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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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의 旅行自由]/경상북도 [경주/안강] 시름잊고 홀로 자연을 즐기다. '독락당 계정'

세상사 잊고 홀로 자연을 즐기다. ‘독락당(獨樂堂) 계정(溪亭)’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1600-1 500년 고가의 품격, 한옥의 멋스러움은 자연과 어울려질 때 그 멋은 배가 된다. 탁월한 공간감의 자연미 ‘계정’을 만나러간다. 세심(洗心)마을, 경주 양동마을의 지척에 자리한 산수 좋은 마을이다. 마음을 씻어내는 마을의 이름처럼, 마을길에 들어서면 물소리, 바람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나무는 숲이 되고 산이 된다. 마을은 성리학의 태두, 회재 이언적 선생과 인연이 깊은 곳이다. 한옥 고가의 정갈함과 수수함이 그대로 선생의 모습을 닮은 마을이자 선생을 배향하는 옥산서원이 자리한 그곳, 그 자리에 독락당이 있다. ‘회재 이언적(晦齋 李彦迪, 1491~1553)’, 경북 경주 양동마을 ‘서백당(書百堂)..

29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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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의 旅行自由]/강원도 [강릉/주문진] 맑음이 더 애절한 아들바위 전설, '소돌아들바위'

기암, 바다, 바람이 만든 볼거리, ‘소돌 아들바위 공원’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진리 791-42 / 주문진읍사무소 033-640-4629 가슴 벅찬 푸르름은 마음까지 상쾌해지는 풍경이다. 더하여 아들의 위한 기도와 어우러지며 절경은 주문진의 명소다. 강릉, 생각만으로도 가슴 벅차다. 푸른 바다와 하늘, 그리고 맑은 물빛과 하늘빛이 어울려 누구나 가슴까지 시원스레 풀어내는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곳, 그러한 땅이 강릉이다. 주문진의 포구를 지나 소돌항에 자리한 ‘소돌바위 공원’, 애잔한 전설과 함께 수억 년을 지나오며 파도와 해풍에 맞서며 조각되어진 기괴한 바위형상이 자리하고 있는 곳, 깊은 수심속의 바닥까지 드러나는 맑고 맑은 바닷물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깨끗하게 정화시킨다. 푸르름은 너무도 짙고 짙..

23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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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의 旅行自由]/제주자치도 [서귀포/중문] 여행길, 빼놓지 않는 제주식당, '수두리 보말칼국수'

늘 맛으로 만족 시켜주는 식당, ‘수두리 보말 칼국수’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2056-2 (천제연로 192) / 064-739-1070 제주여행에 빼 놓지 않는 곳, 늘 맛으로 만족 시켜주는 식당. 제주 여행 계획에 여지없이 식당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제주를 여행하면 늘 들러 가는 집이 있다. 그리고 여행이 끝나고 뭍으로 나오면 늘 그리워하는 집이 있다. 꽤나 오래 전, 전날의 과음으로 비실비실 대던 해가 중천인 시간에 제주 친구 손에 이끌려 들어갔던 식당이다. 그 때는 줄도 안서고 그냥 들어갔던 집, 화장실의 조악함에 경악했던 집이다. 그러나 이후로 제주여행을 하게 되면 일정상에 늘 기록되어 있는 집, 내 식욕의 욕심을 늘 채워주는 곳, 수두리 보말칼국수다. 처음 접해본 칼국수의 맛, 그 맛을 잊을 ..

22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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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의 旅行自由]/경상북도 [안동/길안] '만휴정(晩休亭)', 오래된 것의 오랜시간을 위하여...

“저물어 가니 이제 쉬어가자.” ‘안동 만휴정(安東 晩休亭)’ 경북 안동시 길안면 묵계리 1081(무계하리길 42) / 안동시 문화관광과 054-856-3013 한 시대를 풍미한 선비들의 끝은 늘 고향이었다. 쉼, 비워내기 위한 그들은 몸짓, 자연과 하나 되어 살아가고자하는 의연함. 그것은 그들의 삶의 방식이었다. 명성과 함께 관직도 버린 선비들은 고향으로 돌아와 자연을 벗 삼고, 후학들에게 자신의 사상과 예절을 전하며 살았다. 세상 근심과 욕심 다 놓은 채 스스로 신선과도 같은 모습으로 지내고 싶었던 것이다. ‘안동 만휴정’, 보백당 선생이 71세 되던 해에 묵계마을 ‘송암동천(松巖洞川)’의 폭포 위에 자리한 정자로 이름도 “만년에 휴식을 취하다.”라는 뜻의 ‘만휴정(晩休亭)’이다. 묵계마을은 ‘거묵’..

18 2020년 05월

18

[길손의 旅行自由]/경기도 [고양/덕양] 가성비 좋은 연탄 생선구이, '어정생선구이'

가성비 좋은 연탄 생선구이, ‘어정 연탄생선구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12-2 / 031-966-8892 (2, 4째 일요일 휴무) 이런 식당이 서식지 주변에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 한 끼니의 즐거움, 그것이 서민은 편안함이다. 번듯하게 꾸며놓고 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그런 있어 보이는 집이 아니다. 그저 서민들의 먹거리, 가정에서 쉽게 구워 낼 수 없는 생선구이를 9천원에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서식지 바로 근처였는데, 작년 6월, 주인이 빌라를 짓는다고 쫓겨나다시피 하여 지금의 자리로 이전했다. 그 당시 사장님 마음고생이 참 심했다. 기본적으로 연탄에 초벌을 하여 내어 주는데, 초벌을 할 주방 공간이 있는 자리를 찾기 힘들었다고 하신다. 이제 번듯한 가게를 얻으셔서 좋으..

17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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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의 旅行自由]/서울특별시 [중구/세종대로] 한양도성의 정문, 그 역사, 서울 '숭례문(崇禮門)'

600년 역사의 상처와 가치, 그리고 지금, ‘숭례문(崇禮門)’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40 국보 제1호, 1396년(태조5)에 축성되어 1398년(태조7)에 중건 된 한양 도성의 정문으로 도성의 남쪽에 위치한다하여 남대문으로도 불렸다. 당시 한양은 총 4,700리(약 18.6km)의 성곽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태조와 함께 정도전은 1395년(태조4)에 도성축조도감을 만들고 성터를 측정하였는데, 당시 한양을 둘러싼 4개의 산에 올라 실측하여 5성터를 결정하였고 ‘4대문과 4소문’을 완성하게 된다. 4대문은 유교의 덕목으로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의 ‘오상(五常)’을 방향에 따라 이름 지었는데, ‘흥인지문(興仁之門=동대문)’, ‘돈의문(敦義門=서대문)’, ‘숭례문..

01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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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의 旅行自由]/충청남도 [서산/운산] 개심사의 청겹벚꽃, 봄을 떠나보내다.

봄을 보내주는 마지막 봄꽃의 순수, ‘상왕산 개심사 (象王山 開心寺)’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1 / 041-688-2256 쉬엄쉬엄 스쳐 가버린 봄, 올 봄은 유독 외롭게 지나갔다. 세상사에 동행하자니 길 나섬이 쉽지 않다. 결국, 봄의 끄트머리에 마음 털어내고자 서산 개심사를 찾았다. 봄날의 청(靑)겹벚꽃을 만나고자 서산으로 향했다. 대한민국 유일의 청빛을 가진 벚꽃으로, 맑은 마음을 닮은 고운 색을 간직한 지극히 순수한 꽃이다. 개심사는 사계절 어느 때고 찾아도 좋은 절집이다. 서산한우육종 센터의 푸르른 초지를 지나고 저수지를 크게 한 바퀴 휘돌고 나면 주차장이다. 일주문 너머로 조선소나무라 불리는 줄기 붉은 송림이 반기며, 자연에 거스르지 않는 돌계단의 앞에 선다. ‘세심동(洗心洞)’, ‘..

11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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