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강국 Korea!!!

    전병헌 2010. 5. 16. 21:22

    지난 4월 국회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e스포츠 승부조작사건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고, 유인촌 장관을 상대로 대책 마련도 요구했었습니다.(*'블랙삭스 스캔들' e스포츠, 탈출구는 없나?)

     

    문화부에서는 e스포츠 장기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를 받았는데, (*e스포츠 승부조작사건 딛고, 제2의 임요환 만든다?)이제서야 검찰이 그간 수사결과를 발표 했군요.

     

     

    처음에 확인했었던 것처럼 팬들이 의혹을 제기했던 대부분의 선수들이 포함됐고, 여러가지 추가적으로 사실확인이 된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e스포츠 팬으로부터 한숨과 우려,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선수들이 피해를 받지 않을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이메일도 받았습니다.

     

     

    베일에 가려졌던, e스포츠 승부조작 의혹의 실체가 확실하게 들어났다.

     

    맞습니다.

    많은 e스포츠 팬들이 '설마'하던 마음이 이제는 충격과 분노, 실망으로 다가왔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위재천)이 발표한 내용을 보면 프로게이머 육성학원 운영자 박모씨와 정상급 게이머로 본좌대열에 올랐던 마모씨(23세) 등 7명이 불구속되는 정도가 됐습니다.

     

    박모씨는 선수들을 매수해서 승부를 조작하고 불법 도박사이트에 900만원을 배팅해 5000여만원을 벌어들였습니다. 

     

    박씨는 선수들에게 매수 비용으로 200만∼650만원을 건냈고, 돈을 받은 게이머 전략을 알려주거나 컨트롤 미스를 통해 일부러 경기에 졌다고 한다. 프로게이머 원모씨(22세)는 브로커 역할과 함께 경기에도 실제로 출전 300만원 정도의 댓가를 지불 받았다고 합니다. 조폭도 연류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총 16명이 적발됐습니다.

    승부 조작을 통해 거액의 배당금을 챙긴 박모씨는 구속 기소, 정모씨 등 5명은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브로커 역할을 한 프로게이머 마모씨와 원모씨 등 2명은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이와 함께 승부 조작에 가담한 게이머 진모씨 등 6명은 약식기소됐고, 공군에 소속된 게이머 김모(22)씨는 군검찰로 이송됐다고 하는군요. 박모씨와 함께 승부 조작에 나선 조직폭력배 김모씨를 지명수배가 내려 졌습니다.

     

    e스포츠 팬들이 정말 충격을 받을 정도로 커다란 사건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후 재판을 통해 제대로된 처벌이 이뤄질 것 같습니다. 프로그게이머 마모씨와 원모씨는 증겨인멸이나 도주의 우려는 없는것 같습니다. 진술을 제대로 한 것 같군요. 약식기소된 선수들은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300만원 정도의 벌금형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커다란 사건이 되어 버렸습니다. 처음 이문제를 인식하고 질의했을 때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입니다. MBC 9시 뉴스데스크에도 대서 특필이 되는군요.

     

     

    언론에서 대서특필과 함께 내놓고 있는 승부조작 개념도(?) ⓒ사진, 한국일보

     

     

    앞으로가 문제 입니다.

    지난번에도 한 번 지적했습니다만, <스타크래프트> 만으로 이뤄진 한국 e스포츠의 체질상 큰 타격을 주는 문제이고, <스타크래프트2> 발매라는 큰 벽도 앞에 서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에 <스타크래프트>에 매진한 e스포츠 선수들이 말그대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가능성도 무시 할 수 없습니다.

     

    관련 산업분야를 관장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런 사태를 맞이할 때까지 e스포츠 분야에 무심했다는 것도 큰 문제 입니다.

     

    저작권문제나 선수들을 보호할 수 있는 여러가지 시스템문제나, 젊고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만큼 다른 프로스포츠와 달리 문화부가 큰 관심을 쏟았어야 합니다.

     

     

     

    지난번 문화부가 보고한 내용을 중심으로 어떠한 정도의 로드맵을 발표할지는 향후 살펴보겠습니다만, e스포츠를 그냥 버리기엔 국가적 입장에서도 아까운 콘텐츠 입니다.

     

    현재도 그렇고 미래도 그렇고 콘텐츠는 중요한 국가의 부입니다.

    e스포츠 현실 부 창출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문화 콘텐츠로서 e스포츠는 그냥 버리기에는 아까운콘텐츠 일뿐더러 우리에게 커다란 부가가치를 가져다줄 사업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충분한 분야 입니다.

     

     

    문화부는 현재의 사태 파악을 지난 3월에 보고를 받은 것으로 보고했다.

    향후 문화부가 발표할 e스포츠 중장기 로드맵이 제대로 나와야 할 것이다.

     

     

    e스포츠는 현재도 앞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콘텐츠 사업이다. ⓒ전병헌 블로그

     

     

     

     

    제대로된 중장기로드맵을 통해서 이번 사태에 대한 재발방지는 물론이고, 근 시일내에 믿음을 갖고 다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문화부가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우리나라는 콘텐츠가 부족한 국가 입니다.

     

    현재도 그렇고 미래에도 그렇고, e스포츠는 언제든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콘텐츠 산업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문화부는 이번 사태를 바로잡고, e스포츠를 올바르게 육성하고 지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제가 유일하게 즐기는 게임이고... 스타는 어린 학생들도 많이하는 게임인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안따깝네요.

    유인촌 장관은 네티즌 고소할 생각만 하지 마시고....

    이런데 관심을 좀 가지길 진심으로 부탁합니다.

    E스포츠도 이제는 국가의 중요한 산업이 되었습니다.

    민주정부 10년간 만든 이런 중요한 산업 잘 살리지 못하고..

    소위 줘도 못먹는 일만들어서 ...나중에 또 전정권 탓하시면 그때는 진짜 혼납니다!!




    ps 여러분 6월2일은 전쟁이 나지 않는 한 무조건 투표하는 날입니다.

    꼭 기억들 해주시고 주변분들 10명씩 투표 독려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