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이야기/[서울·인천 맛]

빙고 2020. 3. 1. 09:01

지난번에 와이프와 오랜만에 시내에 나가서 외식을 하고 왔습니다.

신사역 근처에 볼일도 있고 해서 같이 나갔다가 가로수길 맛집을 찾아가게 된겁니다.

돈가스 종류를 먹고 싶다고 하길래 미리 수제로 만드는 특별한 곳을 알아놓은 곳으로 데려갔습니다.





제가 찾아간 곳은 이끼롤까스 전문점이었습니다.

지하철 신사역 8번출구로 나가서 골목 사이로 지도를 보고 찾아갔는데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 저녁 9시

명전 전일과 당일 제외하고 연중무휴이며 가게 옆으로 몇대 주차 가능합니다.

그런데 구조를 보니 식사 중에 차를 빼러 나올 각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할듯합니다.





식당 앞에 보시는 바와 같이 대표 메뉴들을 사진과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더 많은 메뉴와 가격은 아래 메뉴북을 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옆에 칠판 같은 곳에 오늘의 스페셜 런치 메뉴도 적어 놓더라고요.

무얼 먹을지 결정하기 힘든 경우에는 오늘의 메뉴를 주문하면 될듯합니다.





손님이 없을때 여유롭게 먹고 일을 보려고 일찍 서둘러가서 갔더니만 아직 오픈 시간 전이라서 앞에 놓인 의자에 잠시 앉아서 메뉴북을 펼쳐보았습니다.

설명을 읽어보니 여기 가로수길 맛집은 국내 최초 롤까스 전문점으로 우리의 토종 브랜드이고, 이 집에서 최초로 사용한 고유명사라고 합니다.

기다리면서 사진으로 나온 메뉴들을 보니까 다 맛있어 보입니다.


스파이시 같은 경우는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매운 고추로 맛을 낸 소스와 각종 야채, 모짜렐라치즈가 어우려져 강렬한 맛을 낸다고 하는데 예전 같으면 도전해보겠지만 지금은 어렸을때 만큼 매운맛을 잘 못먹기에 제외합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김치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모짜렐라 치즈가 조화를 이룬 김치 치즈롤까스와 신선한 샐러드와 어린잎, 참깨 드레싱과 즐기는 샐러드 돈까스도 보입니다.

그 밖에 카레 고유의 향을 머금은 야채와 고소한 치즈의 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프트한 카레치즈, 장조림과 톡톡 튀는 날치알이 고소함의 풍미를 더하는 한국식 덮밥인 버터장조림덮밥까지 다양합니다.

버섯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부드러운 돼지고기 등심에 황금버섯,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등을 더한 웰빙 버섯치즈를 드시면 될듯합니다.





밀가루 반죽에 잘게 썬 문어를 넣고 동그랗게 구운 다코야키도 사이드 메뉴로 있어서 맥주 한잔 하기에도 좋아보입니다.

이 외에도 흰살생선 롤까스와 감자튀김과 샐러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피쉬엔칩스와 베이컨 치즈 후라이가 있었습니다.

연어 리코타 샐러드는 아래에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픈 전에 왔더니 미리 메뉴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은데요.





드디어 오픈 시간이 되어 첫손님으로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실내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는데 나무가 놓인 테이블이 꽤 인상적입니다.

넓지도 좁지도 않은 적당한 규모로 2인용과 4인용 테이블이 곳곳에 놓여 있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다녀가신 분들의 모습을 플라로이드로 찍은 사진들이 붙여 있습니다.

예약을 하고 오신 손님들에게 기념사진을 찍어준다고 하는데 연인이나 친구끼리 와서 추억을 남기기에 좋아보입니다.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답답하지 않으면서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위쪽에는 유명인분들의 사인도 걸려있더라고요.

이런 분위기면 연인들 데이트 장소로도 적당해보입니다.

나중에 점심시간이 되니 많은 분들이 식사를 위해 찾아 오셔서 금방 자리가 차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방송에도 나온 사진이 있었는데 스타 신년 맛집 베스트로 뽑힌적이 있었나봅니다.

슈퍼주니어가 소개했으니 그들의 많은 팬들이 다녀갔을거 같네요.





기다리면서 정독을 하다시피했지만 주문을 위해 다시 메뉴판을 펼쳐보았는데 이건 밖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가격은 10,000원 ~ 12,500원 사이로 형성이 되어 있었는데 점심시간에는 오후 2시까지 할인 된 가격인 9,000원 ~ 11,000원 사이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받아도 괜찮은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할인까지 해주니 정말 가성비가 좋은 집입니다.


평소 같았으면 부드럽고 달콤한 고구마무스에 자연산 모짜렐라치즈와 신선한 야채 토핑을 듬뿍 올린 등심 돈까스인 고구마치즈돈까스를 먹었을거 같은데 이미 다른 음식에 관심이 가 있어서 이날은 다른걸 먹었습니다.





뒷장에는 샐러드와 사이드 디시, 음료가 있습니다.

샐러드 종류는 두 가지가 있었는데 연어리코타샐러드와 신선한 야채와 발사믹드레싱, 홈메이드 리코타치즈와 비스킷이 조화된 이끼 리코타샐러드가 있었습니다.

음료는 에이드와 주스, 탄산과 알콜음료가 있네요.


저희는 치킨치즈롤까스, 날치알치즈롤까스, 연어리코타샐러드를 주문해봤습니다.

기다리면서 사진을 보는데 이 메뉴들이 눈에 들어오다라고요.





주문 후 잠시 기다리니 기본 차림이 차려졌습니다.

매콤하면서도 새콤달달한 맛이 나는 무채와 단무지가 나왔는데 입맛을 돋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줍니다.





된장국을 담은 그릇이 참 앙증맞으면서 귀엽고 손으로 들고서 마시기도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토종브랜드라서 토속적인 그릇을 사용한것인가 싶은데 집에 하나 가져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네프킨에 쓰여 있는 이끼라는 상호를 보니 마치 오래전에 상영되었던 영화 제목이 떠오릅니다.





먼저 연어리코타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와이프는 샐러드와 치즈를 좋아하고 저는 연어를 좋아하기에 둘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메뉴입니다.

훈제연어와 케이퍼가 함께 말아져 세팅이 되어서 나오고 아삭한 채소들과 견과류, 크랜베리가 함께 담아져 나옵니다.

크린베리는 북미에서는 포도, 블루베리와 함께 인기 있는 3대 과일 중에 하나라고 알려져 있답니다.


푸짐한 양의 홈메이드 리코타치즈가 더해져서 크래커까지 플레이팅 되어 나온 모습이 보기만 해도 신선한 맛이 느껴집니다.

오렌지 드레싱으로 상큼한 맛을 살려냈는데 한 입 맛을 보면 입맛이 확 살아나는걸 느낄 수 있을겁니다.

평소에는 샐러드를 잘 안 먹는데 이건 자연스럽게 손이 가더라고요.

반찬으로 나온 식기에서부터 예사롭지 않다는 생각을 했는데 샐러드를 보는 순간 손님이 많은 이유를 알겠더군요.






음료는 자몽에이드와 키위를 하나씩 주문했는데 자몽이 색감이 예뻐서 단독으로 한 장 찍어봤습니다.

탄산이 강하지 않으면서도 생과일주스에 톡 쏘는 맛이 더해진 것이 깔끔했습니다.





두툼한 두께로 나온 연어가 케이퍼를 돌돌 말고 있는 모습이 먹음직스러워보입니다.

아삭한 채소들과 함께 곁들여서 먹어보면 싱그러운 자연의 맛과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어우러져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식자재들이 전부 신선하고 퀄리티도 좋아 보여서 더 맛있게 먹었던거 같습니다.





연어를 좋아하기에 좀 더 가까이에서 더 찍어봅니다.

도톰하게 돌돌 말아져 있는 모양이 어서 먹고싶게 만드는군요.





모양이 이쁘다보니 자꾸 사진에 남기려고 계속 찍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한 장 더 찍었습니다.





먼저 좋아하는 연어만 하나 들어서 하나 먹어줬는데 예상대로 맛있습니다.





처음에 방울토마토인줄 알았던 크랜베리와 견과류, 야채 등과 함께 조합해서도 먹어줍니다.

아삭한 식감과 견과류의 고소함이 연어와 어울려서 확실히 맛이 더 좋았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먹어야 되는지 손수 보여주겠다며 시범을 보입니다.

핑거푸드를 만들어 먹듯이 크래커 위에 리코타치즈를 바르고 그 위에 다양하게 세팅을 해서 먹으면 됩니다.





이제 메인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가로수길 맛집에서 아내가 주문한 치킨치즈롤까스입니다.

자연산 모짜렐라치즈를 듬뿍 넣은 담백한 닭가슴살 롤에 머드터드소스와 타르 소스를 곁들인 음식입니다.

비주얼적인 면도 꽤 신경을 쓴 모습인데, 소스 위에 하트 모양을 만들어서 나온것이 눈에 뜨였습니다.

저도 하나 맛을 보았는데 살이 퍽퍽하지 않고 상당히 부드러웠습니다.


참고로 롤까스는 고기를 넓고 얇게 펴 그 위에 다양한 재료와 치즈를 넣고 돌돌 말아 튀겨낸 퓨전 요리입니다.






노릇하게 튀겨져서 바삭하게 익혀 나오는데 튀김의 색감도 맛있어 보입니다.

위에는 소스류가 뿌러져 나오는데 두 가지 맛으로 나옵니다.

새콤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듯 상큼한 맛이 조화를 이루어서 취향에 맞게 곁들여 드시면 될거 같습니다.

보는것 보다 더 양이 푸짐합니다.





처음 나올때 부터 먹기 좋게 썰어져 나와서 편하게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육질이 상당히 쫄깃하면서도 야들야들해서 입안에서 씹히는 맛이 다양하게 공존하는 기분입니다.

처음은 쫄깃한 식감인데 씹으면 씹을수록 육질 사이에 머금고 있는 부드러운 육즙의 맛이 느껴져서 입안에서 살살 녹는듯합니다.

이런 닭가슴살이라면 얼마든지 더 먹을 수 있겠는데요.





이번에는 제가 선택한 날치알치즈롤까스입니다.

상큼한 오렌지 드레싱과 와인에 숙성시킨 날치알에 자연산 모짜렐라치즈와 깻잎 향이 신비로운 조화를 이룬 메뉴입니다.

라떼처럼 모양을 이쁘게 해서 나와서 흐트러트리기 싫을 정도였습니다.


모든 소스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소스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데미그라스 소스는 해산물과 과일, 야채 육수로 72시간 정성껏 우려낸 후 24시간 숙성한 웰빙 소스이며 깊은 맛과 담백한 맛 그리고 매콤한 맛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동물성 육수를 베이스로하는 일반적인 돈까스 소스와 차령화하여 자체 개발된 식물성 데미그라스 소스는 이 집만의 자랑이라고 하는데 작품처럼 나온 모습이 참 마음에 듭니다.






치즈가 얇게도 아니고 두툼하고 길쭉하게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거기에 날치알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답니다.

돌돌 말아서 먹어주는데 그 식감이 재미나고 맛있습니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풍미가 독특하고 자연산 모짜렐라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서 한층 더 부드럽고 고소한 맛입니다.

와인숙성한 날치알도 꽤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튀겨져서 나온 요리들은 많이 먹게 되면 느끼함을 느낄 수 있는데 이 음식은 신선한 샐러드를 먹는 듯이 깔끔한 맛이 느껴집니다.

오이가 듬뿍 올려져 있어서 같이 먹어주면 담백하면서도 입안을 개운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테이블마다 핫소스가 준비되어 있으니 매콤한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사용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아참, 식사중에 혹시라도 쿵쾅거리는 소리가 들려도 놀라지 마세요.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서 주방에서 망치로 고기를 연육하는 소리랍니다.





조금전에 배운것도 있고 해서 연어리코타치즈샐러드를 이쁘게 앞접시 위헤 세팅해보았습니다.





젓가락으로 먹기에는 힘들어 보여서 손으로 들고 먹었는데 맛있습니다.

모양을 이쁘게 해서 먹으니 더 그런걸까요?





신기하게도 몇번 건드려보았는데도 소스 위의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조심히 먹은 이유도 있었지만 이제 그만 마무리를 해줘야 할듯해서 그쪽에 푹 담가서 먹었습니다.

유자향이 얼핏 느껴지더군요.


처음 나왔을때는 양이 좀 모자라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런데 흑미밥이나 양배추 샐러드는 모자라면 언제든지 더 달라고 하면 주신다고 해서 믿는 구석이 있었는데 막상 먹다보니 리필하지 않아도 이 자체만으로도 배가 불러왔습니다.

롤까스 전문점 가로수길 맛집에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돌아왔는데 다음번에 또 방문해서 다른 메뉴들도 먹어볼 생각이 있습니다.

데이트하기에도 경제적으로나 분위기가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연락처 : 02-514-3347

주소 : 서울 강남구 신사동 517-33


치즈가 들어가면 고소하고 맛있기는 한데 살짝 느끼하기도 하지요.
예쁘고 맛있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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