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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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여름 산

도시는 인간의 욕망으로 들끓는 용광로고 인간의 욕구를 처리해주는 하수구로 기능하기도 하고 압도젹인 인공 구조물과 다양한 문화와 익명성으로 우리를 편안하게 해주기도 한다. 인간이 없는 도시는 빈 껍데기만 남아 폐허로 변하고 시간이 가면 자연에 흡수돼 사라져 버리고 자연은 한없는 포용력으로 우리를 받아들이고 우리는 본능적으로 자연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지만 그건 우리의 생각일 뿐 자연은 경이롭지만 자연의 가차 없는 매몰찬 순환은 또한 두렵기도 한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도시에 모여 부대끼며 살고 지치면 산과 들과 바다를 찿아 잠시 머물다 다시 도시로 돌아 가고 산이나 외딴 곳에는 동식물과 뜻한바가 있는 수행자들이 오랫동안 머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