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복달임. (의도하진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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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0. 7. 20.

감자와,

 

호박을 썰어넣고,

 

수제비를 만들어 먹으려고 했는데...

 

엊저녁에 버물버물해서 냉장고에 넣어뒀던 반죽의 숙성 상태가 썩 유쾌하지 못하다~ (7.13일)

 

"후 ㅔ ㄱ!!"

 

안 먹었다는건 아니고 다음날 먹었음.

위에 보이는 수제비 사진은 다음날 끓인거임.

 

수제비 반죽을 "훽!" 버렸으니 뭘 또 해본다고 하는데 배가 점점 산으로 가네?

멸치국물에 불린 미역이 웬말이란 말인가!

 

아까 볶은 호박나물이 다 식었으니 냉장고에 넣는걸로 하고 이만 끝내자.

 

비가 와서 수제비 생각이 났던건데 그냥 비 구경이나 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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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7.14일)

그렇게 시간이 흘러 밤이 되고 말았네?

 

그러다 이걸 보고 말았다!

 

내가 뭐 고기에 환장하는 놈은 아니지만서도...

연관 검색어랄까?

 

'내가 저 레토르트 삼계탕을 사면서 두부 한모도 같이 사왔었는데?'

 

안 상했나 모르겠다.

 

내가 두부의 표면을 어케 한게 아니고 저렇게 생겨 먹었다.

 

'상하기 전이니 두부나 조려보자.'

 

탄내가 나서 나와보니 부글부글 끓다가 양념 안 간곳은 허옇게~

탄곳은 약간 늘어붙...

 

걷어내고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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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전자렌지에 데우던지,끓는물에 15분간 봉지채 데우던지 하란다.

 

포장질 벗겨 내용물 데운거 아님.

봉지채 데웠는데 담을 그릇이 없어서... (어디 찾아보면 나오긴 하겠지만 이 잘나빠진걸 먹자고 찾기도 그렇고~)

 

후적거린 삼계탕은 이렇게 변신하였다. (feat. 녹두)

 

손절 해야할 사람들의 수가 점점 늘어난다.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만 관계를 맺고 유.불리를 따지는걸 뭐라 하진 않겠다.

하지만 마땅히 줘야하고,

양보할건 해야 하는데 그런게 전혀 없다.

 

잘 바뀌지 않는게 인간이라는데 그에게만 바꿔보라고 하면 그것도 듣기 싫을터...

 

가!

 

정답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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