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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영동] 백화산 반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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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집寺刹이야기

2020. 9. 13.

문수보살 영험도량

반야사(般若寺)

 

반야사般若寺

신라 문무왕 때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는 설도 있으나, 720(성덕왕 19) 의상(義湘)의 십대제자 중 한 사람인 상원(相源)이 창건하였다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다. 그 뒤 수차례의 중수를 거쳐서 1464(세조 10)세조의 허락을 얻어 크게 중창하였다.<안내문>

 

일주문 白華山 般若寺

 

영동 백화산 반야사는 천년고찰이지만 6.25를 겪으면서 크게 화마를 입어 겨우 명맥만 유지해오다 최근

2~30년 동안 복원을 하면서 대부분의 전각들이 세워졌다.자연스레이 고찰다운 느낌이 안나는 절집이지요

하지만 역사만큼은 깊답니다.

특히 반야사하면 떠오르는 연관어는 배롱나무,호랑이,세조,문수전 등등이지요

또한 반야사 들입에 위치한 천하절경 '월유봉'이 있어 함께 탐방하면 금상첨화입니다.

또한 백화산 산행도 좋고 그것이 힘들면 월유봉과 반야사를 연계한 둘레길도 좋습니다.

백화산 등산했던 때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20년은 훨씬 지난 것 같네요,

산행중에 으름밭을 만나 원없이 으름을 실컨 먹었던 기억이 어제일같이 납니다.

 

 

반야사 현판이 걸린 심검당 과 종무소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고 일주문을 지나 흙길 나무 숲을 10여분 들어 오면 만나는 반야사 종무소 마당겸 주차장입니다 

대웅전은 가는 길은 조~ 앞에 보이는 계단으로 가도 되고, 왼쪽 계곡으로 난 길을 가도 됩니다.

전 계단으로 해서 대웅전 참배하고 그 유명한 배롱나무꽃을 보고 

경내를 두루 돌아 지장전 뒤 급경사 계단길로 해서 문수전 참배하고

계곡(석천)으로 하산 다시 반야사 順으로 탐방합니다.

  

반야사 앞 계곡

며칠 내린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물이 많이 불었네요

 

계단으로 들어 서면 만나는 첫 반야사 풍경

 

천년고찰 반야사는

한국전쟁 때 전소되어 현재 전각들은 근래 2~30년 동안 중건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지요

입구 반야사현판이 걸린 신검당과 종무소를 통과하여 경내에 들어 서면 지장전,대웅전,극락전,설법당 순으로

전각들이 일자로 세워져 있고, 극락전 앞에 조선개국 때 무학대사가 주장자를 꽂아 둔 것이 둘로 쪼개지면서

쌍베롱나무로 생겨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베롱나무 2그루가 있고,  그 앞에 보물 제 1371호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그리고 범종각이 있으며 일반인출입금지 요사채가 산기슭 호랑이 모양의 너덜지대 앞에 있습니다.

 

반야사

 

첫눈에도 배롱나무꽃이 눈에 확~들어 옵니다.

오늘의 주인공이지요,

이상하지요? 지금 온천지가 배롱나무꽃인데 왜 반야사에 있는 배롱나무꽃은 유명할까요?

꽃도 꽃나름이지요,어데에 있는냐가 중요한 겁니다.사람도 줄을 잘 서야 하듯이 꽃들도 서 있는 줄(장소)이 중요하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겁니다. 

예로부터 배롱나무는 향교나 서원,그리고 절집에 많이 심었답니다.

그것은 100일 동안 피고지고를 반복하는 꽃처럼 학문과 수양을 게을리 말고 꾸준히 정진하라는 뜻을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선비나무라고 하나 봅니다.

 

사진 좌부터 설법당,극락전,산신각,대웅전,안보이지만 지장전

 

일자로 나란히 서 있으며 뱐야사의 중심불당들입니다.

그 중에 가운데 극락전 건물이 가장 오래되었다고 하는데 그것도 조선 후기 건물이랍니다.

대부분 근세에 지어진 전각들이다 보니 고찰다운 느낌이 안나는 이유입니다.

그래도 산천은 유구하듯이 주변의 풍경들은 좋습니다.

반야사는 깨끗하고 조용하면서 단조로운 것이 오히려 사람을 편안하게 합니다.

 

 

이 곳 반야사의 배롱나무는 수령이 500년을 넘었다고 하니 안 유명하겠습니까요?

500년이라~1500년 대에 조선에는 무슨일이 있었나?

태정태세문단세 예성연중인명선~

연산군,중종,명종,선조 때이니까 각종 사화(士禍)로 많은 선비들이 죽었고 연산군 폭정,중종반정,문정왕후 섭정,임진왜란 등등 그 역사를 기억하는 나무가 아닌가?

그래서 반야사의 배롱나무가 유명한가 봅니다.

 

 

반야사 배롱나무

 

반야사 삼층석탑

보물 제 1371호

 

반야사 삼층석탑은

신라 말과 고려 초에 유행했던 단층 기단형 삼층석탑 양식을 따랐다.

신라 문성왕 8년(846)에 반야사가 지어지면서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는 반야사 북쪽 석천계곡 안 탑벌에 있던 것을 1950년에 이 곳으로 옮겼다.

이 석탑의 일부는 새로운 부재로 보충되었지만 백제와 신라 석탑의 양식을 절충해 만든

고려 시대 석탑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어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현지 안내문>

 

극락전

 

반야사 극락전의 창건연대는 정확치 않으나 조선 후기의 건물로 추정되며

내부에는 중생에게 자비를 베푸는 아미타불을 모시고 있다.

원래 반야사의 대웅전으로 건립된 건물이었으나 1993년 현재 대웅전을 새롭게

건립한 이후 극락전으로 이용하고 있다.

현재 반야사 경내에는 가장 오래된 불전입니다.

 

산신각

극락전 과 대웅전 사이 뒤편 높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신검당(숙소)

 

 

문수전 올라 가는 계단길

 

문수전 뒤로 새로난 가파른 계단길로 문수전을 갑니다.

계곡으로 가는 길보다 단축되는 길이지요

그래도 무더운 여름에는 피하는게 좋을 듯,

 

올라 가면서 본 반야사 전경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 서면 제법 넓은 터가 시원하게 기다리고 있지요

백화산쪽 조망이 시원하게 트이는 곳입니다.

여기서 윗쪽 산길로 5분 정도면 문수전에 당도 합니다.

 

문수전

 

문수전 오르는 산길

 

문수전

 

문수전은 천길낭떨어지 바위위에 아슬하게 걸려 있는 암자입니다.

문수전에서 보는 백화산의 풍경이 압권입니다.

 

석천

세조가 목욕하였다는 백화산 계곡 '석천'입니다.

 

문수전에서 계곡으로 내려 가는 길

 

석천

 

기암괴석 절벽에 걸린 문수전

세조는 속리산 복천사(福泉寺)에 들러 9일 동안의 법회를 끝낸 뒤, 신미(信眉) 등의 청으로 이 절의 중창된 모습을 살피고 대웅전에 참배하였다. 이때 문수동자(文殊童子)가 세조에게 따라오라 하면서 절 뒤쪽 계곡인 망경대(望景臺) 영천(靈泉)으로 인도하여 목욕할 것을 권하였다. 동자는 “왕의 불심(佛心)이 갸륵하여 부처님의 자비가 따른다.”는 말을 남기고 사자를 타고 사라졌다 한다. 세조는 황홀한 기분으로 절에 돌아와서 어필(御筆)을 하사하였는데 지금까지도 보관되어 있다. 이 절의 이름을 반야사라고 한 것도 이 절 주위에 문수보살이 상주한다는 신앙 때문이며, 문수의 반야를 상징하여 절 이름을 붙인 것이다.

 

여름의 피서지로 최고 명당자리일 것 같습니다.

 

 

다시 반야사 경내로~

 

<반야사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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