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니 멧돼지 퇴치용 거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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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이야기

2018. 6. 15.

 고라니와 멧돼지의 침입이 농사에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다. 한 번의 침입으로 일년 농사가 날아가기 때문이다.

 

두 동물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지금까지 한 대책은 작물 주위에 낚시줄로 울타리를 하고, 낚시줄에 걸리면 방울이 울리게 하고, 튼튼한 끈으로 저항을 늦껴서 불안감을 조성하고, 크레졸 비누액을 놓아서 불쾌한 냄새로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또한, PET병 바람개비를 만들어서 바람개비 돌아가는 소리로 침입을 어렵게 하는 것이였다. 고라니와 멧돼지는 소리에 민감하다고 해서 이런 조치들을 한 것이다.

 

이런 조치들은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 것 같은데 오늘 고라니에게 털려서 한 방에 끝났다.

 

이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거울을 설치하는 것이다. 동영상을 보니, 멧돼지가 목욕을 하러 갔다가, 무언가에 놀라서 줄행랑을 치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감시 카메라 렌즈에 비친 자신들의 모습을 보고 혼비백산 한 것이다.

이것을 착안하여 거울을 설치 하였다.

 

설치 위치는 작물을 심은 곳과, 동물이 자주 드나드는 통로에 눈 높이를 맞추었다. 동물이 왔다가, 특히 야간에 거울속에 비치는 자신의 눈동자와 모습을 보고 두려움이 생기게 하는 방법이다. 설치 했으니 효과가 있는지 지켜 볼 것이다.

거울을 상황에 따라 방향을 바꿔 주려고, 남은  PVC 파이프에 글루건을 사용하여 접착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