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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 2019. 11. 19. 18:26

2019년 10월 23일 수요일


북한산종주 2. 사모바위에서 승가봉, 문수봉, 보국문까지 황홀한 걷기





▶ 등산코스 : 구기탐방지원센터 - 구기계곡 - 승가사 - 사모바위 - 승가봉 - 문수봉 - 대남문 - 대성문 - 보국문 - 정릉탐방지원센터


전 날 내려왔던 구기계곡으로 다시 오른다.

얕으막한 물웅덩이엔 손가락 크기만한 물고기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승가사를 지나자 누렇게 물든 단풍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단풍이 한 그루, 두 그루 나타나기 시작하자 서서히 가슴이 뛰며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어제는 이야기하며 걷느라 미처 보지 못한 것 같다.

길은 가파르지 않아 기분좋게 금방 사모바위까지 오른다.



사모바위 부근에서 조망되는 사방의 능선 풍경이 압권이다.

지나가는 낯선 이들이 모두 친구가 된다.

멋진 풍경과 열린 친구와 단풍과 바람,,,북한산의 모든 것에 행복해지는 시간이다.






승가봉으로 향한다.

높이를 달리하니 보이는 풍경이 조금씩 달라지지만 유독 물든 나뭇잎들이 눈에 들어오는 건, 제대로 시간을 잘 맞춘 셈이다.

이런 풍경을 기대하지 않았기에 그 감동은 훨씬 배가된다.






멀리 보이는 바위의 이름을 다 안다는 게 기쁘고 신기하다.

그리고 그 오름의 느낌을 알기에 기쁨은 더욱 진해진다.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를 바라보며 새로운 승가봉을 향해 오르는 발길이 그저 가볍다.





본격적으로 단풍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새로운 단풍마다 사진을 찍겠다 생각하니 카메라 찍는 손이 너무 분주하다.

통천문을 지날 땐 유쾌한 아저씨께서 블루투스를 이용해  온갖 포즈로 사진을 찍으며 멋진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아저씨의 기부로 사진 하나를 얻고 통천문 위에서 잠깐 경치에 취한다.









갈림길에 섰다. 문수봉 쉬움, 어려움?

길을 모르니 판단이 서질 않는다. 괜히 어려운 길 갔다 낭패당하면 민폐가 될 것 같아 쉬운 길로 들어 선다.

근데 그 갈림길에서 아저씨 두 분과 아주머니 한 분이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계신다.

가는 길을 멈춰 서서 그 분들을 보고 있으니 아는 체를 한다.

어려운 코스에 난간이 되어 있단다. 그럼 go~~ 그 분들도 어려운 코스로,,,

가파르지만 쇠난간이 되어 있어 오르는덴 무리가 없다.

간간히 경치도 감상하며 단풍도 감상하며 신나게 오른다.

바위 끝에 앉아 잠깐 쉬고 있는데 굳이 쇠난간이 없는 바위를 맨손으로 타고 오르는 아저씨가 있다.

아는 체를 하니 용아장성 네 번 다녀온 것부터 이야기가 끝이 없다. 나에겐 거의 산신 수준이다.








또 새롭게 만나는 재미있는 바위군이다.

살짝 바위를 깎아 오를 수 있게 만든 바위, 줄이 죽죽 그어진 횃불 바위, 그 아래 커다란 받침 바위, 그 사이 푸른 소나무,,

바위 위에 올라 사진 한 장 찍고 싶은데 한 무리의 등산패들이 내려 올 생각을 않는다.

의도적으로 시선을 고정한 채 눈까지 마주치며 보고 있는데도 내려 올 생각을 않는 건, 모르는 건지, 일부러 그러는 건지,,,

포기하고 삐죽한 옆 바위에서 아쉬운 사진 한 장을 찍고 다시 걷는다.





나무잎은 점점 짙어지고 마음은 조금 더 흥분되니 발걸음은 더 가볍다.

하얀 바위의 속살이 붉고 노란 옷을 입으니 그 아름다운 조화가 더욱 눈부시다.

5월에 갔던 중국의 바위산이 떠오른다. 잔도 아니면 끝없는 계단길에 눈은 잠시 호강이었지만 그 풍경에 살짝 실망했었는데

우리 산은 그 은밀한 속을 직접 걸으며 접촉할 수 있으니 그 기쁨은 우리 산이 훨씬 더하다.

위험해 보이는 바위를 굳이 오르는 사람들의 심정은 극히 이해가 되나 책임은 본인 몫

보는 사람에 따라 주위의 말들도 달라진다.







돌아 봐도 옆으로 봐도 어디를 봐도 아름다운 풍경이다.

문수봉까지 올라오는 길은 나같이 바위산 좋아하는 초보 산행꾼이 걷기에 너무 좋은 길이다.

이런 멋진 암릉길에 가을 단풍까지 곁들였으니 이런 호사가 어디 있을까?

하산 지점을 정하지 않았으니 놀 만큼 놀다 가면 될 터,,,문수봉에 앉아 한껏 여유를 부려 본다.







문수봉부터는 산성과 함께 한다.

절정의 단풍이 산성길을 따라 동행한다.

왁자지껄 등산객들은 다른 코스로 갔는지 이 아름다운 길을 오롯이 혼자 걷는다.

후두둑 바람에 낙엽이라도 떨어지면 오늘은 괜히 분위기 찾는 가을여인이 된다.

대남문은 공사중이고 그 옆으로 길을 내어 그대로 길은 이어진다.





대남문에서 다시 산성을 따라 오르막 계단을 오르는데 드디어 백운대가 가까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늘 저기까지 갈 수 있을까 가늠해보다 천천히 걸으며 주변에 취해 보기로 한다.

바위산을 걷고 싶을 땐 북한산을 걸으리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단풍이 그리울 땐 북한산을 찾아야겠단 생각이 든다.

생각지도 않은 황홀한 선물, 단풍나무가 내내 곁을 지킨다.

길은 산성에 붙어 있거나 잠시 옆을 비끼기도 하지만 거의 산성과 함께 한다.

선홍의 단풍과 하얀 산성의 선명한 대비에 취하며 대성문에 도착한다.
















대성문 앞 단풍은 그야말로 숲을 이루었다.

무심한 듯 이야기에 빠져 있는 벤취의 여인도 단풍숲과 한 그림이 된다.

비슷한 듯 다른 산성길을 또 걷는다.

오롯이 혼자라서 더 즐거운 길이다.

알 듯 모를 듯 다가왔다 사라지는 바위들에 시선을 뺏기고 마음이 뺏길 때쯤 보국문이 나타난다.














누각이 없는 단정한 보국문 사이로 난 길로 하산한다.

길은 단정하고 가파르지 않고 정갈하다.

아직 푸른 빛을 안고 있어 싱그런 세상이다.

금방 청사초롱이 반기는 정릉탐방지원센터를 만난다.

오늘은 문수봉까지의 바윗길과 보국문까지의 단풍속에서 더할 나위없이 즐거운 북한산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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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북한 산은 이곳에서 대신하네요 ㅎㅎ
즐감합니다
내년은 직접 걸어 보시길 응원합니다.
즐거운 금요일이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하루 알차게
건강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잘 보고 공감 추가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파랑새님도 행복하시고
즐산, 안산 쭈욱 이어가세요.
아태나님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소설 불금날 되세요~~~~^^*^^.......!`
저는 집에서 다른 사람 불금 구경할까 봐요.
따스한 햇볕이 좋은 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아테나님!!!!부러워요~~~저는 지척에 두고 가지 못했는디~~~대신 사진을 보며~~위로 삼습니다.
서울에 있는 산중에서 북한산을 최고로 칭송하는 이유는 인수봉을 비롯하여 분수봉과 같은 암반으로
이루어진 산이라고 생각합니다~~~붉은 단풍색이 듁이네요~~~눈 호강하고 갑니다.
오늘도 멋지고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동생도 지척에 있는데 가지 않더군요.
각자 나름의 생활을 즐기면 되지요.
이번 산행은 단풍 구경 제대로 했습니다.
날이 흐리네요.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단풍도 아름답지만
아테나님은 마치 소녀처럼 이쁘시고 아름답습니다.
지난번 보다 오늘 보니 더 그렇습니다.
ㅎㅎㅎ
마음은 아직 10대네요..
항상 이렇게 치켜 세워 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오늘 아침 일찍 부산에 간다고
이제 인사를 드립니다..
부산은 서울에 비하면 아주 포근한 날씨더군요..
저는 오늘 가덕도 연대봉 여유로운 산행을 하면서
오늘 하루 편안하게 보내셨는지요..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시고
남은 시간도 편안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어이쿠,,,연대봉 오셨군요.
동선새비치로 오르는 길에 단풍이 예뻐던데
이젠 다 졌을 것 같은데,,,,
즐거운 시간 되셨길 바래 봅니다.
포근한 소설이네요.
한주간 마무리 잘 하셨죠?
고운 포스팅에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대통령의 7시간 영화보고 왔어요.
무릎이 아파 꼼짝않고 방콕중입니다.
여긴 날이 흐리네요. 마지막 단풍이 스러져 가고 있습니다.
행복한 오후 시간 되십시요.
아테나님 안녕하세요
북한산 단풍이 아름답네요
감사히 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북한산 단풍이 이리 아름다운지
저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일요일 오후 행복하게 보내십시요.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은 부산 천마산에올라
영도 봉래산 위로 떠 오르는 일출을 보았습니다..
오늘 부산은 봄날씨같이 포근하더군요..
주말인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있게 보내시기 바라며
정성으로 올려 주신 고운 작품 즐감하고 갑니다..~~
부산 주변을 여행하고 계시군요.
어제는 가덕도 오늘은 천마산,,,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즐겁게 놀다 가세요.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고 겨울의 길목
행복한 휴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갑자기 날이 너무 포근해졌어요.
오늘은 좀 흐리긴 하지만,,,
행복한 오후 시간 되세요.
**내 사랑하는 이는 **

내가 그리도 간절히 사랑했던 그 사람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그 사람도 나를 이만큼 그리워하고 있을까요

내가 그리움의 나이를 먹은만큼
그 사람도 그리움의 나이테를
동글동글 끌어안고 있겠지요

조심스레 한 걸음 다가서며
그 사람에게 묻고 싶어요
"당신도 지금 내가 그리운가요?"

스쳐가는 바람의 소맷자락에
내 소식을 전합니다.
"나는 잘 있어요
이렇게 당신을 그리워하며..."

좋은 생각 중에서

항상 좋은 글로 방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 조심 하시고 행복 하세요
-불변의 흙--
▲ top
흐린 하늘이지만
단풍은 아직 아름답네요.
따뜻하고 행복한 오후 시간 되십시요.
이참에 북한산 종주를 하실 작정이신가 봅니다
어느 산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북한산은 어느 코스로 올라도
다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마침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갈 때에 가셔서 더욱 좋았을 것 같아요
저도 한번씩 오르던 코스를 선택하셨네요
이리봐도 저리봐도 모두가 다른 북한산의 바위군들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저 사모바위는 금방 굴러 내릴 것 같아도 아직 그자리에 있습니다
처음엔 가 보지 않은 산을 가리라 생각하고 갔었는데
검색하다 환종주를 하고 인왕산, 북악산을 걷다 북한산 주능선을 보며 북한산종주를 하게 되었어요.
다음에 서울가면 환종주 다시 연결해서 북한산과 연결한 도봉산을 걸을 것 같네요.
사모바위, 비봉,,,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북한산에도 단풍이 넘 아름 답네요
불친님 처럼 고운 단풍이 기암괴석과 잘 어울이네요
(즐)감 하고 갑니다
전 이번 토욜 관악산(관악지맥)2구간 종주 하려 갑니다
환절기 늘 감기 조심 하시고 늘 안산 (즐)산 하세요(^-^)
저는 대간도 해 보지 못해서 대간, 기맥, 지맥 하시는 분 너무 부러운데,,,
하루에 너무 많이 걸으면 안 될 것 같아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관악지맥 안전하게 종주하고 오세요.
아테나님 안녕하세요
북한산 14성문 그중 대남문 문수봉 참 아름답지요
아테나님 제가 킬리만자로 2월19일 예약 했습니다
아테나님께서 먼저 다녀오신 선배로서 많은 조언 준비등
고견을 부탁 드립니다 기다리겠습니다
여행사에서 안내를 잘 하실 거예요.
키보까지는 길이 좋아서 무난히 가실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 날 키보까지 걷고 저녁에 다시 올라 다음날 아침까지 걸어야되는데 체력면보다 고산증만 잘 잡으면 무난히 성공할 수 있을 겁니다.
고산증 증세는 사람마다 다 달라서 여러 형태로 나타나는데 평소에 나타나지 않는 증세가 나타나면 고산증이라 생각하시고 미리 약 드시고 주무시고 아침에 일어나서 약 드시고 몸 따뜻하게 하시면 좀 나아지실 거예요.
저는 소화가 안 되고 메스껍고 토하고 그랬는데 어떤 사람은 머리가 아프고 어떤 사람은 힘이 없고 어지럽고,,,등등
평소에 등산도 많이 하시고 지금도 준비하고 계시니 꼭 성공하실 거예요.
아테나님 감 고귀한 경험 말씀 감사드립니다
자주 질문드러도 되지요
네, 아는 한도에서 성심성의껏 알려 드리겠습니다.
아테나님 건강하고 행복하게 한주 시작하세요~~~~^^*^^.......!`
네,,,감사합니다.
라이딩하다 넘어져 무릎을 찍어 꼼짝못하고 방콕신세예요.
덕분에(?) 편안한 한 주가 되겠어요. ㅠㅠ
안녕하세요
새로운 한주 월요일 아침 입니다
바람이 세차게 부네요
기온도 또내려 걑구요
건강에 유위 하시고 활기찬
월요일 시작해 보십시요
한파 소식이 있네요
건강 유의하시고 따뜻하게 입으시고
즐겁고 행복한 한 주 시작하십시요.
별로 춥지 않은듯 한데
우리 동내에는 한파 주의보가 내렸네요.
11월의 마지막 주간이고
올해도 이제 한달 남았네요.
남은 한달이라도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겨울이 너무 빨리 온 것 같아요.
오늘도 영 쌀랑하네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안녕하세요?

프랑스 르몽드 보도를 계기로 본 한국 원전의 경쟁력은 세계 최고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프랑스 원전 1기 건설에 10조원 드는데, 한국은 6조원에 불과… 경제성이 최고 수준입니다.
프랑스는 가동 중인 원전이 58기로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원전 대국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 남들은 못따라오는 한국 기술력
우리 3세대 원전 APR1400은 프랑스, 일본이 못받은 美 NRC인증 받아… 중국은 해외 인증 한건도 없어

- 탈원전 정책에 발목
한국에선 원전 축소하는데 수출한다면 누가 믿을까… 정부 지원 불투명, 여전히 탈원전
정책 고집으로 전문 인력이 해외로 빠져, 한국 원전 기술 해외 유출 우려 심각하건만...

오늘(25일) 아침 모 신문은 '카이스트, 2학기 원자력 전공 지원이 한 명도 없으며',
'씨마르는 원전 인재'라고 보도했습니다.
원전은 일본보면 폐해가 너무 큽니다.
지금 당장의 이익보다 멀리 보고 깨끗하고 살기좋은 나라를
후손에게 물려줘야 될 것 같습니다.
국익보다 한수원과 그 관계자들의 이익에 너무 동조하시는 건 아닌지,,,,
바위가 바위 위에 얹혀서 만든 문도 보이네요.
자연이 만든 아름다운 모습은 비경이기도 합니다.
문수봉의 아름다운 모습을 잘 보고 갑니다.
날이 차갑습니다.
건강관리를 잘 하시기 바랍니다.
산행하다 보면 이런 바위들이 제법 있어요.
등산로에 있으면 거의 '통천문'으로 불리지요.
자연이 내려 준 선물같은 문이지요.
오늘은 바람까지 불어 오네요.
싸늘한 날씨 따뜻하게 지내세요.
북한산 오르는 길이 여러 갈래 있어서 각자 다른 맛이 있는 듯 하네요. 정상 가면 사람이 너무 많은게 좀 단점이긴 하지요 ㅎㅎ
조금 이름있는 산에 가면 종종 있는 장면입니다.
겨울 한라산, 태백산 등 유명산은 인증샷 찍으려면 1시간은 족히 기다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