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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헌 2010. 7. 8. 08:35

    어느덧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는 2팀만 남게 됐습니다.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붉은 악마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았는데, 이제는 조금 차가운 머리로 '분석'하면서 다른 팀 경기들을 둘러 보고 있습니다.

     

    유럽 축구의 변방이라고 할 수 있는 네델란드-스페인이 이제 월드컵 정점에서 만나게 된 것은 참 재밌는 일 입니다.

    히딩크의 나라!! 네델란드의 더블 보란치와 더블 에이스 강력합니다.

    스페인의 열정적이면서 남미같은 부드러움을 갖췄습니다. 특히 뿌욜의 움직임은 폭발적이네요.

    결승전은 참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독일-우루과이가 맞붙을 3-4위전도 기대가 됩니다.

     

     

    반면, 남아공 월드컵 처음부터 '불청객' 취급을 받았던 '부부젤라'는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다음 올림픽인 런던 올림픽에서는 원천적으로 금지를 시켰다죠?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도 부부젤라는 불청객, 금지를 시켰다고 합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했던 '월드컵에서의 금지'는 없어서 참 다행입니다.

    부부젤라는 남아공의 전통악기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진 그들의 문화인데, 남아공 월드컵에서 '퇴출' 되는 것도 말이 안되는 것이죠.

     

     

    남아공 월드컵으로 뜨겁게 타오른 '부부젤라', 참 많이 늦었지만 체험기를 올려 봅니다.

    왜냐? 이 녀석 생각보다 '흥'이란게 있습니다. 물론, 시끄럽기는 엄청시끄럽고 불기도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도 뭐라고 해야 할까요?

    과거 TV에서 동물의 왕국을 보면 다소 황량한 아프리카의 초원에서 코끼리 무리가 물길을 찾던가, 풀을 찾아서 이동을 할 때 그 중 우두머리 코끼리가 아프리카 초원의 드넓은 석양을 배경으로 커다란 엉덩이를 뒤로 한 채 고개를 치켜새우며 울리는 '울림'이라고 할까요.

     

    뭐가 오묘한 맛이 있습니다.

    '뿌 우~'하는 다소 단순한 소리 같이 들리면서도, 길고 긴 초원의 낮과 밤-석양을 그리게 하는 맛이 있습니다.

     

     

     

    832호 지킴이 서정민 비서관, 전병헌 의원이 선물로 준 '부부젤라'를 불고 있다.

    아, "생각보다" 어려워요~ⓒ전병헌 블로그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 불기가 참 어렵습니다.

    대표적으로 체험에 나선 832호 지킴이님의 모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게 아주 대차게 불어야 하더군요.

     

     

    처음 할아버지가 깍아준 단소를 불었을 때의 막막함이라고나 할까(문구점이나 악기점에서 파는 단소 아니에요.)

    헛기침 소리만 들려오는 고통을 끝내고, 우렁찬 소리가 나오는 순간의 호흡과 입술이 닿는 지점이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대표팀 청와대 오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잘 부셨는지? 갑자기 궁금하네요.)

     

    그것을 터득하게 되면, 그 다음에는 좀 더 짧은 시간에 적응해서 불게 됩니다.

    처음 불 때 고생해서 터득했어도, 다음에 다시 불 때는 다시 그 '포인트'를 찾는데 시간이 걸리더군요.

     

    문득 문득 발현 되는 부부젤라 소리가 의원회관에 울려퍼지니, 한 명 두 명 832호로 찾아왔습니다.

    부부젤라가 끌어드렸다고나 할까요?

     

     

     

    부부젤라를 찾아온 손님. 1

     

    부부젤라!!! 저도 불어 보러 왔어요~

     

    이게 부부젤라에요? "생각보다" 참 좀 쉽게 생겼네요.

     

    이쯤이야!!

     

    결국 유일하게 제대로 소리를 못내고 돌아간!! 제대로 못 부시는 분들의 특징!!

    소리 대신 침이 나와요.................;; ⓒ전병헌 블로그

     

      

    그래도 함께 웃으면서 연습하고 불면, '"생각보다" 참 즐겁고 흥겨운 부부젤라!! ⓒ전병헌 블로그

     

     

    부부젤라를 찾아온 손님. 2

     

     

    이제 그만해야지, 하는데 또 다른 손님이 찾아왔다.

     

    이게 부부젤라 인가봐요?

     

    한번 불어볼까!! 흠흠!!

     

    관악기를 했다는 이분!! 놀라운 실력을 발휘 했다.

    이 분의 실력은 832호 지킴이 서정민 비서관의 표정 변화로 알 수 있다.

     

    설마 뭐 잘하겠어?

     

    오오오오오오........... "생각보다" 너무 잘 부셨다!

    부부젤라도 관악기다?! ⓒ전병헌 블로그

     

    부부젤라 체험해보면 참 재밌는 악기 입니다.

    동물의 왕국이 생각나면서, 참 재밌습니다.

    못 부는 사람과 함께하면 즐겁고, 잘 부는 사람과 함께하면 신납니다.

     

    월드컵이 끝나기 전에 구하셔서, 아이와 함께 불어보는 것도 일종의 체험 학습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끝내;; 침만 나오고, 보는 사람을 안타깝게 하기도 하지만....

     

    함께 불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전통악기를 같이 즐겨보세요.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저 멀리 아프리카 초원의 지평선 위로 그려지는 코끼리의 모습도... ⓒ전병헌 블로그

     

    우리 대표팀, 4강까지 왔으면 더 즐거운 부부젤라 체험기가 됐을텐데..

    우루과이의 활약을 보니 더욱 아쉬움이 짙어집니다.

     

    남은 2팀 중 어느 팀이 우승할지는 모르겠지만,(스페인 화이팅?) 경기장을 메울 부부젤라 소리와 함께 전 세계 월드컵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호사스럽게 해주기를 기원해 보면서, 부부젤라 체험기를 뒤 늦게 올려봅니다.

    나라마다의 전통을 존중한다는 측면에선 맞지만, 소리가 하도 씨끄러워서 심판의 호루라기소리가 선수한테 전달이 안된다면 이건 아니라고 본다. 아무리 전통존중이라고해도 경기운영에 지장을줄거면 뭐하려 그경기를 자국에 유치했나?
    저건 부부젤라가 아닙니다. 그냥 플라스틱 응원용 장나팔이나 내츄렬 트럼펫일 뿐이죠. 대부분 중국에서 만들어 남아공인이 많이 썼을 뿐인데 싸잡아 부부젤라라고 부르고 있는 오류를 ㅋ .
    전통악기인 부부젤라와는 제원 모양 소리나는 방식 모두 틀립니다 ㅋ 우리나라에도 2000부터 팔던거에요 ㅋ
    개최국의 전통악기를 사용하는것에는 이의가 없으나 그 사용으로 인해 전세계 시청자들이 시청하는데 괴로움을 느끼거나 경기를 하는 선수들이 플레이를 마음껏 하지 못했다면 반입을 금지하는 쪽이 더 나을것 같습니다. 이미 결승만 남겨두었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가 아무 의미 없어졌으나.....
    전통악기는 무슨....

    언제부터 아프리카 전통악기가 메이드 인 차이나 플라스틱 제품이었나?
    진짜 악기모양 장난감이라고해야겠지요~~
    저는 소음 때문에 재미가 반감 되었습니다.
    역시 사람사는 건 비슷한듯(이익이 연관되어있지않으면).
    근데 아무데서나 불면 안될것같아요.시끄러워서 싸움날듯.
    아 그리고 포스팅후에 오타 체크 한번씩 해주셔야할거같아요.
    쉬운것도 자꾸 틀리시면 정치인의 면모가 더 깍기겠지요~~
    그러게요.. 굉장히 쉬운 맞춤법 틀린게 2,3개 정도 보이더군요.
    오호라 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네,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노력해도 오탈자가 많이 납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노력하겠습니다.
    재질은 문제될게 없지만 우리나라 꽹가리처럼 확실한 전통악기가 아니라 이건 멕시코에 근대 넘어왔다는 설이 유력해서 전통악기라고 보기 애매합니다. 그리고 세계인의 축제에 세계의 손님들 모셔놨는데 불쾌하고 짜증나면 당연히 제재를 가해야하는것이죠. 금지시켜도 할말없는데 다행이라뇨 ㅋㅋㅋ
    전통악기라기보단, 질낮은 중국산으로 대량생산되는 플라스틱일뿐입니다
    보기만해도 짜증 ~ 축구보는내내 굉장한 소음으로 무척 불쾌했습니다
    당췌 집중이 안돼..저거 부는 넘들 다 사찰해야됨....
    의원님 오타가났어요 네델란드를 네덜란드로 정정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