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스랑 자루 고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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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이야기

2020. 5. 21.

쇠스랑 자루가 부러졌다. 그동안 땅을 파고 흔들면서 빼었는데,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으니 부러진 것이다.

 

다행히 근처에는 자루로 쓸만한 나무들이 많이 있다. 예전 같으면 철물점에 가서 자루를 사서 고쳤을 것이다.

자루로 쓸만한 나무를 톱으로 베어서, 칼로 나무껍질을 벗겨내고, 쇠스랑에 스크루를 박을 구멍이 있는데, 그곳에 스크루를 박어서 고정을 하여 쇠스랑의 흔들림을 방지하였다.

 

자루는 함수가 있어서 바로 햇볕에 노출시키지 않고 바람이 잘 부는 그늘에 걸어서 말리고 있다.

 

농사를 지어보니 쇠스랑처럼 땅을 파는데 큰 도움이 되는 농기구도 없다. 선조들의 발명에 감탄할 뿐이다.

쇠스랑아 한 번더 힘을 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