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넘은 장수노인 1836명…5년새 9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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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22.

100세 넘은 장수노인 1836명…5년새 91% 늘어
최고 장수촌은 전북 장수군  
 

 

인간의 수명 중 으뜸임을 뜻하는 상수(上壽ㆍ100세)를 넘어선 노인이 1836명으로 나타났다. 상수 노인은 5년 전보다 갑절 가까이 늘었으며 `적게 먹고 즐겁고 규칙적으로 생활한다`는 장수 비결은 동일했다.

 

21일 통계청의 `100세 이상 고령조사 집계` 발표를 보면 작년 11월 기준으로 한국의 100세 이상 고령자는 1836명으로 2005년 961명보다 91% 급증했다. 성별로는 여자가 86%로 여전히 많았다. 남자는 14%로 5년 전 10%에서 조금 늘었다.

 

전국 최고 장수촌은 공교롭게도 이름마저 비슷한 전북 장수군(長水郡)이었다.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고령자 비중은 전북 장수군이 36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북 임실군(29.6명), 전남 곡성군(29.3명), 전남 강진군(26.3명), 전남 함평군(25.8명) 순이다. 시군구별 절대 인구로는 제주시가 58명으로 가장 많았다.

 

장수 비결을 묻는 질문(복수 응답)에는 54.4%가 "절제된 식생활"을 꼽았다. 이어 31%가 낙천적인 성격, 30.9%가 규칙적인 생활, 16.8%가 유전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한평생 술 담배를 멀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술을 전혀 마신 적이 없다는 응답이 69.8%로 나타났는데, 남자도 42.7%에 달했다. 담배는 71.1%가 피운 적이 없고 현재 흡연을 하고 있는 비중은 3.6%에 불과했다.

 

좋아하는 식품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복수 응답)에는 채소류가 67.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육류 47.2%, 어패류 32.8%, 콩제품 30.1% 순이었다. 반면 싫어하는 식품에는 밀가루가 35.6%로 가장 많았다.

 

동거인은 가족이 68.5%로 가장 많았으나 혼자 산다는 답변도 6.5%에 달했다. 건강 상태는 크게 엇갈렸다. 세수ㆍ양치ㆍ머리감기를 홀로 할 수 없다는 응답이 33.9%에 달한 반면 전혀 어렵지 않게 한다는 응답도 21.1%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최고령자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어 발표에서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이상덕 기자] 기사입력 2011.06.21 17:44:26
http://news.mk.co.kr/v3/view.php?sc=30000001&cm=헤드라인&year=2011&no=393512&selFlag=&relatedcode=&wonNo=&sID=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