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야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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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12월----건강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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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공간·여행.이미지

2020. 12. 5.

가을도 가고 11월도 가고 12월이 왔는데

아직 첫눈은 내리지 않는다

아름다운 가을을 뒤로하고

추억으로 잠겨 본다

12월도

더 건강 하고 더 인색하지 않은

여유로운 마음이 되었음하고

2021 신축(辛丑)년 소띠 해을 활짝 펴진 어깨

호탕한 웃음으로 맞이 하길 기대해 본다

 

 

 

 

 

 

 

 

 

 

 

 

                                                                       

저무는 12월

첫 달이 있으니

마지막 달도 있겠지

시작이 있으니

끝도 있겠지

 

단풍으로 변해간 마지막 달력

한 해의 희로애락 함께 한

하얀 그리움 깊게 흐르는

저무는 12월

 

눈 속에 촘촘히 묶어 두어야 할

추억들 늦가을 낙엽처럼 지나가도

맑고 밝은 쓴 웃음만이 빛나는

한 해의 삶을 정리하는 이 마음

 

동녘은 밝기 직전이 가장 춥고,

물은 끓기 직전이 가장 요란하듯이,

행복은 막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

늘 인고(忍苦)의 시간을

거쳐서 다가온다 하지 안했던가!

2018년 12월 4일 혜인 이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