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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시 // 목필균 새해가 밝았다 1월이 열렸다 아직 창밖에는 겨울인데 가슴엔 봄볕이 들어선다 나이 먹는다는 것이 연륜이 그어진다는 것이 주름살이 늘어난다는 것이 세월에 가속도가 붙는다는 것이 모두가 바람이다 그래도 1월은 희망이라는 것 허물벗고 새로 태어나겠다는 다짐이 살아 있는달 그렇게 살 수 있는 1월은 축복이다 1월에는 열 한 달이나 남은 긴 여유가 있단 것 누구나 약속과 다짐을 하고도 다 지키지 못하고 산다는걸 알고나면 초조하고 실망스러웠던 시간들이 다 보통의 삶이란걸 찿게 될 거예요
2020년 12월의 끝자락 입니다 올 한해는 우리가 정말 지금까지 살아보지 못했던 1년의 시간이었습니다 그 어느때 보다도 힘겹게 보낸 날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평범한 일상이 새삼 중요하게 느껴졌고 우리의 소소한 일상들이 새삼 그리워 집니다 답답하고 힘들지만 마스크를 벗어던질 그날을 위해 조금만 더참고 건강 지키며 다가오는 새해 2021년에는 모두가 건강하고 또 건강하고 행복한고 즐거운 날들 되시길 소망합니다 그동안 제 블로그에 다녀가신 소중한 불친님들 고운마음 가슴에 담고 예쁜 마음 나눌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새해에는 뜻하는 바 모두 이루시고 즐거운 일만 가득 하시길 기원 합니다
구름 몰려오는 오후 정말 한해가 속절없이 지고 있네요 올 한해 코로나로 인해 우리들의 삶은 질서없이 흩어지고 제한된 생활들 속에서 2020년의 12월도 끝나가고 있고 몇일후면 징글벨 노래소리와 즐거웠던 성탄절이 다가오지만 우리들의 어둡고 눅눅한 가슴에 희망의 싼타는 어디쯤 오고 있을까? 모던 사람들의 어깨위로 떨어지는 이 힘듦의 무거움 맘속으로 켜는 촛불에 희망의 싼타를 기다려 본다.
유리가 쨍하고 깨질 것 같은 차거운 공기 뿜어져 나온 작은 입김이 차거운 공기에 작은 구름을 이루고 수백만 마리의 흰나비떼 처럼 눈발이 날리는 창밖을 보면서 하찮은 눈발 하나에도 환희가 어리는 감격 첫눈 내리는날 올 한해 지나온 모든 힘듦을 하이얀 눈으로 덮고 단조롭고 무료했던 날들의 시간들을 지우며 쌓인 눈위를 사각 사각 걸어보는 내 발자욱 위로 눈송이 처럼 깨끗한 지혜 한조각 가슴에 지닌다
어제는 스쳐간 얼굴들이 오늘은 내게로 다가오고 있다 이 세상의 슬픔도 끝없이 고독한 시간도 지금 내가 마음 밖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살아온 날들만큼 살아가야 할 날들에 새겨야 할 아직 많은 이름들이 있기 때문이다 더러는 허전하게 웃어도보고, 한낮에도 꿈을 꾸는 것은 내 인생 여정의 못이룬 인연들이 미지의 추억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깊은 밤 어느 창가의 불빛같이 내가 불면으로 하루를 채우는 것은 아직은 잊을 수 없는 내 젊은날의 흔적들과 내 마음 안에 머물고 있는 그리운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돌아보면 누구에게나 삶의 가치는 같겠지만 내가 홀로 절망과 희망을 나누어 갖는 것은 먼 후일로 남겨둔 하나의 기쁨과 약속이 있기 때문이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