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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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의 旅行自由]/충청남도 [서산/운산] 개심사의 청겹벚꽃, 봄을 떠나보내다.

봄을 보내주는 마지막 봄꽃의 순수, ‘상왕산 개심사 (象王山 開心寺)’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1 / 041-688-2256 쉬엄쉬엄 스쳐 가버린 봄, 올 봄은 유독 외롭게 지나갔다. 세상사에 동행하자니 길 나섬이 쉽지 않다. 결국, 봄의 끄트머리에 마음 털어내고자 서산 개심사를 찾았다. 봄날의 청(靑)겹벚꽃을 만나고자 서산으로 향했다. 대한민국 유일의 청빛을 가진 벚꽃으로, 맑은 마음을 닮은 고운 색을 간직한 지극히 순수한 꽃이다. 개심사는 사계절 어느 때고 찾아도 좋은 절집이다. 서산한우육종 센터의 푸르른 초지를 지나고 저수지를 크게 한 바퀴 휘돌고 나면 주차장이다. 일주문 너머로 조선소나무라 불리는 줄기 붉은 송림이 반기며, 자연에 거스르지 않는 돌계단의 앞에 선다. ‘세심동(洗心洞)’,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