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2020년 05월

22

[길손의 旅行自由]/경상북도 [안동/길안] '만휴정(晩休亭)', 오래된 것의 오랜시간을 위하여...

“저물어 가니 이제 쉬어가자.” ‘안동 만휴정(安東 晩休亭)’ 경북 안동시 길안면 묵계리 1081(무계하리길 42) / 안동시 문화관광과 054-856-3013 한 시대를 풍미한 선비들의 끝은 늘 고향이었다. 쉼, 비워내기 위한 그들은 몸짓, 자연과 하나 되어 살아가고자하는 의연함. 그것은 그들의 삶의 방식이었다. 명성과 함께 관직도 버린 선비들은 고향으로 돌아와 자연을 벗 삼고, 후학들에게 자신의 사상과 예절을 전하며 살았다. 세상 근심과 욕심 다 놓은 채 스스로 신선과도 같은 모습으로 지내고 싶었던 것이다. ‘안동 만휴정’, 보백당 선생이 71세 되던 해에 묵계마을 ‘송암동천(松巖洞川)’의 폭포 위에 자리한 정자로 이름도 “만년에 휴식을 취하다.”라는 뜻의 ‘만휴정(晩休亭)’이다. 묵계마을은 ‘거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