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경질날때 보면 화딱지를 극대화 시킬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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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대상

2020. 7. 12.

아까 학교에서 촬영 끝내고 집에 들어 오다가 밭에서 가지를 따왔씀메~

내 푸성귀가 아무리 관상용 푸성귀라 해도,

다 익은 놈들 그대로 방치 한다는건 가지와 오이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볶아 먹거나, 쪄서 무침을 하겠다는 계획은 1도 없씀!

 

그나마 청꼬는 무진장 먹어대니 이만큼 거뒀음.

 

날이 덥다는 이유 하나로 맨날 냉국임.

 

만만한게 미역냉국 or 콩나물 냉국.

그마저도 귀찮을땐 오이지에 물 탄게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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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에 거지 새끼가 들어 앉았나~

오밤중에 국수를 삶았씀. (7.4일)

배가 고픈건 아닌데 이대로 더 멸치국물을 방치하다간 상할것 같아서...

 

뽀샵으로 그라데이션 한것 같은데 그런건 아님.

10시.11시 방향은 멸칫국물.

6시. 5시. 4시 방향은 열무김치 국물임.

 

와사비에 식초를 넣고 "쉐킷! 쉐킷!" 했으니 잘 말아 먹어보세~

그냥 시원한 맛으로 먹는거지 별 맛은 없씀메~ 

국수에 소주를 함께 먹었다는 건 비밀? 안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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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공사는 이제 다 끝났나봐?' (7.7일)

 

'오밤중에 짜파게티를 끓였다는건 무엇을 말하려 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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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지랄들을 하는구나~'

 

"이게 뭐야?" (7.9일)

 

윗집 예원네서 물이 새기 시작한 건 이미 오래전인데, 이걸 말을 하기도 그렇고 안 하기도 그래서 보고만 있었는데 새는 물의 양이 점점 많아짐메?

 

예원 엄마에게 너네 집에서 물 샌다고 전화를 했씀.

돌아온 대답에 내 어이가 없어서 죽는줄 알았음.

 

"우리집은 1년 전부터 샜어요!"

 

아니,

그럼 너네 집은 1년 전부터 새는데도 참았으니 나도 참으라는 거냐!

 

'이 뭐라는 소리야?'

 

그 와중에 전화를 받고 경안 중학교로 향했음. (마스크를 써서 얼굴의 반을 가려서 망정이지, 내 화딱지가 아이들에게 안 전해졌으면 좋겠씀메~)

 

10시에 도착해서 이제 조명 설치하면 언제 끝난단 말인가?

코로나 19 때문에 졸업 앨범 촬영을 포기하는 학교가 속출하다보니 막 쫓기면서 촬영함.

 

한 반에 서른한 명씩 여덟반임메~

3 × 8=24.

248명!

사정이 있어 안 나온 아이도 있을 것이지만 그래도 240명 안팎은 확실하다!

 

"안 좋은 일은 한꺼번에 일어나게 되어있어!" (우리는 그걸 머피의 법칙이라 부른다)

 

사장님이 배경을 안 가져오셨네?

지금 시작해도 한참 늦었는데 배경이 없으니...

 

이거봐봐~

한것도 없는데 벌써 점심시간이야~ (환장하겠네)

 

환장한다면서 밥은 드럽게 많이 쳐 먹었어. ㅡ.ㅡ

 

점심시간 끝!

 

뭘 하고 말고가 없씀메~ 

난 카메라를 내려 놓았고 아이들 줄 세우기에 돌입!

5반 3조 아이들이 단체 사진을 찍었으면, 찍은 아이에게 6반 아이들 내려오라 시키고 그 사이에 5반 4조를 후다닥 촬영!

5반 4조 아이들 개인 프로필 사진을 찍을 때 6반 1조를 정렬!

 

아~ 둥개질을 치고있다~ (선생님들은 막 퇴근~~) (학교 끝날 시간이 얼마 안 남았음!)

 

그 와중에 또 전화가 온다?

 

설비 사장이 온다는데, 언제 집에 오냐는 예원 엄마의 전화를 받았씀메~

 

부랴부랴 집에 왔씀!

 

"내가..."

 

"너희들 다 죽여 버리고 씨팔 진짜 지옥 갈까?"

 

아니,

왜들 다 이런 말 같지도 않은 돌대가리 짓들을 하는 거지?

 

설비 사장: 방법이 없어요. 4층에서 새는 물이 아래로 흐르는 거니  4층 집에다 고쳐달라고 하세요. (그런 당연한 소린 나도 할 수 있으니 넌 꺼져!) (내뺐음)

예원네 엄마: 1년 전부터 고쳐 달라고 했는데 안 고쳐줘요. 그러니 달인놈 네가 한번 전화해주세요.

달인놈: 난 한 다리 건너 사람이고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멍청한 당신이 해야지! 당연히 누릴 네 권리를 왜 본인이 못 찾고 나를 통해 찾으려 하지? "권리 위에 잠자는 자 보호받지 못한다." 이런 소리 못 들어봤어?

예원네 엄마: 제발 부탁이에요. (전화를 걸어서 날 준다?)

달인놈: 물이 샌다는데 왜 안 고쳐주는거지?

402호: 난 세입자? (집 주인놈이 안 고쳐주는걸 세입자에게 뭐라 말하기도 그렇다) 집 주인은 집 팔려서 헐어 버리면 끝날 문제라 차일피일 미루는거라고~ 

달인놈: 집 파는 그 문젠 엎어진지가 언젠데 아직도 집을 핑계로 집! 집! 거리고 앉아 있는지 난 도통 이해를 못하겠네?

402호: 그럼,내 집주인에게 고쳐 달라고 전화는 한번 해볼게!

 

그래,

아주 큰 인심 쓴다~ 인심 써.

 

'애들이면 세상 물정 몰라서 그런다고나 하지,

나이가 오십이 넘었으면 적은 나이가 아닌데 이 무식한 것들을 어쩌면 좋지?'

 

내가 성격 파탄자인지,이이들이 이상한 사람들인지 나 진짜 알수가 없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