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묘역의 새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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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6.

동생이 있는 천주교공원묘역에서  동생묘에 가까운 비석 위에 내려 앉은 이름모를 새 한 마리가 

나를 쳐다 보며ㅡ 새가 나를 보고 있는 게 아니라 내가 새를 보고 있는 거지만 ㅡ

한참을 머물다 산 아래로 날아갔다.

혹시 동생이 아닐까 ? 하는 부질 없는 생각을 해 보았는데

어쩌면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새 옷이 예쁘다.

벌써 그애가 떠난 지  2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