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연, 세포 파괴없이 발암여부 잡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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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6. 1.

안전성평가연, 세포 파괴없이 발암여부 잡아낸다
실시간 화학물질 독성과 발암가능성 탐색 플랫폼 개발

 

AHR을 증가시키는 BaP, TCDD 약물 처리를 하자 세포의 형광발현이 증가됨을 확인 할 수 있다.<사진= 안전성평가연구소>

국내 연구진이 세포 파괴없이 실시간 발암여부를 알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송창우)는 줄기세포 분화기술을 통해 세포를 파괴하지 않고 실시간 화학물질의 독성과 발암가능성을 탐색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진은 사이토크롬(Cytochrome) P450(CYP1A1)에 유전자 편집기술을 사용해 형광단백질을 표지한 인간 유도 만능 줄기세포를 개발, 살아있는 세포의 AHR 활성도를 실시간 측정할 수 있게 됐다.


AHR은 세포에 들어온 다이옥신과 벤조피렌과 같은 발암물질을 감지하는 센서로 활용되는 수용체다. Cytochrome P450(CYP1A1)은 AHR을 확인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AHR이 증가함에 따라 같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기존에는 CYP1A1의 발현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세포를 파괴해 내부의 단백질이나 RNA를 확인했다. 이번 성과로 형광단백질을 부착한 CYP1A1을 통해 세포파괴 없이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약물 반응을 분석할 수 있게 됐다. 또 유도만능 줄기세포를 이용해 연구자가 원하는 다양한 세포 형태로 분화를 유도, AHR의 활성과 CYP1A1의 증감 양상도 분석 가능하다.


박한진 박사는 "AHR은 외부물질의 암발생 기전 위주로 연구되었으나 최근에는 면역계 조절과 관련된 세포분화에서의 중요성이 새롭게 밝혀지면서 약물표적으로써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AHR 관련 약물들을 선별해 내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생물학 분야 저널인 The FASEB (The Federation of American Societies for Experimental Biology) Journal에 게재승인 됐다. 국내 및 국제특허 역시 올해 6월 중 출원될 예정이다. 주1저자는 김지우 전임연구원과 임일균 박사, 교신저자는 박한진 박사.


대덕넷 길애경 기자 kilpaper@HelloDD.com 입력 : 2020.05.29
https://www.hellodd.com/?md=news&mt=view&pid=7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