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피해 안보셨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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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6일 포항 여행기

2017. 11. 19.

낙엽비가 쏟아지던 어느날. (11월 15일)

난 또 어디론가 막 간다~ (내 자발적 의지로 가는게 아니라 막 떠밀려 가는중)


떠밀려 가는 와중에 받은 재난문자.


'이건 뭔소리?'


포항에 지진이 났씀메~

포항에 지진이 났다는데도...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재난문자 사람 드럽게 귀찮게구네. ㅡ.ㅡ


그런데 눈에 들어 오는 두 단어.


포항시 북구...


'북.구?'


북구면 곰님과 솔님이 사시는 동네?


난 달리는 중이었고,중간중간 차가 설때마다 곰님에게 문자를 보냄.


"돌아가실것 같습니다.

배가 고파서..."


란 답글을 받았는데,지진이 났다는데도 그 와중에 장난 치시는줄 알았씀.


"식당도 가스 끊기가 장사 안하고..."


그렇씀메!

이건 장난이 아니고 실화였씀!


과거형이 아니라 미래형이 (여진) 더 걱정.



다음날!


경황없던 어제완 달리 차곡차곡 정보들이 수집됨.

진앙지는 포항이지만 전국적으로 지진을 느낄수 있었다고. (난 왜 못 느꼈을까?)

흥해라면 솔님,곰님과 함께 시장 구경하다가 선일식당이란 곳에서 고등어 추어탕을 먹었던 곳인데...



진도 5.4의 충격이 얼마나 큰건진 나같은 무지렁이는 알수가 없지만,땅이 옆으로 흔들린게 아니고 위 아래로 흔들렸다니 경험해보지 못한 난 상상도 못함.



다들 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분들.




피해를 입은 포항분들 힘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