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아테나 2019. 11. 4. 01:19

2019년 10월 20일 일요일


서울 환종주 1. 백련산에서 안산까지




▶ 등산 코스 : 홍은사거리 - 현대빌리지 - 은평정(백련산정상) - 팔각정(백련산근린공원) - 홍연초등학교 - 홍제천 인공폭포 - 연희숲속쉼터 - 안산자락길 - 안산방죽 - 무악동봉수대 - 윤동주시인의언덕 - 서대문독립공원


올해도 벼르기만 하고 북한산을 밟지 못하고 후회하는 날이 될까 고민하다 일주일의 휴가를 신청한다.

한 달도 그냥 가면서 일주일 휴가 신청이라니 기가 차는 모양이지만 어쩌랴?

즐겁고 신나는 마음으로 동생이 있는 화성으로 향한다.

북한산만 둘러 보고 올 생각이었는데 동생집에서 북한산 코스 검색하다 서울 환종주를 알고 할 수 있는 곳까지 환종주를 해 보기로 한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강 이북의 잇단 산과 한강 이남의 산, 환종주 계획에 벌써 마음이 설렌다.

백련산에서 북악산까지 종주한 블로그들이 보인다. 일단 출발한다.


9시가 안 되어 출발했는데 홍은사거리 도착하니 벌써 11시가 다 되어 간다.

어쨌던 홍은사거리를 지나 입구를 찾던 중 백련산근린공원 안내판을 발견하곤 앗싸~~~

현대빌리지 바로 옆 등산로를 만난다.




가을이 살포시 내려앉은 길엔 인적이 별로 없다.

백련공원 방향으로 호젓한 길을 걷는다.

코스모스, 꽃향유가 가을 내음을 풍긴다.

금방 전망대에 도착하는데 몇몇의 사람들이 전망대에서 얘기꽃을 피운다.

하늘은 미세먼지로 자욱하다. 미세먼지속 서울을 감상한다.





전망대를 벗어나 올라가면 기분좋은 돌길

금정산 금강공원길을 닮았다. 기분좋게 오르면 또 다른 전망대..

북한산을 조망한다. 족두리봉, 비봉, 승가봉...  갑자기 북한산 능선이 그리워진다.

환종주를 살짝 벗어나 북한산 종주를 겸할까 머리가 복잡하다.







정상이 있는 은평정으로 향한다.

기분좋은 숲길이다.

가는 길 곳곳에 정자가 있고 그 곳엔 어르신들이 둘러 앉아 정치를 논하고 있다.

우리 동네에선 보기드문 풍경이고 보기좋은 모습이다.




215m 아담한 정상 은평정에 도착한다.

남자들만 잔뜩 있어 매바위를 찾을 엄두도 못 내고 인증샷찍을 엄두도 못 내고 후딱 내려 온다.

기분좋은 내리막길, 커피 한 잔과 고구마 한 개로 간단 요기를 하고 내려오니 어느덧 하산지점, 팔각정이다.

홍연초, 서대문문화체육회관을 지나 다시 처음 왔던 곳으로 원점회귀, 백련산 한 바퀴 휘 돈 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다.









원점회귀 홍은사거리를 지나 안산쪽으로 가니 홍제천이 흐르고 인공폭포가 멋지게 흘러 내린다.

서울에 이런 공간이 있다니 폭포앞에 앉아 따사로운 햇볕과 가을꽃, 억새, 맑은 물에 노니는 물고기, 오리등을 보며 한참을 머문다.

연결되는 길이 어디 있을텐데 통밥으로 다리 쪽을 건너가 보는데 물 속에 팔뚝만한 물고기들이 눈길을 잡는다.

대강 짐작으로 아파트쪽을 향하니 아파트쪽에서 등산로가 연결된다.





잘 가꿔진 기분좋은 길, 안산자락길로 연결되는 길이 있었지만 시작지점이 보고싶어 일단 큰길로 내려가 본다.

삼거리 만우정 정자에선 아주머니 한 분이 열심히 오카리나를 연습하고 있다.

김해에선 다리 밑에서 남자분이 섹스폰을 연습했는데,,, 뭔가 집중하고 있는 모습은 참 아름답다.

조금 더 내려가니 음악 소리와 함께 잘 가꿔진 아름다운 정원이 나온다.

조금 더 내려가니 안산도시자연공원 안내판이 나오고 여기를 시작점으로 잡는다.

다시 만우정으로 올라와 안산방죽으로 향한다.





데크길을 두른 아담한 저수지가 안산방죽인 모양이다.

안산방죽 가장자리에 편하게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들이 정겹다.

안산방죽을 지나 오르막으로 오르니 안산자락길이다.

일요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자락길을 걷고 있다. 아래쪽에선 체육대회를 하는지 스피커 소리가 요란하다.

혼잡한 틈을 지나다 안산정상 안내판을 보고 잽싸게 위쪽을 향한다.

기분좋은 흙길, 약간의 돌길을 지나니 한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거대한 경사의 암벽이다. 잠시 앉아 목을 축이고 걸어선 건널 수 없는 암벽과 멀리 인왕산의 산세를 감상한다.

북한산성의 부드러운 곡선이 산능선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다.








동봉수대, 안산의 정상이다. 295.9m의 얕으막한 정상이지만 봉수대는 제법 위엄있다.

봉수대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의 능선이 눈길을 끈다.

환종주를 하려면 북한산의 아주 일부만 가게 될텐데 저 무수한 봉우리를 두고 가자니 아쉬움이 남는다.

어떻게 할까? 일단 고민은 뒤로 하기로 하고 시계를 보니 세 시가 넘어가고 있다.

화성까지 두 시간이 걸리는터라 인왕산, 북악산은 내일을 기약하고 오늘은 안산에서 마무리를 하기로 한다.

하산로를 안산초등학교로 한다는데 인왕산을 가지 않기로 했으니 돌길이 멋진 곳으로 일단 내려가 본다.

인왕산을 바라보며, 올라올 때 보았던 거대암벽도 보며 바윗길을 걸으니 길맛이 좋다.

빨간 열매, 노란 잎이 가을의 분위기도 연출해준다.

저 아래로 붉은 건물이 보이는데 서대문형무소같다.

그래, 저길 들러 보자. 다시 발걸음이 가볍다.










윤동주시인언덕의 나무에도 형무소담벼락의 담쟁이덩굴에도 한성과학고담벼락의 소국에도 가을이 내렸다. 

높다란 형무소의 담벼락을 따라 걸어 내려오니 서대문형무소 주차장이다.

서대문형무소는 서대문독립공원이란 이름으로 바뀌었고 외관도 새로 단장되었다.

일단 외부만 둘러 보기로 하는데 산 위와는 다르게 단풍진 나무들이 서대문형무소를 빙 두르고 있다.

삼삼오오 짝을 지은 시민들은 내부의 안타까운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가족들과 친구들과 연인들과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담 넘어 보이는 내부의 사람들도 밝은 표정들이다.

고문으로 고통받은 독립투사들의 원혼도 밝은 기운을 받고 조금이라도 더 편안해지길 바래본다.


















독립문도 처음 보고 새로 단장된 독립공원도 처음이다.

시간이 조금 더 있으면 내부까지 둘러보고 싶지만 화성까지 두 시간이나 걸리니 독립문에서 오늘 마무리를 한다.

조그만 동네 뒷산 백련산, 볼거리 다양한 아기자기 돌길 안산

두 산으로 서울 환종주를 시작했다.

내일 다시 독립문역으로 오면 되고 북한산은 어떤 코스로 탈 지 조금 더 고민해보기로 한다.

서울 산이 그리웠던 시간, 오늘 해갈의 첫 시작이라 약간의 떨리는 설레임은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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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십니다. 시간은 누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내가 내야합니다. 새로운
코스(자료) 잘 보았습니다. 산은 산대로 들
길은 들길대로 나름의 멋을 지니고 있지요. 산
도 밟아보고 마을도 거치고 공원도 지나고 좋은
코스인 것 같습니다. 감사하며 잠시들러 즐감
하고 쉬었다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방문해 주시고 댓글로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내 발길 닿는대로가 제일인 것 같아요.
오늘 화창하네요. 즐겁고 신나는 하루 보내세요.
아~~잉!!! 부러벼요!~~~저는 지척에 두고 가지 않고 있는 "북한산"을 먼거리에서 일부러 휴가를 내서
산행을 하시는 체력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는 무릎상태가 안좋아 엄두가 안 납니다.
서울에 "북한산"이라는 좋은 산이 있는 것은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축복과도 같은 것일 겁니다.
오늘도 행복가득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서울까지 가서 한 곳만 둘러 보고 오는 것이 늘 안타까워서
벼르고 벼르던 일주일 여행 했네요.
저도 연속해서 산을 갔더니 무릎에 탈이 났습니다.
당분간 산은 쉬어야할 수 밖에 없네요.

서울 사람 부러운 것 딱 하나,
북한산, 도봉산,,,이런 산을 지척에 두고 언제든 오를 수 있다는 것.
정말 축복입니다. 서울 사람에게도 우리나라에게도,,,
아테나님 안녕하세요
저는 백련사 고풍스런 사찰을
다녀온지 무척 오랜된것 같습니다
북한산은 언제나 트레킹하기 좋고
산행하기 좋은 아름다운 북한산 입니다
저는 절에는 들르지 못했네요.
백련사 때문에 백련산이란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글만 보았어요.
안녕 하세요 !
오늘도 하늘이 맑아 보여 나들이 하기에 좋을듯 하네요
단풍 소식이 아름답게 들려 오는 요즘이지요
언제나 만날수 있는 시간이 시간이 있어 행복 하네요
여유롭고 건강한 마음으로 오늘도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가덕도로 라이딩다녀왔어요.
연대봉 오르는 임도가 가을빛으로 물들었는데
아직 제겐 너무 빡센 코스라 힘은 들었지만
남도의 가을에 흠뻑 취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산책길 이네요
걷듯 운동하듯...
살방살방 담소 나누며 걷기 참 좋은 길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환종주를 생각하지 않았다면 유명 산을 가느라 찾지 않았을 것인데
이렇게 한 점을 찍게 되었네요.
서울엔 정말 이런 야산이 너무 많아 산책하듯 마실가듯 언제든 갈 수 있을 것 같네요.
멋진등산기 감사히봅니다
고은오후시간되세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시간 되세요.
봄날씨같은 하루가 저물은 시골길에 기온은 차갑게
느껴지는 일교차를 느끼며 님의 블방에 마실을와서
곱고 아름답게 올려주신 고마우신 작품을 접하고
가면서 감기조심 하시라는 인사를 드립니다.
가덕도 라이딩길,
아침엔 다소 쌀쌀했지만 라이딩하기엔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내일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서울 환종주
고운글과 아름다운 영상 잘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신 블친님
즐겁고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들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냇물님,,,
안산 그 조그만 산에도 졸졸 흘러가는 물이 있었네요.
생명의 원천,,,
서울에 백련산이 있음을 처음 알아갑니다.
백련산 산행기를 잘 보고 갑니다.
잠시 다녀 와야할 곳이 있어 불로그를 비웠습니다.
그동안 빈 불로그를 지켜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나라에도 서울에도 산이 너무 많다 보니
산들의 이름을 다 알 수가 없네요.
편안히 주무시고 내일 또 활기찬 하루 시작하세요.
날마다 좋은날 되시고
안전산행 하세요
감사합니다. 바다늑대님
편안하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감사히 봅니다
오늘도 웃는 얼굴로 하루를 시작 하세요
건강이 최고인걸 잊지 마시고 행복 하세요
맞아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촌부님도 매일 매일 건강 유지하시고 즐겁게 운동하세요.
아테나님 안녕하세요..
단풍으로 물든 가로수들이
찬바람에 낙엽되어 땅바닥위에 뒹글기 시작하니
조금은 을씨년스럽네요..
오늘은 미세먼지가 많고 조석으로 일교차가 크니
야외활동시 건강관리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여유있고 편안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가로수들이 너무 멋지네요.
가을이 우리 곁에서 함께 즐기고 있네요.
여유롭고 행복해 보이십니다.
나두 한 일주일 정도 훌쩍 떠나 볼날이 있을까?
일주일의 휴가,,,
산에 푹 빠질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떠나 보세요.
안녕하세요.
서울 백련산 아름답고 멋진 포스팅 공감합니다.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입니다
이팝나무도 겨울 채비하느라 열심히 낙엽을 만들어 내고 있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소망합니다.
이팝나무의 가을은 미처 들여다 보지 못했네요.
사랑님의 세심한 마음이 예쁩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그대님,,,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아테나님 안녕하세요..
날씨가 점점 더 차가워 진다고 하니
외출시 옷차림에 관심 가지시고
불청객인 감기가 찾아오지 않도록 주의 하시기 바라며
오늘 하루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즐기시기바랍니다..
멋진 포스팅 잘보고 즐감하고 갑니다..~~
아침 저녁으론 정말 쌀쌀해졌네요.
계절의 변화를 실감합니다.
추워질 겨울을 생각하니 결연한 힘이 솟아나네요,
백련산에서 안산으로 환종주를 시작하셨네요..
산과 시가지를 통과하면서 많은 흔적을 둘러 보시구요..
건강에 유의하시고 늘 멋진 시간 되세요..^^
이제 시작인데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어요.
북한산까지밖에 못 갔다 왔는데,,,,
이번 겨울에 조금 잇고,,,내년을 기약해야 될 것 같아요.
그래도 시작하고 보니 벌써 뿌듯해집니다.
백련산에서 안산까지 환종주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히 보고갑니다.
환종주 시작이에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시작했으니 끝을 봐야죠.
수고하신작 잘 감상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그대님,,,,
북한산조망터 인가봅니다
참 아름답게 보이겠어요
북한산 주능선을 보면서 가슴이 뛰었어요.
어디로 걸을까,,,코스를 그리며 몹시도 기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