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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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식당

2020. 7. 31.

'지금 이 시간에 여기 길이 왜 이렇게 막히지?' (7.25일)

 

아침 식전 댓바람은 아니고~ (오전 10:42분)

점심 식전 댓바람이라고 하겠음. (물론 난 엊저녁부터 공복상태임) 

 

나는,

내가,

내손으로,

 

냄비 들고 해장국 받으러 올 날이 있을거라곤 단 1도 생각을 해본적이 없음.

하지만 이런날도 오는걸 보니 미래를 예측한다는건...

 

밥때가 아닌 어정쩡한 시간인데도 손님들이 꽤 있다~

 

받아왔씀.

 

국을 퍼 주던 늙은 아줌마는 밥과 찬을 안 주는 대신에 국을 많이 펐다면서 랩도 안 씌우고 그냥 설렁설렁 담길래 이걸 어떻게 가지고 가냐고 물었더니...

 

걸어왔을테니 잘 들고 가면 된단다~

 

난 걸어 오지도 않았고,

두손으로 잘 들고 간다 해도 흘릴게 뻔한데 이걸 어쩐다?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힌 내 표정을 보곤 젊은 아줌마가 잽싸게 랩으로 칭칭 동여맸...

 

'늙은 아줌마는 왜 내가 걸어왔을거라 생각을 했을까?' (해장국집 위치는 가정집도 잘 없는 2차선 도로변에 근접해있음)

 

펄펄 끓는걸 받아 왔지만 다시 한번 끓여서~

 

"얍!"

 

이상하다?

 

술도 안 보이고~

잔도 안 보이는데~

 

왜 술먹는것 처럼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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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안 오는 날은 제일 사진관 도와 준다고 나가고~

집에 있는 날은 매일 비가 오니...

 

달인놈 관상용 푸성귀는 엉망이 된지 오래임.

 

비를 맞고 나가봤음! (7.28일)

 

오이는(가) 노각이 됐음.

 

껍질을 벗겨 소금에 절인 노각을 무쳤음 ('사진 왜 이래?'

 

앞에서도 이야기 했음.

비를 맞고 나갔다고!

당연히 카메라는 들고 나가지 않았음.

 

사진정보: 2018.7.28. 12:33 

 

"얍!"

 

앞에서도 이야기 했음.

비를 맞고 나갔다고!

당연히 카메라는 들고 나가지 않았음.

 

사진정보: 2018.7.28. 12:49

 

새우젓으로 간 한거라 더 맛있음!

 

삼총사!

 

노각무침은 하루뒤에 먹으니 더 아삭아삭하고 시원할세~

 

삼총사에 밥 먹으면 되겠고만 뭐 한김에 뭐 한다고 짜장도 볶았음. (Feat.삼겹살용 돼지고기,양파,호박,당근,파,마늘,청꼬)

 

먹고 싶어해도 시원찮은데 음식 사진을 괴기스럽게 잘도 찍었을세~

 

짜장밥도 먹었겠다~

배 부르니 그만 둘법도 한데,

칼 든 김에 된장도 끓였씀. (비도 오고 할일도 없으니 오늘은 반찬이나 만드는걸로!) (Feat.호박,양파,파,마늘,청꼬,말린 홍합가루,마른 표고버섯 가루,냉동실에서 굴러 댕기던 논 우렁 몇개!)

 

"금방 밥 먹고 그건 또 왜 끓였어? 이 식충이 새꺄!"

 

라고,

하신다면!

 

내일은 호박잎 쌈을 먹어볼까함메~

물론,

보리밥도 함께여야함. (달인놈 보리밥 좋아함)

 

사진정보: 2018.7.15. 10:40

 

심어 놓으니 수확해 따 먹어서 고맙기는 한데...

잡초도 못 뽑아주고 밭에게 미안해서 이걸 어쩐다?

그렇다고 내 입으로 들어가는 푸성귀인데 제초제를 뿌리기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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