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 이야기

    전병헌 2014. 9. 17. 09:57

    박영선 원내대표 거취와 향후 정국에 대해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신동호 >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탈당설 때문에 당이 굉장히 시끄러웠었는데 일단 탈당을 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이 잡힌 것 같습니다. 박영선 원내대표 직전 원내대표를 맡았던 분이죠. 전병헌 의원과 함께 당내 사정 얘기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벙헌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전병헌 > , 안녕하세요.

     

    신동호 > 고맙습니다. 직전 원내대표로서 이번 사태, 일련의 사태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지 좀 소회를 듣죠.

     

    전병헌 >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이 60년 역사를 가진 정당인데 유사 이래 없었던 리더십 공백으로 심각한 위기국면을 맞고 있어서 저뿐만 아니라 당원들 누구도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조속하게 당내 리더십이 회복되어서 당내 문제로 국민과 당원에게 걱정을 더 끼치는 일이 없도록 그렇게 노력해야 되겠죠.

     

    신동호 > 박영선 원내대표, 이 원내대표직이 선출직이고요. 또 당이 한창 어려울 때 두 전직 대표가 물러나면서 비대위원장직에 추대가 된 것 아니겠습니까?

     

    전병헌 > .

     

    신동호 > 그런데 지금 정작 당권을 모두 쥐고 있는 사람이 탈당을 결심하는 상황까지 온 원인, 그 원인을 당내에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전병헌 > 글쎄요. 세월호 협상 과정에서의 당내 일부의 불만과 또 그 원내전략에 대한 그 여러 가지 평가, 이런 것들이 서로 교차가 되면서 문제가 꼬이게 된 것 같은데요. 어찌됐던 저는 직전 원내대표로서 현 원내대표가 좀 잘 해주고 잘 되길 바라는 심정이었는데 그렇게 되지 못해서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기본적으로 뭐 우리 지금 입장에서는 선수와 계파를 초월해서 현재 위기를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합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동호 > 지금 계파를 초월해서 이 문제를 수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혹시 원인이 극심한 계파갈등에서 비롯된 건 아닌지 싶어서요.

     

    전병헌 > 그것이 전혀 원인이 아니다라고 할 순 없겠지만 근본적이고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었던 것 같고요. 그동안에 세월호 협상에서의 문제와 불만, 또 원내 운영에서의 아쉬움, 이런 것들이 이상돈 교수에 대한 비대위원장 추대과정에서 촉발된 것 같습니다. 어찌됐든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하죠.

     

    신동호 > 박영선 원내대표 거취 문제로 어제 의원 전원 대상으로 의견수렴 한 바가 있으시죠?

     

    전병헌 > .

     

    신동호 > 두 가지 더라고요. 추인을 받기로 한다는 것 하나, 그 다음에 일단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서 박영선 원내대표가 마지막까지 노력을 하고 결과와 상관없이 물러난다, 이렇게 지금 전수조사를 했습니다.

     

    전병헌 > .

     

    신동호 > 다수가 찬성했다면서요?

     

    전병헌 > , 그렇습니다. 그런 것으로 저도 알고 있고요. 기본적으로 이것은 지도부 공백상태를 빨리 그 끝내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다라는 점에 대해서 서로 공감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고요. 두 번째는 질서 있는 그런 그 수습이 필요하다 라는 차원에서 어제 당 원내지도부 차원에서 의원들한테 물은 어떤 설문이 그와 같은 다수의 공감을 이룬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됩니다.

     

    신동호 > 당내 중요한 의사결정을 매번 이렇게 전수조사를 통해서 하는 것이 계파 간에 어떤 알력을 해소하는 데는 도움이 되겠습니다만, 지도부의 권능이라든가 리더십을 더 무력화시키는 조치는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전병헌 > 그것은 아니고 현재 지금 지도부의 공백상태가 있었기 때문에 뭐 불가피한 방법이었다고 생각하고요. 뭐 이제까지 사실은 민주당이 여러 가지 뭐 소리가 많이 있었습니다만 제가 있을 때도 마찬가지였고 끊임없는 의원총회에서의 그 토론과 설득을 통해서 어찌됐던 소리가 나면서도 최종적인 결론을 내왔던 것이고요. .

     

    신동호 > 좀 직접적으로 여쭤보겠습니다.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겠다고 한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전병헌 > 저는 뭐 당원으로서 또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이상돈 교수가 뭐 훌륭한 점도 있습니다만 새정치민주연합의 비대위원장으로서는 적절치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미 일부 보도도 됐고 또 지금 와서 미주알고주알 얘기할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됐던 분이 비대위원장 선임이 불발되니까 그 야당의 탈당과 분당을 부추기고 있는 그 자체야말로 야당 비대위원장으로서는 적절치 않은 분이었다 라는 사실을 아주 명쾌하게 반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동호 > 그렇다면 이상돈 명예교수가 일련의 과정에서 야당의 분열을 조장했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전병헌 > 비대위원장이 불발 되고 나서 여러 언론매체와의 뭐 출연과 인터뷰를 통해서 야당발 정계개편을 이야기하면서 야당에서의 그 탈당과 그 분당을 통해서 분당의 필요성, 이런 것들을 이야기를 해왔지 않습니까? 그런 것 자체만 보더라도 지금 야당이 오히려 힘을 모으고 그리고 야당이 더 큰 결합을 하기 위한 비대위원장직인데 그것이 불발됐다고 해서 야당의 어떤 탈당과 그리고 그 분당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것은 이것은 야당의 새로운 힘을 모으는 그 비대위원장 자격으로서는 적절치 않았다 이런 판단할 수밖에 없다는 거죠.

     

    신동호 > 저희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는 그렇게 말씀하셨거든요. 본인의 생각이 아니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쪽으로 자꾸 몰아가다 보니까 본인은 탈당이라든가 이런 또 분당,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고 만약에 전제가 그렇다면 그런 가능성도 열어두고 이야기를 한 것이다, 이렇게 해명을 한 바는 있습니다. 어찌됐건 이 부분에 대해선 전병헌 의원님의 의견으로 듣고요. 지금 어제 박근혜 대통령도 새누리당의 원내대표단과 회동에서 법안처리 이야기를 강조를 했습니다. 91개 법안, 민생법안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인데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이게 세월호 특별법안하고 연계해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신 거죠?

     

    전병헌 > 지금까지 원내지도부가 그러한 판단으로 입장을 정리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동호 > 제가 기억하기로 전병헌 전 원내대표께서는 과거 기초연금법이라든가 이런 것을 여당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그런 말씀하셨습니다. 서로 다른 민의끼리 국회에 들어와서 충돌하고 싸우더라도 타협하는 것이 정치인데 이것이 타협이 안 된다고 해서 국회 기능이 정지돼선 안 된다, 이런 입장을 발표하신 바가 있거든요. 지금도 같은 입장이십니까?

     

    전병헌 > 당연히 지금도 같은 입장입니다.

     

    신동호 > 그렇다면 여당의 분리 처리에 대해서 동의하실 수도 있는 건지요?

     

    전병헌 > 여당의 분리 처리에 대해서 제가 동의하느냐 라는 그 물음에 대해서 답변하기 전에요. 어제 그 박 대통령께서 여당 지도부를 불러서 사실상의 세월호법 문제와 또 현 정국에 대해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셨는데 저는 그런 것이야말로 대단히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그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태도를 가지고서는 현 정국을 풀어가기는커녕 오히려 더 꼬일 수 있게 만든다 라는 점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고요.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가 다섯 달 전만 하더라도 사실 학생들과 그 승선자들을 전원 다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이렇게 보고 있었고 왜 그렇게 생각했느냐 하면 배가 침몰하는 광경을 TV로 중계를 하고 있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다 국민들이 구할 수 있을 걸로 생각했는데 전혀 그러질 못했다는 것이 밝혀졌고 왜 그러질 못했고, 또 왜 세월호가 그렇게 침몰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진상과 진실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 대해선 대통령을 비롯해서 모든 국민이 다 동의하고 있는데 이것이 지금 제대로 진전이 없고 진행이 안 되는 상태에서 대통령이 오히려 무한책임을 지는 입장에서 세월호의 희생이 침몰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는데 선도적으로 지휘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것을 이제는 덮고 가자 라는 그런 아마 취지와 입장을 밝히고 또 이것을 민생과 세월호가 마치 동전의 앞면인데도 불구하고 이것이 서로 다른 동전과 지폐인 것으로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하고 지금 야당이 어려운 틈을 타서 강공으로 밀어붙이겠다고 하는 것은 현 정국에 대한 최소한의 해결의지도 없고 또 세월호 진상규명에 대한 눈곱만치의 그 어떤 의지도 없다 라는 그런 실망스러운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신동호 > 알겠습니다. 지금 새 비대위원장과 관련해서요. 일각에서는 전당대회를 당겨서 하고 당권 주자들이 총 출동하자는 입장도 나오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전병헌 > , 지금 뭐 기본적으로 뭐 여러 가지 논란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지금 현재 지역위원회조차 구성을 못한 상태거든요. 그래서 물리적으로 아마 그 1월부터 3월까지 전당대회를 열도록 돼있는데 아마 그 1월부터 3월 사이에서 뭐 1월이나 2월쯤으로 지금 당기는 정도일 겁니다. 아마 지금 금년 내에는 아무리 조기전당대회를 한다 하더라도 금년 내에는 산적한 민생법안 등 국회 운영에 문제가 있고 또 물리적으로 여러 가지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단계적인 그런 과정이 하나도 지금 해결되거나 준비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신동호 >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전병헌 > , 고맙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이 왔습니다.
    온가족과 함께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