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서울·인천 맛]

빙고 2019. 12. 19. 06:00


친구들과 송년회 모임이 있어서 상암동쪽에서 모였습니다.

오랬동안 친목회로 만나오던 친구들과 예전 학창시절을 함께 했던 그리운 친구 몇명을 더 불러서 즐거운 자리를 갖고 왔어요.

모두가 모이기 좋은 지역을 정하고 나서 회식장소로 괜찮은 상암 맛집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가성비 좋은 곳을 예약하고 갔답니다.





저희가 찾아간 곳은 정정아식당이라는 곳이었습니다.

◆ 영업시간 : 11시 00분 ~ 22시 30분

◆ 휴무 : 매주 일요일


찾아가는 길은 지하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8번이나 9번 출구로 나가서 뒤돌아 서면 마포구 견인차량보관소가 있는 골목이 나오는데 그곳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골목에서 정면으로 쳐다보면 뒤편의 건물 위에 간판이 보일겁니다.

바로 들어가는 길이 없어서 한 블럭 뒤로 가서 우측을 보면 바로 보이는데 옆쪽에 유명한 일미락이 있었습니다.




닭볶음탕과 꼬막 전문점인 상암 맛집은 점심식사로도 좋고 저녁 겸 회식장소로 한잔 하기에도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인천쪽에서는 꽤 유명한 곳인데 서울까지 진출해 있더군요.

이 근방에는 종종 찾아왔던 곳인데 고깃집은 많지만 이런곳이 없었는데 그 사이 새로 생긴거 같았습니다.




점심특선 시간이 오전 11시 부터 오후 2시까지인데 이 시간에는 공기밥과 도토리묵이 무한리필이라고 합니다.

근처 직장인분들이 든든하게 식사할 수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요일별로 떡볶이나 김말이, 당면 등을 서비스로 주고 있답니다.




방송에도 몇차례 나온거 같은데 아마도 본점이 나온거 같아요.

이곳은 보니까 직영점이라서 운영방식이나 맛은 비슷할거 같습니다.




주방쪽에 엄마의 마음으로 순수하게 정성들여 음식을 준비해 오신 어머니의 소중한 마음과 정성이 깃든 식당이라는 글귀가 참 마음에 와닿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계속해서 영업을 한다면 손님들이 계속 찾아올 수 밖에 없을듯합니다.




메뉴판을 자세히 살펴보니 묵은지 닭볶음탕도 있고 꼬막무침과 코다리구이 외에 해물파전, 순두부탕 등이 있었습니다.

식사를 안하신 분들은 별미로 꼬막비빔밥을 드셔도 좋겠더군요.




닭볶음탕 중간짜리와 꼬막무침을 주문했는데 금방 상차림이 차려졌습니다.

밑반찬은 가짓수가 적은데 사실 주메뉴들이 반찬이 필요 없는 음식들이라서 크게 상관하지는 않았답니다.




한번 익혀진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조금만 더 끓여서 먹으면 되기에 오래 걸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큼지막한 닭 부위들과 감자도 보이고 그 위로 대파도 올려져서 나왔는데 꽤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양도 이정도면 모자람이 없겠어요.




상암 맛집 정정아식당의 대표메뉴중에 하나인 꼬막무침도 꽤 맛깔나보입니다.

지금 한참 맛이 좋을 제철이기도 하지만 이집 양념을 참 잘하는거 같습니다.




한번 손을 대면 끊기지 않고 계속해서 손이 가는 그런 맛입니다.

하도 맛있어서 다 먹고나서 친구들 중에 몇몇은 포장해 가기까지 했답니다.

저희는 안주로 여러가지 메뉴를 먹다보니 꼬막 비빔밥을 먹을 생각을 안했는데 무침을 먹어본 바로는 그것도 맛있을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꼬막을 먹는 동안 닭볶음탕을 보글보글 끓이고 있는데, 끓는 소리를 들으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얼른 먹고 싶어서 애간장이 타는듯했습니다.

그러고보면 맛은 미각뿐만 아니라 청각과 시각도 한 몫을 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접시에 좋아하는 부위를 덜어와서 먹을 준비를 했는데 감자도 크기가 제법 컸습니다.

손으로 들고 열심히 뜯어줬는데 부드럽고 양념이 잘 베어서 맛이 좋았습니다.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칼칼한것이 국물도 떠 먹으면서 한잔 하니까 참 괜찮았습니다.

더군다나 추운계절이라 더 안성맞춤이었던거 같습니다.




해물파전도 추가로 주문했는데 먹기좋게 잘라져서 나왔습니다.

이때쯤은 어느정도 먹고 난 뒤라서 이야기들을 나누다보니 천천히 먹게 되었는데 식어도 맛이 좋았답니다.

하지만, 따뜻할때 먹는게 더 좋겠지요.




먹기 위해 집어들어 보니 오징어도 제법 들어가 있는 모습입니다.





삶은오징어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이라 주문했는데 하나 시켜서 다른 테이블과 나눠 먹다보니 양이 얼마 안되보입니다.

반찬으로나 안주로나 아주 훌륭한 오징어입니다.





마지막으로 계란말이도 추가해서 나눠서 먹었는데요.

주 메뉴인 닭볶음탕과 꼬막을 비롯해서 단품메뉴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송년회 장소로 제격이었습니다.

회식장소로 가성비도 좋은 상암 맛집 덕분에 부담없이 맘껏 시켜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나중에 일이 있을때 점심시간으로 시간을 정해서 점심도 한번 먹고와봐야겠습니다.



연락처 : 02-3152-7005

주소 : 서울 마포구 상암동 1482

주차 : 골목에 알아서


술 한잔 하기에 딱 좋은 집이로군요.
가까우면 좋으련만 ~~~~ ㅎㅎㅎ
안양이나 산본쪽에 하나 차려달라구 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