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s 현장의소리

    전병헌 2010. 4. 26. 11:18

    "참으로 불행한 시대입니다."

    -전병헌 블로그, MBC 취재기 2탄-

     

     

    벌써 21일째 MBC사수투쟁에 돌입하고 있는 언론노조MBC본부, 25일 메일을 열어보니 이근행 위원장의 편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저희에겐 꿈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시작되는 편지의 내용은 MBC가 파업을 하는 시대적 사명과 미디어 종사자의 한 사람으로 현재 언론 환경을 "참으로 불행한 시대"라고 규정했습니다.

     

    피 흘려 쌓아온 민주주의 언론의 자유와 사회적 가치가 2년 만에 송두리째 휩쓸려 내려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금 MBC의 사명에 대해 생각해 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1987년 민주화의 산물로 국민 곁에 돌아온 것이 MBC였습니다.

     

      

    이근행 위원장이 보내온 편지, "참으로 불행한 시대 입니다." ⓒ전병헌 블로그

     

     

    KBS가 대주주였던 MBC는 방송문화진흥회를 통해 국민 곁으로 돌아온 것. 피로 싸워 만든 것이 MBC 입니다.

     

    그런데 2008년 뉴라이트 방문진 이사들의 공격이 시작된 것이죠. KBS가 대주주였던 시절처럼 MBC를 보호하는 막이 됐던 방송문화진흥회를 장악 직할 통치를 시도하고, 그 결과물들이 지금의 파업사태에 이르게 된 겁니다.

     

    "낙하산 사장, 큰 집 조인트, 좌파 청소부 까지.."

     

    이근행 위원장은 다시 한 번 꿈을 말합니다. 권력과 자본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방송, 불의를 고발하고 정의를 추구하는 방송, 그래서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방송 MBC를 기다립니다.

     

     

     

    <PD수첩>을 통해 참 언론의 의미와 왜 권력자가 방송을 장악하려 하는지 알려준 MBC. 지지합니다! 

     

     

    4월 26일 현재 김재철 사장의 출근시도 이 후, 도리어 더 많은 MBC 가족들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500명에서 600명으로 늘어나는 파업 참가자 만큼 MBC를 응원해가는 시민들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정부정책의 일방적 홍보와 미화는 사회를 병들게 합니다. 우리가 IMF라는 암에 걸렸던 이유도 건강하지 못한 정부 정책을 제대로 견제하고 비판하지 못해서 였습니다.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 언론이 있어야 사회가 건강해지고, 큰 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MBC 파업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4주째 출근 저지를 당한 김재철 사장과 부사장은 외부에 별도 사무실을 꾸려서 집무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이근행 위원장은 출근 명령을 내린데 반발해 단식농성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검찰은 사측이 노조를 고소하기를 벼르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간부들을 도열해서 출근을 시도했던 김재철 사장, 이를 저지하는 MBC 직원들.. ⓒ사진, 한국기자협회

     

     

     

    MBC가 시민들과 함께 승리하는 그 때까지 전병헌 블로그가 함께 하겠습니다.

     

     

     

    MBC를 시민들과 함께 지키고 싶습니다. ⓒ전병헌 블로그

     

     

    이 좋은 글에 댓글이 하나도 없다니요 !
    지방이라 , 참 마음을 보탤길이 없어 씁쓸합니다 .
    꼭이기고 돌아와야 할텐데요
    무한도전이고 , 피디수첩이고 뉴스후고
    시사매거진이고 정권의 입맛에 맛는 시대를 비추지않는
    방송은 이미 그 빛을 바랜것이나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
    단식에 들어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땐 마음이 아팠는데
    염려됩니다 . 언제쯤 이전쟁이 끝날까요
    지구상의 마지막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처럼
    이 전쟁이 종전이 아닌 휴전이 될까 무섭습니다 .
    sometime 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섬타임님 덕분에 밑으로 댓글들이 더 달린것 같습니다.
    종전으로 가는 길이 멀고 험하네요. 지난 정부에서 좀 더 분발했었어야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쩌다가 이지경까지 와게 됐는지 가슴이 아플 뿐 입니다.
    피디수첩과 미네르바에 소송을 건 정부는 논리와 이성으로 그들을 이길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수구들의 전형적인 모습이죠, 논리와 이성이 달리면 힘과 욕설로.. 결국은 목소리 큰놈이 이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지만 한 가지 그들이 착각하고 있는 게 있습니다.

    그들의 목소리 보다 국민의 목소리가 더 무섭다는 사실을, MBC의 파업을 적극 지지합니다.
    블랙체링 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항상 체링님 댓글에는 깊이 공감하게 됩니다.
    mbc를 지켜주는 방법은 6월 2일 투표로 지켜주면 됩니다.

    주변 지인들. 가족들 다 설득해서...이 후안무치한 막장 정부를

    반드시 투표로 심판 합시다.

    살다 살다 내가 월드컵보다 선거날이 기다려 지긴 처음입니다.ㅡ,ㅡ
    6월2일 투표하자 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도 월드컵보다 선거가 기다려집니다.
    엠비씨노조에 약간의 성금으로 대신했습니다..엠비씨 화이팅
    김동훈 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께 없네요. 할 수 있는 최선을 일을 다 하겠습니다.
    공권력 투입되면 피터지게 싸우십시요 국민들이 보고있습니다 한순간 폭발하는 날이 오겠죠 힘내십시요 mbc지킵시다
    맥주여행 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국민들이 계시니만큼 끝까지 한발자욱도 물러서지 않을거라 추호도 의심되지 않습니다.
    저는 MBC 뉴스 데스크와 아침 뉴스의 광장으로만 MBC를 접하고 있습니다.
    근데 요새 뉴스테스크 정말 많이 달라졌더군요. 거의 KBS 2중대더군요. 최명길 앵커의 뉴스의 광장은 그래도 괜찮은 거 같은데...
    그리고 MBC 파업에 대한 보도를 거의 접하지 못해서 실제로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건지 잘 모를 정도입니다.

    어떻게 파업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도울 수 있을까요?
    투표하는 거 말구요. 투표는 당연히 합니다.
    김진홍 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성금이나 구호물자(?)를 통해, 또 노조 카페를 통해 많은 응원해주세요.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월 7인가?? 하여튼 이번파업 발족식때 이근행씨가 현 파업은 언론장악때문이 아니라 애초에 이명박정권퇴진을 목적으로 시작한거라고 했다고하는데 사실무근인가요?
    고3학생입니다. 이근행 위원장님 건강에 무리가 있다는 기사를 보고 진짜 뭐하나 보탬이 될 만한게 없어서 속상하지만 저렇게 힘들게 민주주의를 지키기위해 고생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구성원이 되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모두모두 힘내셔서 청소년들이 바른 뉴스를 보고 올바른 생각을 갖게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