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레 투어~/한식

bluemint 2010. 2. 10. 18:45

10년 넘게 일주일마다 한번씩 목동을 갑니다~

아~ 목동...집에서 정반대의 거리지만....

갈때마다 좋은곳을 발견하게되서

출퇴근 시간만 안걸린다면 더 자주 가고싶어요^^ 

오전에   음식 모니터 활동하느라~ 40여 가지의 맛테스트를  했거든요..

음료수만 10가지..김치 7가지..

다른거 뭐 먹었드라..팥죽이랑.황태죽, 참치랑.만두랑.새우까스.

헉헉.... 혀의 감각이 거의 무뎌진 상태에서~

늦은 점심을 분식으로 때웠던 터라..

   

평소엔 일마치고 집에와서 먹거나...혼자 먹곤했는데...

이날은 친구님이 목동에서 기다려주시네요~

그냥 헤어지기 아쉬웠나봐요~ㅎㅎ

 맥도날드 탄산음료는 리필이 안되는거 아시죠? ㅠㅠ

기본 두번은 마셔줘야 하는데...좀 치사하단 생각이 문득~

초코 선데는 역시 제 타입이예여...

초코 스프레드가 너무너무 달아서 낮에 괴로웠던 혀끝이 또 힘들어 해요~

내참..제입에 제가 뽀뽀를 해줄수도 없고 ㅠㅠ

 

  이날은 어찌  식사와 디저트가 뒤바껴서리~~~~~~~

 맥도날드에서 음료수랑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배가 고프다고~

목동 5단지와 2단지 사이로  번화가가 있습니다..

 

신선설농탕은 -현대 파리지앙- 건물 1층에 있구요~

뭘 먹을까 하다가...

 친구님이 이런날은 밥을 먹어줘야 한다며 (?) 밥을 외치십니다~......네네~

 신선설농탕이야..원래 유명하기도 하지만...

작년 봄 "찬란한 유산" 한효주와 이승기때문에...많은 홍보가 됐다죠~

든든하게 밥을 먹고싶었기에..

 설농탕 2개를 주문합니다~ 

홀에 앉을까 하다가... 피곤함이 확 밀려와서 룸으로 착석합니다...

방석을 깔았는데도 궁딩이가 따땃해집니다......

그래도 추위가 풀려서 넘 다행이었죠^^

 

 바로 물을 준비해주셨구요~~~보리차 맛이었나~

무표백 냅킨을 강조하고 싶으시다구~ ㅋㅋㅋ

 

서버이모님이 바로 오셔서....

숙성된 김치를 드릴까요? 갓익은 김치를 드릴까요?? 물어보시네요~

저는 음~~"둘 다 주심 좋겠는데요,,될까요??" 

ㅋㅋ 전 둘다 맛보고 싶은데요~~~~~~

"네~ 당연히 둘다 드릴께요" 아하...기분이 좋아지네요....

 

 요거이 폭 삭은 김치~~~~~

뚜겅을 열자마자...신김치 냄새가 확~  아 좋아좋아요~

 

 

 요건 한눈에 봐도 풋내가 솔솔 올라올것만 같은 ,,,,

담근지 1-2일 밖에 안되보여요~

오전에 맛없는 김치를 몇가지 맛본상태라  속이 니글니글...

시원하고  맛있는...

김치맛이 엄청 그리웠답니다....아흑...ㅠ난 역시 대한민국사람이닷!!

 

 서버이모님이 송송 이쁘게 썰어주셨어요~~~~~ 저는 열심히 사진만^^

 

 제가 사랑하는 석박지도 싹둑싹둑~ 히힛..

  

 요건 덜익은 김치~~~~~~ 애송이야...넌 빠져라~~~

 

  김치셋팅 완료!!

 

 뜨끈뜨끈한 설농탕이 나왔어요~`` 오호호호......

 

설농탕의 맛의 현대화와 영양의 강화를 위해 땅콩가루와 치즈를 극소량함유했다고

알러지있는분들은 주의해달라고 메뉴판에 적혀있어요..

소비자를 속이며 프림넣는곳도 있다는데..

당당히 밝히는게 더 기업윤리에 득이

되는것 같네요~

 뽀얀 자태가 사랑스러운걸요^^

파 송송~~ 테러당해주었군요~

 양지머리도 아주 듬뿍 들어있어요~~~ 쪼잔하게 한두댕이 아니예요^^

 

아...너네들 넘 무겁다 ^^

 

 

공기밥도 하나씩 나왔구요....

저는 원래 밥따로 국따로를 좋아하지만...

가끔식은 말아먹을때가 더 맛날때도 있어요~

 

 설농탕에 밥을 슥슥 말아~~~~~~~

   

 석박지 하나 올려서~~~~~~~~~~~ 꾸울떡!!!!

아..괴롭군요... 다시봐야 하다니 ㅠ

대충 식은담에... 10분도 안되서 다 마셔버렸다는 ㅠㅠ

 

 서버님이 썰어두신 김치 홀랑 다 먹고...

저희가 또 셀프로~ 김치를 썰어 먹어요~ㅋㅋ

 

 

 식사를 다 마쳤더니... 빈그릇 치워주시면서...

"레모네이드" 한잔씩을 주고 가시네요~

레몬 슬라이스도 한조각~  입안이 확 개운해 집니다~~~~~

뱃속이 따끈따끈... 궁딩이도 따끈거리고...

집에 언제 가냐 ㅠㅠ

  

  내부 인테리어는 요렇게 따뜻한 이미지구요~

설농탕 맛도 맛이지만... 서버이모님들 왜이렇게 친절하세여????

깜짝 놀랬답니다.. 김치도 하나하나 다 썰어주시공..

주문받을때도 테이블까지 신발 벗고 올라오셔서 앉아서 적어가시구..

  

 적립카드 없으시냐고..해서 그런거 없다고 했더니 

500p 적립되있는 카드를 발급해주셨어요..

 미리 500p 적립되있으니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가입 등록하시고

다음번부터 바로 사용할수 있다구해요^^

ㅋㅋ

꼭 외갓집에서 이모님이 따끈한 밥한끼 챙겨주신것처럼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구요..

당연히 배가 든든해진건 말할나위 없구요~몇일이 지났건만...

내일 목동갈때 또 한번 들려보고싶네요^^

 따끈하고 든든한 것이 땡길땐 설농탕 한그릇 괜찮죠?