거죠?
그런데 혼밥이 장난이 아닙니다^^
포스팅 너무 잘하셨내요
잘보고 잘배우고 갑니다
부인게서 무슨일로 입원했는 몰라도
빠른쾌유 바랍니다 ^^
울릉도 갈매기님
한가지 물어 볼말이
있었요 전화 주시겠었요
010-5320-2137
쾌유를 빕니다(~)
봄의 끝자락에서 대지을 적시는 비가 내려습니다.

이제 곧 한여름의 계절로 달음질 하고,

계절이 바뀌는 풍경 입니다.

지나간 것은 아쉽고 그리워지는것 처럼 새로이 다가오는것에 순응하며

사랑해야 되겠죠?

늘 아름다운 날 되시고 건강 하세요^^!
한참동안 뜨음하여 그립다 싶으면
잘 지내느냐고 이메일이라도 띄워
안부라도 물어보고 싶어지는
풋풋한 기억 속에 있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바로 울 불로그 벗님들이 아닐런지요?


싱그럽고 풋풋한 오월이 저물어갑니다.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거나
인연의 끈은 이어지고 이렇게 문득 마음을 열어
님의 방문 두드려봅니다.
올리신 작품 감상하며 박수를 ~~~~드립니다.
평강을 빕니다.

초희드림
지금쯤은 부인이 완쾌해서 귀가 를 하셨을까요
지금도 수고를 하고 계시는지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봅니다
5월도 막바지로 넘어선 초여름 기온의 하루가 밝았습니다.
좋은 하루도 즐겁고 보람 있는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토요일에 다녀갑니다.
소중한 자료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날씨가 많이더워졌습니다
건간한 심신에 좋은시간되시고
즐거운 발길에 행복이 함께하세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보고 행운을빕니다 !~~~~~~~~~*
마나님 간병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깨는 우동에다 넣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병원생활은 간병하시는 분이 더 힘들다고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물론 사모님 수술 경과는 좋으시겠지요
일주일 동안 혼밥 그것도 매식 어찌보면 지겨울법도 한데
면면을보니 매끼마다 새로운 메뉴로 포식을 한 것 같은데
그래도 집에서 먹는 것 보다 못했나요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간병 하신다고 .....
반갑습니다.
병 간호에 고생이 많으셨네요.
강북 삼성병원 주변의 맛 집 정보에 즐감하고 갑니다.
빠른 쾌차를 기원드립니다.
오늘도 힘차게 출발하시고
활기찬 월요일 되시며
뜻한일 모두 잘 풀리시는
기쁨이 함께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좋은 마음 내려놓고 갑니다 ~~~~~~~*
안녕하세요?

요즈음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바쁜것도 좋다지만
그래도 잠시의 여유로움은 있어야하지요

살아가는 소식
전해줄이야기
넉넉히 담아주세요



언제나 행복한 날들이 되세요
보호자로 엄청 수고 하셨겠네요..
그래도 음식 사진보니 침이 꼴딱..ㅎㅎ
서브웨이에선 그냥 다 넣어주세요 하면 되던걸요..ㅎㅎ
건강검진 왔다가 밥집 검색하다 들어와서 잘 읽고 갑니다 ㅎㅎ 돈까스 집 깨는 절구로 갈아서 소스를 잘 섞어서 돈가스를 거기에 찍어먹는거에요~ 다음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항상 좋은 내용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