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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kim 2016. 8. 30. 10:21

수확이 얼마 남지 않은 과수원이 이른 아침 부터 부산해서 달려가니..

예쁜 비둘기색의 물까치들이 소란스럽게 날아 다닌다.

설마 설마하며 가까이 관찰을 하니


아~니 이 나쁜 놈ㅡ들이ㅡ

빨갛게 잘 익은 것만 골라서 마구 쪼아 먹고있는 것이 아닌가~


30~40 마리는 족히 되는 놈들이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사과나무에 붙어 사과를 쪼고있는데.

이리 뛰어가 쫓으면 저리 날아가고

저리 뛰어가 쫓으면 밭가의 나무로 날아 갔다가 다시오고..

마음은 바쁘고 숨은 차고...

한참을 뛰어다니다보니,

다리에 힘도 빠지고....


저 나쁜 놈들 !

저 나쁜 놈들 ! 

한참만에야  내가 쫓은 것인지, 녀석들의 배가 찼는지  멀리 떠나는 놈들을 보며..

대책을 궁리 하는데......


뭐든지 당해 봐야 안다니까....

예년에 다른 과수원에 새들의 피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는 남의 이야기 였는데..

여기 저기 전화도 해보고 ..

인터넷도 뒤져보고......


독수리 그림을 붙여 논다.

스피커를 달아  새들이 싫어하는 소음을 계속 틀어 준다.

춤추는 인형을 설치 한다.

새글물을 설치 한다.

새총을 사서 잡는다.


 





일단은 새그물을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순찰을 강화해서 과수원에 붙어 있어야 겠다....

아이들이 있다면 원두막이라도 지어서 놀며 지키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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