뜰에 핀 꽃들

sunnykim 2011. 11. 18. 10:49

정말 멋지지 않을까요?

집 주위를 온통 금꿩의다리 꽃으로 장식을 한다면...

 

작고 섬세한 금빛 꽃술과 은은한 꽃분홍 꽃잎...

큰 키에 한들 한들 쓰러질 듯 일어서고 쓰러질 듯 일어서는 모습까지

 

가으내 여물기를 기다렸다 채종한 금꿩의다리 씨앗은

바람이 잘통하는 음지에서 말려서 봉지에 잘 담아 두었었는데..

보관상의 문제로 내년에 발아가 잘 안될까봐..

둘로 갈라, 반은 냉장고의 냉장실에 보관을 하고.

반은 어제 파종을 하였다, 마침 오늘 비까지 와서 땅을 촉촉히 적셔주시니....

아마 틀림없이 내년에는 많은 금꿩의다리 꽃을 볼 수 있으리라!

 

지금 심은 종자와 내년 봄에 파종한 종자가 모두 발아하여

예쁜 싹을 돋아내면......

그 많은 것들을 어디 어디에 심을까?

겨우내 긴긴밤 행복한 꽃밭을 만들어가며 생각을 정리 해야 겠지..

 
 
 

뜰에 핀 꽃들

sunnykim 2011. 8. 4. 16:24

개울가 바위틈에서 자라 꽃을 피운 금꿩의다리

 

 

 
 
 

뜰에 핀 꽃들

sunnykim 2011. 6. 23. 15:33

다래나무 꽃을 처음으로 찍었습니다.

 

처음에 시골에 왔을때는 나무를 감고 올라가 모든 나무를 죽이는 다래나무를

무작정 잘라 버렸습니다. 이른 봄 새잎이 나기 전에 자르면  다래나무 수액이 흘러 떨어지는 소리가 줄줄줄 들릴 정도로 수액의 활동이 많은 나무 입니다. 수액이 떨어져  내린 데는 허연 촛농같은 진액이 쌓이는... 

 

그런데 이제는 다래나무를 자르지 않습니다. 다래나무가 없어져 정신없이 자란 뒷산의 나무는 너무 커서 집에 그늘을 만들고, 조금 더 있으면 위성의 방향을 가려 위성 TV도 못 볼 지경입니다. 그러나 나무가 너무 커서 올라가 가지를 자를 수도 없고,  더구나 이제는 큰 다래나무가 거의 없으니 나무가 덜자라게 방해 할 수도 없습니다.......에~고~

 

처음으로 다래나무의 꽃을 가까이서 봤습니다. 다래나무가  타고 올라갔던 나무가 죽어 쓰러져 땅바닥에 구르는 바람에  다래나무가 바로 땅위에서 꽃을 피웠습니다. 

 

다래나무는 암수 딴그루라 꽃이 피는 암나무만 열매를 맺습니다.

꽃의 색깔과 느낌은 감꽃과 비슷한데...

감꽃은 꽃잎이 붙어 있어 어릴때 실로 꿰여 목에 걸고 다니며 따먹었지만..

다래나무 꽃은 꽃잎이 5개로 서로 떨어져서....

다급하게 책을 읽는 버릇을 가진 사람은 좋은 책을 천천히 읽어나갈 때의 묘한 힘을 결코 알지 못한다.
우리 밭에도 다래나무가 소나무를 칭칭 감아 올라가고 있어요
그런데 숫꽃인가 봐요 꽃 피는 것을 한 번도 보덜 못했습니다.
암나무를 구해서 심어 열매도 따 먹고 그늘막도 만들어 보고싶습니다.
봄에 다래나무 수액을 받아서 먹으면
건강에 좋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알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